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가 직전 조사 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61%로 집계되며 부정 평가(29%)를 크게 앞섰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상승하고 부정 평가는 하락한 흐름이 확인됐다.

이념 성향별로 보면 진보 성향층(n=274)에서는 긍정 평가가 90%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중도 성향층(n=352)에서도 66%로 긍정 응답이 우세했다. 반면 보수 성향층(n=288)에서는 부정 평가가 61%로 가장 높게 나타나 성향별 온도 차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국정 지지율] 국정운영 긍정 61%·신뢰도 61%, 직전 대비 상승세 (NBS 전국지표조사)
[국정 지지율] 국정운영 긍정 61%·신뢰도 61%, 직전 대비 상승세 (NBS 전국지표조사)

대통령 국정운영 신뢰도 조사에서도 긍정 흐름이 이어졌다. ‘신뢰한다’는 응답은 61%,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3%로 나타났으며, 이념 분포 역시 평가 결과와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 진보 성향층(n=274)의 신뢰 응답은 91%, 중도 성향층(n=352)은 66%였고, 보수 성향층(n=288)은 67%가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국정 지지율] 국정운영 긍정 61%·신뢰도 61%, 직전 대비 상승세 (NBS 전국지표조사)
[국정 지지율] 국정운영 긍정 61%·신뢰도 61%, 직전 대비 상승세 (NBS 전국지표조사)

이번 조사는 2025년 11월 10일∼11월 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를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성·연령·지역별 층화확률추출로 표본을 구성했으며, 총 6,709명과 통화해 1,004명이 최종 응답을 완료해 응답률은 14.8%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가중치는 성·연령·지역 기준 셀가중을 적용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