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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바람났다' 현쥬니, 체육 교사로 본격적인 업무 '스타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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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엄마가 바람났다'에서 현쥬니가 체육 교사로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

29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 20회에서는 강석준(이재황)에 강석환(김형범)이 "네가 인터뷰하면 윗사람은 뭐야? 허수아비 만드는 거야?"라고 딴지를 건다. 이를 옆에서 김해정(양금석)도 거든다. 강태수(이원재)는 "어쨌든 석환이도 석준이 보육원 때문에 물 건너갔으니 실망도 했을 거고. 이번 언론사 인터뷰는 석환이한테 양보해라"라고 말한다.

이에 강석준도 어쩔 수 없이 "예"하고 고개를 떨군다. 방으로 올라온 강석준은 생각에 가만히 잠긴다. 그러다 곧 휴대폰을 꺼내어 어디론가 전화를 거는 강석준. 강석준은 "안녕하세요. 박팀장님. 고객 지원 센터에서 일하고 있는 강석준이라 합니다. 내일 드릴 말씀이 있어서요"라고 얘기한다.

언론사와의 전화로 짐작되는 가운데, 오필정(현쥬니)도 출근 준비를 마친다. 김복순(박순천)은 투피스 정장을 차려입은 오필정의 모습을 보고 "폼이 딱 산다"며 좋아한다. 이어 오필정에게 돈을 건네며 "오늘 가서 잘 하고 맛있는 거라도 사 먹어. 주변 선생님들 음료수라도 주고"라고 말한다.

이에 오필정은 만류하며 안 받겠다고 하지만 김복순은 기어코 돈을 쥐어주고, 오필정은 웃으며 "애들 좀 잘 부탁드려요"라고 얘기한다. 오순정(남이안)도 언니 오필정과 함께 출근을 하러 나선다. 두 사람의 뒷모습을 본 김복순은 "예쁘다, 참"하고 말한다. 수업을 하게 된 오필정은 학생들과 운동장에 나온다.

"육상부 하겠다는 애들은 있어?"라고 오필정이 묻자, 육상부 소속 학생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젓고 "근데 선생님은 코치 해보셨어요?"라고 묻는다. 오필정은 "아니"라고 힘없이 말하다 "육상부는 찬밥일지 몰라도 너희를 찬밥으로 만들진 않을거야"라고 말하며 워밍업 운동을 시킨다.

SBS 연속극 '엄마가 바람났다'는 '맛 좀 보실래요?'의 후속작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3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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