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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잘됐다" 레인보우 출신 지숙, 이두희와 깜짝 '결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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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그룹 레인보우 출신 지숙이 이두희와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 거지'에서 지숙은 이두희와 함께 어머니 산소를 찾았다.

이날 방송에서 지숙은 어머니 기일을 앞두고 이두희와 산소를 방문했다. 지숙은 지난 4월 방송에서도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낸 바 있다.
 
지숙 인스타그램
지숙 인스타그램

 

당시 지숙은 "어머니가 암투병 끝에 돌아가셨다"면서 "당시 내게 감기가 심해져 병원에 입원하니 걱정말라"고 이야기했다.

지숙이 레인보우로 활동하던 당시 어머니는 걱정을 끼칠까봐 말을 아꼈고, 이후 의식불명에 빠졌다. 뒤늦게 사실을 접한 지숙은 병원에서 누워 있는 어머니를 만날 수 있게 됐다.

지숙은 "오랜만에 어머니를 뵀는데 정말 TV 드라마처럼 왜소해지셨다"면서 "의식불명이지만 어머니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계속했다. 하지만 결국 세상을 떠나셨다"고 눈물을 흘렸다.

이어 "내가 밝고 쾌할하게 자란 게 어머니 덕분이다"며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한편 지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부럽지'를 통해 처음으로 알려드린다"고 말했고, 이두희는 "저희가 결혼을 하게 됐다"고 깜짝 선언했다. 지숙은 "갑자기 실감이 안 난다"며 "어버이날 때 오빠는 부모님이랑 아빠랑 이야기가 나와서 그때부터 조금 알아보기 시작했는데 쉽지 않더라"고 털어놨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너무 축하드린다" "보면서 너무 힐링돼서 언제할까 궁금했는데 너무 잘됐다!" "바라던 일이 이루어져서 너무 기뻐요~^^축하드려요!" "두 분 축하드려요" "잘 사세요ㅠㅠ" 등의 반응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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