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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프리한19'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인디아나 존스'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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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프리한19'에서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특집이 방송됐다. 
 
XtvN 예능프로그램 '프리한19'
XtvN 예능프로그램 '프리한19'
5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 XtvN 예능프로그램 '프리한19' 267화에서는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19' 특집이 진행됐다. 오늘의 프리한 데스크로는 과학 커뮤니케이터 원종우가 함께하게 됐다. 첫 번째 토픽은 오상진이 가져왔다. 오상진은 지구 공동설을 주장하는 이들에 대해 전했다.
 
XtvN 예능프로그램 '프리한19'
XtvN 예능프로그램 '프리한19'

[남극에 이것이 존재했다?]
내륙 연평균 기온은 마이너스 55도. 지구의 마지막 원시 대륙인 남극. 극한의 추위 속에서 과연 문명이 존재할 수 있을까? 궁금해하던 찰나 2012년 전 세계를 놀라게 한 보도가 이어졌다. 남극에서 피라미드가 발견되었다는 것이다. 한 국제연구팀이 인공구조물을 남극에서 발견했는데 남극 피라미드는 고대 문명 존재의 증거인 셈이었다.
일부 과학자들은 날씨 변화로 인해 산이 침식된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일각의 주장을 살펴보면 남극 피라미드는 평평한 지형에 자리잡고 있어 자연 형성의 가능성이 낮다는 것인데, 정말 알려지지 않은 인류가 남극 피라미드를 만든 것일까. 남극 고대 문명설의 증거는 이뿐만이 아니라고 한다.
2012년 8월 영국 유명 과학 학술지에서 남극 암석 조사 결과, 약 1500만년 전 남극에 야자수 숲이 존재했던 것으로 추정된다는 사실을 실었다. 과거 남극은 아열대 기후였다는 것이다. 일부의 주장으로 초고대 문명의 인류가 남극 피라미드를 제작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OO로 가는 길?]
전설 속 미지의 대륙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은 어딜까. 바로 아틀란티스다.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의 저서에 따르면 헤라클레스의 기둥 저편에 아주 큰 아틀란티스란 섬이 있다고 나와 있다. 사방에 금과 은 등으로 부가 넘쳤고 과학이 고도로 발달한 해군 대국이라고 적혀 있는 아틀란티스.
하지만 바닷속으로 침몰하며 사라진 대륙 아틀란티스다. 구전으로 전해지는 것이 아닌 저서에 기록되어 있는 아틀란티스, 만약 이 아틀란티스가 실존했다면 문명의 역사가 바뀌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수백 년간 전 세계 고고학자, 역사가가 아틀란티스를 찾아 탐험했다. 대서양, 사하라 사막, 버뮤다 삼각 지대까지.
전 세계 곳곳에서 아틀란티스라고 주장한 이들이 나타났다. 그러나 아직까지 그 실체가 밝혀지지 않았다. 그런데 아틀란티스의 또 다른 후보지가 있으니 바로 비미니 섬이다. 비미니 섬이 아틀란티스라는 첫 번째 근거는 인근 바닷속에서 발견된 도로인 비미니 로드다. 
규칙적인 간격으로 약 630미터 거리까지 배열되어 있는 이 돌들은 길을 연상케 한다. 비미니 로드는 6000에서 1만 2000년 전 만들어진 인공 도로라고 고고학자는 설명했다. 일부의 주장으로 비미니 로드가 아틀란티스로 가는 통로라는 것이다. 에드거 케이시는 1968년 바하마 해역에서 아틀란티스 대륙이 솟아오를 것이라고 예언했던 바 있다. 비미니 로드가 처음 발견된 시기는 바로 1968년. 하지만 한 사람의 예언일 뿐 과학적 근거는 없다.

[쿠바가 사라진 OO였다?]
일부 주장으로는 아틀란티스가 사실 카리브해 쿠바 어딘가에 존재했다고도 한다. 앤드루 콜린스는 전 세계의 아틀란티스 관련 각종 기록, 신화를 연구해 추리했는데 이로 쿠바 아틀란티스 가설을 세웠다. 플라톤의 '대화편'을 보면 아틀란티스가 리비아와 아시아를 합친 것만큼이나 큰 대륙이라는 이야기가 쓰여 있다.
'보다 큰', '중간에' 그리스어로 단어가 유사하다고 생각한 앤드루 콜린스는 아틀란티스 대륙을 리비아와 아시아의 중간 위치로 추측했다. 그곳은 바로 카리브 해. 당시는 아메리카 대륙의 발견 전이었다. 카리브해 지역에서도 쿠바가 아틀란티스인 이유는? 대화편을 보면 '큰 산맥이 차가운 북풍으로부터 대평원을 보호했다'는 이야기가 쓰여 있다.
플라톤이 말한 산맥이 쿠바의 과니과니코 산맥이라고 앤드루 콜린스는 주장한다. 이 산맥이 북풍을 막아 작물들을 보호하고 있기 때문이라 한다. 이어서 제시한 세 번째 근거는 멕시코 신화 '뱀의 사람들'이다. 

