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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한국은' 빌푸, 치킨집에서 번역기 '소통 오류'에 난색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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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빌푸가 치킨집에서 번역기의 소통 오류에 난색을 표했다.
 
MBC every1 예능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MBC every1 예능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28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 MBC every1 예능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핀란드의 빌푸의 일상이 공개됐다. 치킨집에 찾아간 빌푸는 '눈+양파 치킨', '신기충전' 등 도저히 해석이 불가한 메뉴들에 번역기를 켜고서도 크게 당황했다. 결국 사장님에 메뉴 추천을 받게 된 빌푸.

사장님은 매콤양념치킨과 스노우어니언치킨을 추천하며 "이거하구, 이거하구, 이거"라고 얘기했다. 이에 빌푸는 '이거 하고'를 치킨 이름으로 착각했고 번역기에 '하구'를 찾기 시작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거 반'이라고 설명하는 사장님에 빌푸는 '이거 반'을 다시금 번역기에 검색했고 어리둥절해했다.

이해를 포기한 빌푸는 어쩔 수 없이 사장님 추천 메뉴로 결정하게 됐다. 그러다 빌푸는 "잠시만요. 한 마리 양이 어느 정도 되나요?"라는 질문을 '빅' 등의 영어 단어를 써서 물어 보았다. 이에 사장님이 고개를 갸웃했고, 빌푸는 번역기를 이용하려 했으나 '얼마나 큰 닭인가요?'라고 나와 소통에 오류가 생겼다.

김준현은 "치킨이 당신의 인생에서 얼마나 차지하나요, 이런 말도 아니고"라며 웃었다. '얼마나 많은 음식'이라고 다시금 빌푸가 번역했고 보디랭귀지를 총 동원해 설명을 계속했다. 헤매던 사장님이 드디어 무슨 말인지 알아챘고, 주방으로 후다닥 달려갔다. 이에 빌푸가 사장님을 지켜보았고, 사장님은 주방에서 잽싸게 뭔갈 꺼냈다.

바로 사장님이 꺼낸 건 치킨접시. 빠른 이해를 위해 직접 눈으로 보여주기 위한 사장님의 센스였다. 이해 완료된 빌푸는 고개를 끄덕였다. 

MBC every1 예능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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