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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박, 매니저 착취·횡령사건→근황 공개…"엄마 기억하는 친구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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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비운의 천재'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의 근황이 공개된다.

24일 방송되는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90년대 파격적인 전자 바이올린 연주로 대한민국을 열광하게 한 음악가 유진박이 의뢰인으로 출연한다.

유진박은 3살 때부터 바이올린을 잡고 명문 줄리어드 음대 내에서도 주목을 받았던 천재 바이올리니스트로 당시 바네사 메이와 양대 산맥을 이루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이후 믿었던 지인들에게 연거푸 사기와 배신을 당하면서 팬들뿐만 아니라 전국민을 안타깝게 만든 바 있다.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 예고 캡처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 예고 캡처
지난해에는 유진박에게 거액의 사기를 치고 착취한 혐의를 받는 매니저 김모씨가 검찰에 불구속 송치되기도 했다.

과거 유진박은 우울증과 조울증 등으로 건강이 나빠졌고 이로 인해 업계 관계자들이 유진박을 폭행·감금하고 착취를 일삼았다는 소문이 돌며 논란이 커졌다. 

한편, 유진박은 이날 방송을 통해 제작진에게 미국에서 친형제처럼 지냈던 친구를 찾아달라고 의뢰했다. 유진박은 "어머니를 나쁘게 얘기하면 속상하다"라며 "엄마를 기억하는 유일한 친구 송솔나무를 만나고 싶다"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유진박이 동창과 다시 만나고 싶어하는 데는 자신을 둘러싼 잘못된 오해를 풀고 싶다는 이유가 있다고 해 과연 그것이 무엇일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유진박은 미국 명문 줄리아드음대를 졸업한 수재로 올해 나이 47세다. 

줄리어드 음대 예비학교 시절 친구를 찾는 유진박의 사연은 24일(수) 저녁 8시 30분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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