[신화 속 이것이 실체였다?]
영화 '인디아나 존스'를 보면 침입자를 막는 고대 유적의 함정들이 등장한다. 터키에 사람의 접근을 허용하지 않는 고대 유적 함정이 발견된다. 영화와 비슷한 셈이다. 터키 파묵칼레 인근 사원의 유적지를 탐사하던 도중, 고고학 연구팀은 새들이 전부 죽어있는 것을 발견한다.
아무런 외상도 없이 동굴 입구 근처에서 죽어있는 새들. 연구팀이 해당 동굴 입구를 그리스 신화 속 지옥의 문으로 추측했는데, 이 곳은 케르베로스가 지키는 지옥의 입구다. 그리스 역사학자 스트라본이 묘사한 그리스 신화 속 '지옥의 문'. 그곳은 안개와 증기로 가득 차 있어 간신히 앞을 볼 수 있다, 또한 어떤 동물도 죽음을 피해 갈 수 없는데 참새를 떨어뜨려 보니 곧장 죽는 것을 목격했다라는 구절이 쓰여 있다. 
유해 가스로 가득하다는 지옥의 문. 동굴 입구에서 죽은 새 역시 유해 가스 때문이었을까. 2018년 독일 D대학교 연구팀이 이 동굴을 가스분석기로 탐문해본다. 분석 결과 동굴의 바닥에서 약 91% 이산화탄소를 측정하게 됐다. 동굴 입구 근처에서 최대 53% 이산화탄소가 방출되었는데 동물은 질식사할 수 있는 치명적인 농도다.
 
XtvN 예능프로그램 '프리한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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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대륙을 찾아서]
영화 같은 잃어버린 대륙의 흔적을 '모리셔스'에서 발견했다는 토픽. 2013년 모리셔스 섬에서 연구 중이던 노르웨이 오슬로대 연구진은 현무암 모래에서 발견한 존재 불가한 역사의 흔적을 찾아낸다. 이는 해안에서 채취한 것이다. 오슬로대 연구진은 아프리카와 인도 대륙의 다리 역할인 잃어버린 대륙의 흔적이라고 전했다.
최대 19억 년 전에 형성된 광물인 지르콘. 지르콘은 요새 희토류의 일종으로 공업 분야에서 중요한 재료로 쓰이기도 한다. 지르콘이 잃어버린 대륙의 흔적인 이유는 바로 그 연대에 주목해야 알 수 있다. 용암 분출로 형성된 모리셔스 섬. 모리셔스 섬보다 18억 9100만년 앞선 지르콘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지르콘을 잃어버린 대륙의 파편으로 추측을 했다. 잠시 학창 시절의 기억을 소환해보는 세 기자. 약 2억 5000만년 전 판게아 대륙이 시간이 흘러 분리되고 이동한다. 현재 7대륙이 되었다는 대륙 이동설과 판 구조론에 의하면 그렇다. 과거 인도와 모리셔스가 분리되었을 당시 길게 늘어난 땅이 끊기며 조각이 인도양 아래로 침몰했을 것이고, 대륙 위 화산이 분출되며 모리셔스 섬이 형성되었다고 연구진은 얘기한다. 모리셔스 밑 잃어버린 대륙을 모리티아라고 명명하는데 대륙 이동설의 신빙성을 높인 모리티아의 발견이다.

[이것을 지키는 미라의 저주?]
2009년 폴란드 고고학팀을 충격에 빠뜨린 현장이 있다. 벽면에 글씨가 잔뜩 쓰여 있는 이상한 광경. 이와 함께 발견된ㄷ 7구의 미라. 이곳을 연구한 폴란드 고고학팀은 "미라들과 벽의 비문이 악령을 쫓아내기 위한 것이다"라고 전했다. 폴란드 고고학팀은 마쿠리아 왕의 무덤을 지키는 것이라고 얘기했다.
너무나 생소한 '마쿠리아 왕국'. 그곳은 어디일까. 과연 마쿠리아 왕국의 정체는 무엇인지, 한석준 기자가 설명했다. 5세기 후반 수단 북부와 이집트 남부의 마쿠리아 왕국은 고대 동골라를 중심으로 벽화, 예술이 발달했으며 약 900년간 번성한 왕국이기도 하다. 번성 기간과 비교해 잘 알려지지 않은 역사를 갖고 있다.
미라들이 지키고 있던 마쿠리아 왕의 정체는, 1365년 내전으로 왕조가 쇠락하기 시작할 때, 1560년대 오스만 제국에 점령당하며 마쿠리아 왕국이 그만 사라진다. 지하실 벽의 비문을 연구한 결과, 성경 복음서 일부와 성모 마리아 기도문이 발견된다. 그러나 마쿠리아 왕과 역사는 여전히 미스터리인 상황. 이 미스터리는 언제쯤 풀 수 있을까.
 
