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에픽하이 타블로의 조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타블로의 조언"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는 타블로가 지난 2015년 '청춘페스티벌'에서 전했던 강연 내용이 담겨 있다.
이날 타블로는 "제가 종이를 반으로 나눠서 한쪽에는 '내일이 오지 않았으면 하는 이유', 그리고 한쪽에는 '내일이 왔으면 하는 이유'라고 적은 다음에 막 적어봤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타블로는 "그런데 '내일이 오지 않았으면 하는 이유'는 여러분들 지금 상상으로 적어보면 아시겠지만 진짜 별의별 게 다 적힌다. 카드값 내는 날, 시험 보는 날, 그냥 '내일이 기대되지 않는다'라고. 그런데 '내일이 왔으면 하는 이유'를 적으라고 하면 저도 그랬고 여러분도 왠지 그러실 것 같은데 상대적으로 쓰기가 굉장히 힘들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것에 대해 생각해 봤는데, '내일이 오지 않았으면 하는 이유'는 굉장히 사소한 것도 막 적게 되는데 '내일이 왔으면 하는 이유'는 뭔가 좀 거창하고 거룩한 걸 써야 한다는 생각이 들지 않나. 난 가장이니까 사랑을 위해서, 누군가를 위해서, 내 꿈을 위해서 이런 걸 적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니까 오히려 안 적혀진다"라고 얘기했다.
타블로는 "인간은 불행에는 관대하고 행복에는 매우 엄격한 존재인 것 같다. 행복을 방해하는 위험한 말이 있는데 '너 지금 그런 거 할 시간 있냐', '너 지금 그런 거에 시간 낭비할 수 있어?' 많이 들으시냐. 저는 그럴 시간이 충분히 있다고 얘기해드리고 싶다"라며 "그것이 예능을 보는 거든, 드라마를 보든, 문화생활을 하든, 신발을 모으든, 틈틈이 핸드폰 게임을 하든 그럴 시간이 충분히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꼭 알려드리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내일을 기대하게 해주는 거라면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절대 시간 낭비가 아닌 거라는 걸 알려드리고 싶다"라며 "그것이 아무리 사소하고 쓸데없다고 느껴지더라도 내가 내일을 기대하는 이유를 가득 채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 단순하게 취미 생활을 하라는 게 아니라 내일을 기대할 수 있게 해주는 힘을 가지라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타블로가 속한 에픽하이는 지난 1월 정규 10집 첫 번째 이야기 'Epik High Is Here 上'을 발매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타블로의 조언"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는 타블로가 지난 2015년 '청춘페스티벌'에서 전했던 강연 내용이 담겨 있다.
이날 타블로는 "제가 종이를 반으로 나눠서 한쪽에는 '내일이 오지 않았으면 하는 이유', 그리고 한쪽에는 '내일이 왔으면 하는 이유'라고 적은 다음에 막 적어봤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타블로는 "그런데 '내일이 오지 않았으면 하는 이유'는 여러분들 지금 상상으로 적어보면 아시겠지만 진짜 별의별 게 다 적힌다. 카드값 내는 날, 시험 보는 날, 그냥 '내일이 기대되지 않는다'라고. 그런데 '내일이 왔으면 하는 이유'를 적으라고 하면 저도 그랬고 여러분도 왠지 그러실 것 같은데 상대적으로 쓰기가 굉장히 힘들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것에 대해 생각해 봤는데, '내일이 오지 않았으면 하는 이유'는 굉장히 사소한 것도 막 적게 되는데 '내일이 왔으면 하는 이유'는 뭔가 좀 거창하고 거룩한 걸 써야 한다는 생각이 들지 않나. 난 가장이니까 사랑을 위해서, 누군가를 위해서, 내 꿈을 위해서 이런 걸 적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니까 오히려 안 적혀진다"라고 얘기했다.
끝으로 "내일을 기대하게 해주는 거라면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절대 시간 낭비가 아닌 거라는 걸 알려드리고 싶다"라며 "그것이 아무리 사소하고 쓸데없다고 느껴지더라도 내가 내일을 기대하는 이유를 가득 채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 단순하게 취미 생활을 하라는 게 아니라 내일을 기대할 수 있게 해주는 힘을 가지라는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4/02 19:22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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