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종합] '엄마가바람났다' 문보령, 김형범과 이재황 사이 '고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엄마가 바람났다'에서 문보령이 김형범과 이재황 사이에 대해 고민한다.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

28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 19회에서는 강석환(김형범)이 이은주(문보령)에게 실연당한 아픔에 허우적대다 김해정(양금석)에 성화에 못 이겨 회사에 나간다. 이은주는 출근한 아침, 엘리베이터 안에서 강석환과 마주치게 된다. 어색한 기류가 흐르고, 이은주는 "어제 제가 말씀드린 게"하고 말을 꺼낸다.

강석환은 "아, 알아들었어요. 남자 있는 여자한테 집적대는 그런 한심한 남자 아닙니다. 앞으로 이팀장을 회사 직원으로만 대할 겁니다"라고 말한다. 이은주는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꾸벅 인사한다. 강석환은 "이건, 직장 동료로서 그냥 궁금해서 묻는 건데, 사귄지 오래됐습니까? 나이는 몇 살이에요? 직업은 뭡니까?"라고 묻는다.

"난 LX그룹 후계자 될 사람인데 나보다 사회적 지위가 높아요? 나보다 잘생겼어요? 나보다 키가 커요? 아니면 나보다 머리숱이 많나?"라고 연이어 캐물어보는 강석환. 이은주는 "하"하고 한숨을 쉬며 먼저 나가려 하고, 강석환은 "아니, 대답을 해봐요"라고 말하고 이은주는 그런 강석환에 단호한 대답과 함께 먼저 엘리베이터를 나가버린다.

김해정은 강석환의 사무실에서 아들을 기다리다가 아직도 실연의 아픔에 어쩔 줄 몰라하는 그의 모습을 보고 "정신 차려라. 누가 보면 대단한 사랑을 하는 줄 알겠어"라고 빈정댄다. 이어 강석환은 "엄마, 기분 안 좋아보이는데 무슨 일 있어?"라고 묻고, 김해정은 "석준이 생모. 너희 아빠가 비서한테 석준이 생모 찾아보라 지시했어"라고 말한다.

김해정은 "오히려 잘됐어. 석준인 지 엄마 알게되면, 지 출생 알게 되는 거고, 그땐 이 집에 붙어있을 수도 없겠지"라고 말한다. 강석환은 "그럼 우리가 먼저 생모 찾아내자"라고 제안한다. 그러자 김해정은 "생모만 찾아서 되는 게 아냐. 느이 아버지가 석준이 생모 살아있단 거 알면 어떻게 나올지 그게 걱정이야"라고 말한다.

이에 강석환은 "설마 아버지가 그 여자랑 살겠다고 그럴까봐?"라고 묻는다. 김해정은 강석환의 철딱서니없는 말에 버럭 하며 "뭐?"라고 소리지르고, "석준이 생모를 찾더라도, 아버지한텐 죽은 사람이어야 해"라고 말한다. "김비서 잘 감시하라고 했어"라며 김해정은 하비서한테 지시한 내용을 강석환에게도 알린다. 

한편 세차장에서 일을 하던 오필정(현쥬니). 오필정은 오늘도 일에 열심이다. 차를 닦다가 휴대폰 연락을 확인하는 오필정은 "오늘이면 연락이 올텐데, 떨어졌나?"라며 학교 면접 결과를 기다린다. 그때 갑작스레 전화가 울리고, 오필정은 전활 받는다. 오필정은 전화로 학교 면접에서 합격했단 소식을 듣고 뛸 듯이 기뻐한다.

그야말로 자리에서 방방 뛰며 좋아하는 오필정. "아, 진짜로. 합격"하며 거의 눈물이 맺혀 좋아하는 오필정은, 잔뜩 신이 나 박민지(홍제이)와 김복순(박순천)이 있는 집으로 돌아온다. 김복순은 "무슨 일이야?"라고 묻고, 오필정은 "저 체육교사됐어요!"라고 말한다. 박민지는 자신도 엄마의 학교에 가고 싶다고 말하고 오필정은 "나중에 놀러와"라고 웃는다.

김복순은 "학교에서 오래?"라고 묻고, 오필정은 "네. 지금 가려고요"라며 웃는다. 김복순은 모처럼 오필정이 신나하는 걸 보니 기분이 좋다며 흐뭇해한다. 학교에 간 오필정은 최은자(이진아)와 면담을 하게 된다. 최은자는 오필정에 "근데 조건이 있어요. 이번 체육교사는 육상부 코치까지 겸하는 조건이에요"라고 말한다.

"다 같은 체육인 아니겠어요? 육상부 출신이시라 했죠. 잘 뛴다는 거 아닙니까?"라고 최은자는 조근조근 말하고, 오필정은 자신은 육상부를 가르쳐본적이 없고 종목이 다양하다며 할 수 없는 이유를 설명한다. 최은자는 "이 조건 수락하던가, 아니면 없었던 일로 하죠"라고 단호히 말한다.