XtvN 예능프로그램 '프리한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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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O진화의 잃어버린 고리]
전현무, 오상진을 위한 깜짝 퀴즈를 내는 한석준. 세계인의 언어 알파벳의 기원에 대해 묻자 오상진이 "그리스"를 외쳤다. 그리스어 알파, 베타에서 유래한 언어라고 알고 있다며 오상진은 얘기했다. 전현무는 "그리스는 아니다"라며 태클을 걸었다. 잃어버린 알파벳의 기원을 찾아서, 이번엔 알파벳과 관련한 이야기다.
이스라엘 예루살렘 남서쪽에 위치한 라키시. 2018년, 약 3500년 전 것으로 추정되는 토기 파편이 이곳에서 발견된다. 토기 위에 적힌 문자를 보면 어딘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 토기에 적힌 문자는 알파벳 연대기의 비밀 열쇠라고 일부에선 주장하고 있다. 현재 가장 오래된 음소 문자는 이집트 바위와 광산에서 발견됐다.
음소 문자의 연대가 기원전 1900년경 추정되는데 이는 가나안 지역으로 전파된다. 가나안 문자가 전파되기까지는 약 500년 정도의 간격이 존재한다. 연구팀은 "이 문자는 이집트에서 발견된 글자들과 가나안에서 발견된 문자 사이의 연결고리다"라고 얘기한다. 사실이라면 알파벳 연대기의 퍼즐이 맞춰지는 것이다. 창제원리와 창제자가 명확하게 알려진 문자는 한글뿐이라고 오상진은 이에 곁들여 얘기했다. 예루살렘 금석학자 하가이 미스가브에 따르면 그 토기에는 '노예, 또는 하인'이란 글자가 쓰여 있었으며 누군가의 이름이 적혀 있다고 한다. 

[인디아나 존스 : OOO신의 도시]
영화 속 인디아나 존스가 마야 왕국 크리스탈 시티를 발견했듯 잃어버린 도시 화이트 시티를 찾아 출발하는 이번 토픽. 건축물들이 모두 하얀색이라는 화이트 시티. 중앙아메리카 전설에 따르면 신비로운 낙원인 그곳에 들어서면 다신 세상에 못 돌아온다고 한다. 16세기 아스테카 문명을 정복한 에르난 코르테스가 처음으로 언급한 곳이다.
이곳에 대해 고고학자들은 '원숭이 신이 지배하는 화이트 시티'라 불렀는데, 이곳을 찾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였다. 2015년 미국, 온두라스 합동 탐사대가 하늘길로만 접근 가능한 온두라스 모스키티아 밀림에서 레이저 스캔 기술로 전설 속 화이트 시티의 흔적을 확인한다. 
주술적 의미를 담은 원숭이 조각이 아닐까 싶다며 한석준이 사진 속 커다란 유물을 보고 전했다. 탐사대는 샤머니즘 문명의 흔적인 반인반수 돌조각과 뱀과 새 조각 등 약 50개 가량을 발견한다.  광장, 운하뿐 아니라 권력 계층 존재의 증거인 피라미드까지 확인을 한 탐사대.
화이트 시티의 유물들은 정교한 기술력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피라미드는 지배 계층이 하위층을 인력으로 동원한 증거라 볼 수 있다. 약 1천 년 전의 유물들임에도 원형이 잘 보존된 상태로 남아 있었다. 탐사대를 이끈 고고학자 크리스토퍼 피셔에 따르면 "단순히 잃어버린 도시를 상징하는 게 아니다"라고 전했다. 밀림 속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았기에 화이트 시티의 유물은 잘 보존될 수 있었다.

[모래 속 잃어버린 도시 발견]
6세기경 페르시아의 설화를 담은 아라비안나이트. 풍요의 도시로 등장하는 오만의 우바르, 전설에 따르면 우바르는 유향 교역으로 번성한 환상의 도시다. 1992년 보도에 따르면 이 우바르가 실존했었다고 한다. 인센스 로드 이정표로 추정해봤을 때 약 30개의 석탑이 발견된 우바르의 흔적.
우바르가 유향으로 번성했던 것이 맞는 것 같다고 오상진은 고개를 끄덕였다. 조사 결과 우바르 추정 지역 지하에서 석회암 동굴이 발견됐다. 싱크홀로 인해 사라졌었던 우바르. 어쩌면 싱크홀을 몰랐던 이들에게는 신의 분노로 비춰졌던 것 같다고 한석준은 덧붙였다. 사막의 아틀란티스라 불렸던 우바르는 과연 그 당시 어떤 모습이었을까. 또 다른 궁금증이 더해진다.

전현무, 오상진, 한석준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XtvN 예능프로그램 '프리한19'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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