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7시 30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수미네 반찬' 103화에서는 보통 갈비보다 훨씬 큰 우대 갈비로 통갈비찜을 만들어보게 됐다. 특별히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크리스마스 홈파티 음식을 만들어보기로 한 김수미와 제자들. 이특과 홍석천, 이연복 셰프는 오늘도 두 팔을 걷어붙이고 맛있는 요리 만들기에 나섰다.
김수미의 오른팔(?) 장동민은 김수미의 요리를 돕기 시작했다. 먼저 고기를 솥에 넣어준다. 우대갈비는 정육점에서 주문할 때 원하는 길이로 구입할 수 있다는 팁도 하나 전해졌다. 무척 많은 양의 우대갈비에 이특이 감탄하며 "와, 엄청 많다"면서 좋아했다. 엄청난 사이즈의 우대갈비가 솥에 담가졌다.
하나씩만 먹어도 배부를 크기의 갈비. 이어 김수미는 솥에 넣은 우대갈비에 월계수 잎과 소금만 넣어주면 된다고 말했다. 한 시간 정도 푹 삶아주면 되는데, 가정에서 할 때는 압력밥솥에 40-50분 정도 초벌해줘야 한다고. 이어 김수미가 제자들에 줄을 서라 말했고, 1시간 동안 먹음직스럽게 잘 삶아진 우대갈비를 볼 수 있었다.
옹기 종기 모여앉은 제자들은 5개씩 사이좋게 배분해 나눈 다음 보기만 해도 기분이 업되는 우대 갈비를 가져갔다. 삶은 우대갈비를 바로 찬물로 샤워시켜야 한다. 이유는 불순물 제거 및 육즙 탈출 방지. 우대갈비가 크기 때문에 양념이 깊게 스며들 수 있게 차근차근 칼집을 내준다.
칼집을 낸 우대갈비를 냄비에 나란히 넣어준다. 칼집 낸 부분이 위로 되게 넣은 후 양념을 넣어주면 되는데, 양념 레시피도 공개됐다. 무를 반 개 정도가 적당한데, 반쪽을 열심히 갈아준다. 배도 육질이 부드러워지게 같이 갈아준다. 배는 하나 다 넣어주면 된다. 믹서기에 돌려도 무방하다고 김수미는 말했다.
다음으로는 간 배와 무를 담은 그릇에 스푼으로 간장 7번을 넣어준다. 다음으로는 청주 3큰술, 매실을 넣어준다. 양념 베이스에 생수를 500ml 넣어주면 된다. 이어 된장을 넣어준다. 양념을 물과 섞어 갈비 위에 끼얹어주고, 갈비를 잘 삶아주고 생강, 당근, 버섯으로 고명을 만들어준다. 당근에 세로로 칼집을 낸 후 그대로 썰면 꽃 모양이 완성된다.
고명으로는 당근과 파를 쓰는데, 중식 대가 이연복 셰프는 폭풍 채썰기를 보여줬다. 찬물에 파채를 넣어주면 매운맛이 빠지니 고명 만들기가 완성된다. 15분 정도는 더 삶아야 한다는 통갈비찜. 김수미는 이특에 "특아. 너 크리스마스 캐롤송을 예쁘게 불러보라"고 말했다. 이특이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을 부르자 홍석천이 자신이 캐럴 앨범을 냈다며 '산타 베이비'를 열창했다.
이특은 가만히 노래를 듣더니 "캐럴이 너무 향락적이지 않아요?"라고 이의를 제기했다. 장동민이 홍석천의 노래에 웃음을 터뜨렸고, 이어 김수미가 "이제 다 되었어요"라며 우대 갈비찜의 뚜껑을 열었다. 20분간 양념 된 상태로 푹 익은 우대갈비찜. 김수미는 "좀 먹어봐"라고 장동민에 국물을 떠 줬고, 이에 장동민도 국물을 먹어보더니 "어우"하며 감탄했다.
무와 배가 들어가니 고기도 연할 것 같다는 장동민. 이특도 "마술사, 마술사"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어 우대갈비에 간이 잘 밸 수 있게 국물을 계속해서 끼얹어주며 끓인다. 아까 만든 버섯과 당근, 파 고명을 올려준다. 대추와 밤도 넣어주면 좋다. 김수미는 "우리가 조금 단맛을 내게 물엿을 넣자고"라며 물엿을 넣어 윤기도 돋웠다. 고명도 익어야 하니 10분만 더 익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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