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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프리한19' 쫓기는 사람들 '도망자' 특집, 황당한 사연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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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프리한19'에서 쫓기는 사람들, '도망자 특집'이 진행됐다. 
 
XtvN 예능프로그램 '프리한19'
XtvN 예능프로그램 '프리한19'
28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 XtvN 예능프로그램 '프리한19' 266화에서는 쫓기는 사람들! '도망자 19' 특집이 진행됐다. 이번 프리한 데스크로는 영화 '범죄도시'의 마동석의 모델이 된 윤석호가 함께 했다. 성범죄자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이야기부터 이어서 범죄를 저지르고 죗값을 받지 않으려 도주한 '뻔뻔한' 범죄자들의 도주극이 소개됐다.
 
XtvN 예능프로그램 '프리한19'
XtvN 예능프로그램 '프리한19'
[OO때문에 딱 걸린 도피 생활]
인신매매, 살인 등 마약 유통까지 담당했던 이탈리아의 한 마피아 조직 은드랑게타. 특수 수사요원 약 2500명이 동원됐고 그 결과 마피아 조직원이 350여 명 체포되었다 한다. 대대적인 마피아와의 전쟁을 벌인 셈이다. 그러나 역대 최대 규모의 마피아 소탕 작전에도 불구하고 은드랑게타의 핵심 인물인 마약 밀거래의 주범 마르크 페렌 클라우드 비아르트만은 체포하지 못했다.
많은 조직원이 체포된 상황이지만, 핵심 인물인 비아르트는 체포되지 못한 상황이다. 7년간 수사망을 피해 도주했던 비아르트. 올해 초 드디어 인터폴이 비아르트의 흔적을 포착했다. 한 부부가 *튜브에 게재한 쿡방 영상. 얼굴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영상 속 남성이 비아르트라고 확신한 인터폴.
몸에 새겨진 문신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냐고 한석준은 추측했고, 영상 속 남성을 비아르트로 확신한 이유는 문신이 맞았다. *튜브 영상 속 남성의 문신과 비아르트의 문신은 동일했다. 경찰은 *튜버의 인터넷과 SNS 기록을 추적해 도미니카공화국 보카치카에 거주 중임을 파악한다. 은신 중이던 비아르트는 결국 7년만에 체포됐다. *튜브 쿡방 영상 하나로 7년의 도피 생활이 끝나버린 비아르트는 본인의 행적을 스스로 제보한 셈이었다.

[경찰들은 줄을 서시오]
서울 서대문경찰서, 강남경찰서, 구로경찰서, 경기 광명경찰서 등 각 지역의 경찰서들을 나열한 이유가 있으니 바로 단 1명의 범죄자와 연관돼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여성 A씨가 열흘간 조사받은 경찰서들. A씨가 열플 동안 조사를 받은 이유는 무려 115건의 사기 범죄로 수사를 받았다.
2016년 6월, A 씨는 인천지검에서 사기 미수로 징역 6개월, 집행 유예 2년 등을 선고받는다. 그러나 반성하기는 커녕 선고 다음 날 바로 일본으로 도주한다. A 씨는 일본에서도 특기를 제대로 살려 4년 동안 한국인 상대로 온라인 사기 거래를 진행한다. 사기 피해자는 128명. 피해액은 6억2천만원 이상이었다.
A씨의 수법은 나날이 진화했다. 물품 대금 입금 거짓 송금 문자를 발신 후 물품을 갈취하거나 돈을 갈취하고 한국인을 상대로 송금 대행을 모집해 타인 명의 통장을 범행에 이용하기도 했다. 교묘하게 수사망을 피해간 계획범죄. 계속된 A씨의 사기 행각에 피해자는 날이 갈수록 늘어간다. 온라인 중고 장터는 A씨로 인한 사기 피해글이 급증한다. 경찰은 일본 인터폴 등과의 공조 수사를 통해 A씨를 체포한다. 알고보니 전국에 115건의 수배령이 내려진 상황. 이에 검찰은 "체포 영장이 발부된 경찰서마다 인계해 조사하라"고 말한다. 

