(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한국갤럽이 오늘 발표한 2025년 11월 둘째 주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는 긍정 59%, 부정 32%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는 지난주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부정 평가는 큰 변동이 없었다. 의견 유보는 9%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긍정률이 91%에 달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부정률이 74%로 높게 나타났다.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긍정률이 84%, 보수층의 부정률이 58%였으며 중도층은 63%가 긍정, 28%가 부정으로 평가했다. 연령대별로는 40·50대에서 70%대 긍정률을 보였고, 20·30대와 60대는 50%대였다. 70대 이상에서는 긍정률이 42%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국정 지지율]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 59%…부정 32%로 2주째 안정세(한국갤럽)](https://cdn.topstarnews.net/news/photo/202511/15874577_1775266_553.png)
긍정 평가자 590명을 대상으로 이유를 물은 결과 ‘외교’(30%)가 가장 많았고, 이어 ‘경제/민생’(14%), ‘전반적으로 잘한다’(7%), ‘APEC 성과’, ‘직무 능력/유능함’, ‘소통’(각 5%), ‘관세 협상 타결’, ‘서민 정책/복지’(각 3%)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주와 비교해 긍정 이유의 구성은 거의 변함이 없었다.
![[국정 지지율]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 59%…부정 32%로 2주째 안정세(한국갤럽)](https://cdn.topstarnews.net/news/photo/202511/15874577_1775267_67.png)
부정 평가자 320명은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15%)를 가장 큰 이유로 들었고, 이어 ‘경제/민생’(10%), ‘친중 정책/중국인 무비자 입국’, ‘대장동 사건/검찰 항소 포기 압박’, ‘독재/독단’(각 6%), ‘외교’, ‘법을 마음대로 변경’, ‘전반적으로 잘못한다’(각 5%), ‘부동산 정책/대출 규제’(4%) 순으로 응답했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도덕성 문제’ 비중이 2주째 가장 높은 가운데 이번 주에는 ‘대장동 사건’이 새롭게 언급됐다. 이는 월초 여당이 추진했던 이른바 재판중지법 논란이 채 가라앉지 않은 상황에서 과거 대통령 관련 사건의 검찰 미항소가 재차 논란을 일으킨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정 지지율]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 59%…부정 32%로 2주째 안정세(한국갤럽)](https://cdn.topstarnews.net/news/photo/202511/15874577_1775268_619.png)
이번 조사는 2025년 11월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접촉률은 47.5%, 응답률은 11.5%였다. 더 자세한 내용은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25/11/14 10:06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