오필정은 최은자와의 면담을 마치고 최미영(전은채)에게 이 사실을 알린다. 최미영은 "육상부 코치까지? 아, 너무하네. 교사 월급으로 코치 일까지 하라는 거잖아. 우리 학교에서 육상부는 계륵이랬어. 교장이"라고 말한다. "입상 한번 하지 못하는 육상부 폐지하고 아이스하키부 만들자고"라고 최미영은 덧붙인다.

오필정은 "그런 육상부를 나더러 어떻게 하라고"라며 억울해하고, 일단 하기로 했다고 말한다. 최미영은 "육상부까지 맡는 걸로?"라며 놀란다. 육상부 때문에 체육교사를 포기할 순 없다며, 못해야 본전이라고 최미영은 오필정에 위로한다. 고객 지원 센터에서 일을 하던 중이던 강석준(이재황)은 최은자에게서 오필정을 채용하기로 했단 전활 받고 고개를 끄덕이며 즐거워한다.

"한번 지옥을 맛 볼 것이야"라며 오필정에게 제대로 복수했단 생각에 씩 웃는 강석준. 이은주는 강태수(이원재)와 김해정에 강석준을 신문사에서 인터뷰하기로 했다고 발표한다. 그러자 김해정은 "이팀장. 아랫사람이 낸 아이디어가 가시화될때마다 그 직원이 브리핑하고 설명합니까? 그렇게 다 덥석덥석 물면 어떡해요? 석준이가 회장님 아들이긴 하나 고객 지원 센터에서 일하는 직원에 불구한데 언론 인터뷰에 전면적으로 나서면 본부장은 뭐가 되고 회장님은 뭐가 됩니까?"라고 지적한다.

이에 강태수는 "이팀장 말이 꼭 틀린 것도 아니야. 근데 부회장 말대로 절차가 있고 위계가 있으니 언론사 인터뷰는 강석환 총괄본부장이 하도록 하지"라고 정리한다. 브리핑이 끝나고, 김해정은 이은주에 "석준이 챙기는 이유 뭐예요?"라고 묻는다. 이은주는 이에 당황해서 "예?"라고 묻고, 김해정은 "본부장이 은주 씨한테 관심 보였다고 기분 나빠서 그래요? 눈치 빠르고 명석한 이팀장이 조직에서 라인을 어디에 맞춰야 하는진 잘 알 텐데? 이것만 알아둬요. 석준이가 회장님 아들이긴 하나 강석환 본부장하곤 급이 달라요"라고 일갈한다.

뼈 있는 김해정의 일갈에 이은주는 속으로 "급이 다르다는 게 뭐야"라고 생각한다. 강석준이 김해정의 아들이 아니라 서자인 것을 모르는 이은주다. 한편 오필정은 학교 면접에 붙은 기념으로 삼겹살을 사간다. 정육점 사장은 오필정을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바라본다. 집으로 돌아온 오필정은 오순정(남이안), 박민호(길정우), 김복순, 박민지와 삼겹살을 맛있게 구워 먹는다.

오필정은 기간제 교사라도 아이들을 가르치는 게 좋다고 말한다. 오순정은 "근데 웬 껍데기야?"라고 묻고, 오필정은 "단골이라서 고기도 넉넉하게 주시더라고요"라고 말한다. 김복순은 "나한텐 주지도 않던데?"라고 의아해하고, 박민호는 이를 이상하게 여기고서 "괜히 이런 거 받지마. 할머니한테는 안 준다며"라고 말한다. 

이은주는 최은자에게서 오필정을 채용했다는 말을 전해 듣는다. 최은자는 "나한테 뭐라 하지 마라. 강석준이 시킨 거다"라고 말한다. 이은주는 "강석준이 그 사람을 어떻게 알아?"라고 묻고, 최은자는 "스펙이 제일 후지다 아이가"라고 얘기한다.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고, 명문중학교를 위한 프로젝트라 이해해라"라고 최은자는 이은주에 말한다. 이은주는 "어쨌든 오필정이 학교다니는 거잖아"라며 투덜댄다.

최은자는 "다 계획이 있다"면서 그만 징징대라 말하고, 최동석(김동균)은 학교를 땡땡이 치고 어딜 가는 거냐며 최유경(이영은)에 캐묻는다. 최유경은 언제부터 자신에게 신경 썼냐며 화낸다. 최동석은 그런 딸을 붙잡아보려 하지만 잘 되지 않고, 다시 최유경과 대화해보려 방을 나간다. 자신의 방에 들어온 이은주는 김해정이 자신에게 했던 말을 다시금 떠올린다. 김해정이 말했던 강석준과 강석환 사이 '급'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이은주.

SBS 연속극 '엄마가 바람났다'는 '맛 좀 보실래요?'의 후속작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35분 방송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