[회장님의 블록버스터급 도주극]
도산 위기의 닛*를 부활시킨 구원 투수. 일본에서 영웅으로 추앙받았던 카를로스 곤 전 회장이 그 주인공이다. 그는 2018년 특별 배임 등의 혐의로 조사 후 재판을 앞뒀다. 카를로스는 재판 전 레바논으로 도주한다. 출국금지였던 그가 어떻게 도주한 것일까. 카를로스 회장은 약 10명의 다국적 용병들(?)까지 동원해 탈출했다.
탈출에 앞선 이는 미 육군 특수 부대 출신과 전세기 조종사, 터키 항공사 직원들까지 동원됐다 한다. 6개월 전부터 탈주극을 위해 철저하게 사전 답사를 실시했다는데, 출입구 장비 검색이 허술한 간사이 공항을 도주 경로로 설정한다. 공항의 보안 검색을 그러나 어떻게 뚫고 탈출할 수 있던 것일까.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카를로스 회장을 악기 장비 케이스에 몸을 숨기도록 해 보안 검색대를 통과했으며 3국의 여권 사용, 전세기를 타고 레바논으로 도주했다고 한다. 명예를 저버린 세계적인 CEO의 부끄러운 도주극이다. 카를로스 회장은 자신이 도망친 이유에 대해 "닛*와 르*를 통합하려고 해 일본엔서 음모를 꾸민 것이라 주장했다. 
 
XtvN 예능프로그램 '프리한19'
XtvN 예능프로그램 '프리한19'
[63년만에 찾은 아버지의 정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사는 캐시에게는 가슴아픈 사연이 있다. 어린 시절 입양돼 친부모에 대한 그리움을 품었던 것. 양부모님의 사랑을 받아 잘 자랐지만 늘 그립고 궁금했었던 친부모님과의 혈연이다. 2017년 유전자 분석 회사를 통해 캐시는 사촌과 상봉하게 된다.
사촌을 통해 60년만에 친어머니와도 상봉한다. 그러나 오래 전 이혼해 알 수 없던 아버지의 소식. 아버지의 행방은 유독 오리무중이었는데 3년 후 전해진 뜻밖의 소식. 사촌은 "캐시. 놀라지 마. 네 아버지를 찾은 것 같아"라고 말했다. 그런데 캐시의 아버지는 매스컴을 탄 유명인이었다.
캐시가 63년만에 찾은 아버지는 바로 살인 후 도주한 지명 수매범 윌리엄 브래드퍼드 비숍이었다. 과거 캐시의 친어머니와 이혼 후 새 가정을 꾸렸던 그는 1976년 승진 실패를 이유로 자신의 어머니, 아내, 아이들 모두를 살해한 뒤 방화했다. 사건 이후 1급 살인 혐의로 기소되며 그는 도망자 신세로 전락한다. 
2014년 미 연방수사국 FBI 주요 수배 명단에 오르기까지 한 극악무도한 살인마였던 그. 캐시는 '나일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을 했을 것이라고 기자들은 추측했다.

[전 세계 몸값 TOP3 OOO]
특종 주인공들의 얼굴과 이름을 잘 기억해두라고 오상진은 얘기했다. 우연히 이들과 마주쳤을 때 전화만 걸면 백만장자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 미 국무부가 선정한 현상금 TOP3 테러리스트가 바로 이들이다. 첫 번째 테러리스트는 바로 이름 알자와히리. 현상금은 약 280억원. 
국제 테러 조직 알카에다 내 전략가이자 최고액 현상금 테러리스트다. 1998년 케냐, 탄자니아에서 발생한 미 대사관 폭탄 테러 등을 주도한 이다. 2011년 알카에다의 새 지도자로 임명되기도 한 그에 마이크 멀린 합참 의장은 "우리는 알자와히리를 추적해 사살할 것"이라 발표하기도 했다.
두 번째 테러리스트는 시라주딘 하카니. 현상금은 약 110억원이다. 아프가니스탄 반군 세력인 하카니 네트워크의 지도자인 그는 나토와 아프간을 노리고 있다.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미 대사관과 나토 국제안보지원군 본부에 폭탄 테러를 지시했었다. 이어 세 번째는 아부 무함마드 알줄라니. 현상금은 역시 약 110억원이다. 그는 시리아 극단주의 무장 세력 알누스라의 수장이다. 2015년 민간인 약 300명을 납치한 전적이 있는데 이어 주민 약 20명을 학살하기까지 했다. 

