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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EPL)] ‘미나미노 선발’ 리버풀, 머지사이드 더비서 에버튼과 0-0 무승부…우승 확정 다음 기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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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머지사이드 더비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서 우승 확정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리버풀은 22일(한국시간) 오전 3시 리버풀 구디슨 파크서 펼쳐진 에버튼과의 2019/2020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원정경기서 0-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리버풀은 미나미노 타쿠미와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를 선발로 내세우며 에버튼에 맞섰다. 리버풀 이적 후 첫 선발 기회를 잡은 미나미노는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평범한 활약상을 보이면서 후반전에 옥슬레이드 챔벌레인과 교체됐다.
 
리버풀 공식 인스타그램
리버풀 공식 인스타그램
이후로도 리버풀은 바이날둠과 오리기를 투입하는 등의 변화를 줬으나 경기 결과에 영향을 끼치지는 못했다.

앞서 아스날을 상대로 3-0 완승을 거뒀던 맨시티와의 승점차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승리가 필요했으나 득점없이 무승부를 거두면서 승점차가 좁혀질 위기에 처했다.

다만 23일(한국시간) 오전에 번리를 홈에서 상대하는 맨시티가 만에 하나 패배할 경우 리버풀은 다음 상대인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승리할 경우 잔여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리그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다.

한편, 리그 4위 경쟁을 이어가는 첼시는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2-1로 승리하면서 맨유와의 승점차를 5점으로 벌리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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