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봉쇄로 집에서 지내면서 익숙해져…봉쇄 전보다 3배 증가
(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내려진 3개월 간의 봉쇄 조치로 집에서 지내면서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는데 익숙해지면서 이후에도 편안함과 자유를 내세워 노 브라를 고집하는 프랑스 여성들이 크게 증가했다고 프랑스 24가 지난 8월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2살의 여대생 레아 랑사미도 브래지어를 거부하는 '노 브라' 운동 단체의 회원이다. 그녀는 프랑스 24와의 인터뷰에서 서랍 속의 브래지어를 가르키며 "내게 남은 마지막 브래지어"라고 말했다. 그는 "적어도 석 달간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았다. 여름 내내 한 번도 브래지어를 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레아처럼 브래지어를 버리는 여성들이 프랑스 전역에서 유행처럼 늘고 있다.
최근 Ifop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에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는다고 답한 프랑스 여성은 3%에 불과했지만 봉쇄 기간 동안에는 8%로 증가했고 봉쇄가 끝난 이후에도 7%가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고 있다.
브래지어 거부는 특히 25세 이하의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더욱 뚜렷해 이들 중 18%가 브래지어를 더이상 착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Ifop의 장-필리프 뒤브륄 사무국장은 "코로나19 봉쇄가 프랑스 여성들 사이에서 노브라 관행에 붐을 일으켰다"고 말했다. 그는 "봉쇄 기간에 브래지어를 포기한 여성은 3배로 늘었으며 25세 이하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는 4∼5배까지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브래지어를 포기하는 가장 큰 이유는 편안함이지만, 많은 여성들은 브래지어 거부를 자유와 페미니즘의 표현으로 간주했다. 25살 이하 젊은 여성들의 32%는 "여성의 가슴을 성적 대상으로 바라보는 시각에 맞서 싸우기 위해 브래지어를 거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남성들의 반응에 대한 두려움으로 더 많은 여성들이 노브라 운동에 동참하는 것을 꺼리고 있다고 프랑스 24는 지적했다. 많은 여성들이 브래지어를 하지 않고 거리에 나설 경우 언어적 또는 신체적 괴롭힘을 당하거나 남성들의 노골적인 시선에 시달릴 것을 걱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뒤브륄은 "브래지어 거부에서도 세대차이가 확연히 나타난다"며 가부장적 문화와 여성 신체에 대한 억압에 반대하는 젊은 여성들이 '노 브라' 운동에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은 결코 놀랄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22살의 여대생 레아 랑사미도 브래지어를 거부하는 '노 브라' 운동 단체의 회원이다. 그녀는 프랑스 24와의 인터뷰에서 서랍 속의 브래지어를 가르키며 "내게 남은 마지막 브래지어"라고 말했다. 그는 "적어도 석 달간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았다. 여름 내내 한 번도 브래지어를 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레아처럼 브래지어를 버리는 여성들이 프랑스 전역에서 유행처럼 늘고 있다.
최근 Ifop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에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는다고 답한 프랑스 여성은 3%에 불과했지만 봉쇄 기간 동안에는 8%로 증가했고 봉쇄가 끝난 이후에도 7%가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고 있다.
브래지어 거부는 특히 25세 이하의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더욱 뚜렷해 이들 중 18%가 브래지어를 더이상 착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Ifop의 장-필리프 뒤브륄 사무국장은 "코로나19 봉쇄가 프랑스 여성들 사이에서 노브라 관행에 붐을 일으켰다"고 말했다. 그는 "봉쇄 기간에 브래지어를 포기한 여성은 3배로 늘었으며 25세 이하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는 4∼5배까지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브래지어를 포기하는 가장 큰 이유는 편안함이지만, 많은 여성들은 브래지어 거부를 자유와 페미니즘의 표현으로 간주했다. 25살 이하 젊은 여성들의 32%는 "여성의 가슴을 성적 대상으로 바라보는 시각에 맞서 싸우기 위해 브래지어를 거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남성들의 반응에 대한 두려움으로 더 많은 여성들이 노브라 운동에 동참하는 것을 꺼리고 있다고 프랑스 24는 지적했다. 많은 여성들이 브래지어를 하지 않고 거리에 나설 경우 언어적 또는 신체적 괴롭힘을 당하거나 남성들의 노골적인 시선에 시달릴 것을 걱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09/22 10:50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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