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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 김구 선생이 예언한 한류?…‘백범일지’ 속 나의 소원 내용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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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백범 김구 선생이 쓴 '백범일지'에 담긴 '나의 소원' 내용이 '대한외국인' 10단계 문제로 출제된 가운데, 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백범일지'의 내가 원하는 우리나라 편에 담긴 '나의 소원'은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내용에는 "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을 침략하는 것을 원치 아니한다"며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라고 언급되어 있다.

그 이유에 대해서 김구 선생은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겠기 때문이다"라고 적혀있다.
 
백범일지 / 연합뉴스
백범일지 / 연합뉴스
생전에 김구 선생의 소원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90년대 말~2000년대 초부터 아시아권을 통해 불기 시작한 '한류'는 2010년대를 거치며 아이돌 음악으로 대표되는 K팝, 봉준호 감독 등으로 대표되는 영화 산업 등으로 전 세계로 퍼지게 됐다.

때문에 현대의 네티즌들은 김구 선생의 꿈이 현실이 되었다고 자주 언급하고는 한다.

한편, 김구의 자서전인 '백범일지'는 상권과 하권, 나의 소원으로 나뉘어 있다. 1929년과 1942년에 각각 상권과 하권이 쓰였고, 모든 부분을 합친 판본이 1947년에 출판됐다. 이광수가 윤문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1997년 대한민국 보물 제1245호로 지정됐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대한외국인' 10단계 문제로 출제됐는데, 영탁이 빈칸에 들어갈 초성을 맞추면서 화제가 됐다. 허배 교수는 "본 기억이 있다"면서도 "하지만 한국인이 이 문제를 맞추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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