[기적적으로 돌아온 OOO]
2013년 9월 아르헨티나 인근. 세계 최장의 산맥인 안데스 산맥에서 4개월 동안 조난 후 극적으로 구조된 라울 고메스. 그의 소식에 많은 이들이 박수를 보냈다. 생사가 오가는 상황에서 죽을 고비를 넘긴 그다. 고메스에 따르면 칠레에서 출발해 여행을 하던 중 오토바이가 고장났고 폭풍설을 만나 조난당했다 한다.
아르헨티나 인근 외딴 대피소에 도착한 그는 남은 음식으로 연명하다 쥐까지 잡아먹으며 영양실조와 탈수 증상으로 체중이 20킬로그램 감소하는 극한의 상황을 겪었다. 아르헨티나 연구팀에 의해 4개월만에 구조된 라울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다. 사람들은 기적으로밖에 설명이 안된다며 놀라워했다.
한 편의 기적의 드라마는 하루 만에 대반전을 맞았다. 라울은 출국 금지를 당하자 법의 심판을 피해 도망친 자였다. 사실 그는 8세 아동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용의자였다. 그는 국경을 넘어 도주하던 중이었고 도주 중 조난을 당해 혹독한 벌을 받고 구조된 것이었다. 그러나 칠레 검찰은 송환 요청을 해 진짜 처벌을 받게 했다.
 
XtvN 예능프로그램 '프리한19'
XtvN 예능프로그램 '프리한19'
[그가 8개월만에 자수한 사연은?]
2014년 캘리포니아의 한 경찰서. 굳은 표정으로 크리스토퍼 비아타파가 경찰서에 들어섰다. 그는 자신이 자수를 하러 왔다고 전한다. 2013년 지명 수배자로 등록된 범죄자인 비아타파. 그가 8개월만에 자수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검색때문이었다. G포털 사이트에 자신의 이름을 검색해본 비아타파.
북부 캘리포니아 지명 수배자 명단 웹 사이트에서 본인 이름과 사진을 발견한 비아타파. 본인이 지명 수배된 사실을 몰랐었던 비아타파는 자신이 잘못한 게 무엇인지 기억을 더듬는다. "혹시 그때 그 일 때문인가?"라고 고개를 갸웃한 그. 2013년 한 파티에서 비아타파는 누군가와 말다툼을 벌이게 된다.
당시 화를 주체하지 못하고 권총을 꺼내 바닥과 공중을 향해 발포. 사상자는 없었지만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주거지 내 총기 사용이 금지되어 있었기 때문에 수배자가 되어 있었던 것이다. 뒤늦게 그 사실을 안 그는 자수를 결심한다.

[아주 특별한 엽서의 수신인은?]
2017년 8월, 20여 개국 국민들에게 발송된 아주 특별한 엽서가 있다. 프랑스에 전해진 엽서 내용을 먼저 소개하자면 이렇다. '넌 프랑스에서의 삶이 최고란 것을 알 거야. 우리는 네가 곧 우리 곁으로 돌아오길 바라, 파루'라는 내용. 파루란 사람이 실종이 되었느냐고 전현무는 물었다.
혹시 실종자를 찾는 캠페인일까. 파루는 실종자가 맞긴 맞지만, 사실 그는 은행강도 혐의로 20년 형을 선고받고 도주 중이던 범죄자였다. 엽서의 발신인은 유럽연합 경찰기구 유로폴이었다. 범죄 신고 촉구를 위해 달력을 제작하기도 했었던 유로폴. 도주 중인 범죄자들을 회유하기 위한 엽서일까.
엽서가 널리 배포될수록 범죄자 검거 가능성이 커진다고 하는데, 국민들의 관심과 신고를, 수배범들의 자수를 회유하는 엽서를 제작 및 배포하게 됐다. 유로폴이 벨기에의 현상 수배범 아르튀르 노로키에게 보낸 엽서를 보면 "벨기에 감자튀김이 최고지. 우린 네가 감자튀김들을 그리워할 거란 건 알아. 돌아와서 감자튀김을 마음껏 즐기렴"하고 써 있다. 

전현무, 오상진, 한석준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XtvN 예능프로그램 '프리한19'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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