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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바람났다' 양금석, 이재황 결혼 생각 없다는 말에 '화색'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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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엄마가 바람났다'에서 양금석이 이재황이 결혼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말에 미소 짓는다.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

28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 19회에서는 강석준(이재황)이 오필정(현쥬니)에 복수할 계획을 세운다. 침대에 누워 생각에 잠겨있던 강석준은 낮에 대한중학교를 다녀왔을 때 최은자(이진아) 앞에 있던 오필정의 이력서를 떠올린다. 뭔가 생각났다는 듯 벌떡 몸을 일으켜 1층으로 내려가는 강석준.

1층 거실에서는 김해정(양금석)이 늦었음에도 불구하고 오지 않는 강석환(김형범)을 걱정한다. 강태수(이원재)는 "금방 오겠지"하고 태연하게 얘기하고, 강석환은 이은주(문보령)에 거절당한 아픔에 술에 잔뜩 취해 술주정을 하며 집으로 들어온다. 강태수는 그런 강석환을 보고 못마땅한 눈빛을 보낸다.

강석준이 강석환을 부축해 방으로 올려보내고, 김해정도 놀라 아들 강석환이 있는 방으로 올라온다. "정신 차려봐, 석환아. 석환아 무슨 일 있었어?"라고 묻는 강석환이 "엄마. 은주 씨 남자있대. 사랑하는 남자가 있대. 아, 근데 내 마음이 왜 이렇게 아프지"라고 주정을 한다. 이에 김해정은 "마음 접어"라고 말한다.

강석환은 "아이씨. 이럴 줄 알았음 은주 씨 뽑지 않는 건데. 회사에선 어떻게 보냐고"라고 발을 동동 구르고, 이에 김해정은 "너 사심 때문에 이팀장 뽑은 거였어? 으이구, 으이구"하며 화를 버럭 낸다. 김해정은 곧 강태수가 있는 안방으로 들어오고, 강태수는 "석환이 화나는 일 있대?"라고 묻는다.

자신이 보기엔 태연해 보였는지, 김해정이 "걱정은 돼요?"라고 묻고, 강태수는 석환이든 석준이든 다 자신의 자식이라 얘기한다. "빨리 짝을 지어줘야지"라고 얘기하는 강태수. 이어 김해정이 강석준은 왜 결혼 얘기가 안 나오냐 묻고, 강태수는 "석준이가 혜진이(박지수)랑 결혼할 맘이 없나봐"라고 말한다. 

SBS 연속극 '엄마가 바람났다'는 '맛 좀 보실래요?'의 후속작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3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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