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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엄마가바람났다' 이진아, 현쥬니 면접 탈락시키려 '의미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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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엄마가 바람났다'에서 이진아가 현쥬니가 싫다던 문보령의 말을 기억해 면접에 탈락시킬지 고민한다.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

26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 17회에서는 강석환(김형범)이 포럼 참석에 대표 자리로 가지 못하자 성질을 낸다. 강태수(이원재)는 강석준(이재황)을 이번에 내보내겠다고 말하고, 너무나도 강경한 강태수의 말에 김해정(양금석)과 강석환 모두 둘 다 어쩌지 못하고 사무실을 나간다.

옆에서 보고를 하던 이은주(문보령)는 그 상황을 눈여겨본다. 자신의 홍보팀 직원들이 있는 사무실로 돌아온 이은주는 자신이 포럼에 가기로 되어있으니 그렇게 알라고 얘기한다. 보육원이 생겨 무척 기쁘다는 여성 직원의 이야기를 듣고 뿌듯해하는 이은주. 한편 인턴으로 물류 창고에서 일을 하고 있는 이태우(서현석).

이태우는 나름대로 열심히 비품을 관리하고 일을 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런 이태우와 함께 일을 하는 동기 오순정(남이안). 오순정은 "역시 금수저는 달라요. 같이 일하는데 이렇게 차이가 나나? 난 박스 나르느라 개고생인데 그쪽은 편안하게 물건만 세네?"라고 따진다. "왜 하필 이태우 씨만 시킬까요?"라고 묻는 오순정에 이태우는 "내가 그걸 어떻게 알까요?"라고 대꾸한다.

오순정은 이태우의 '그깟 밥값'이라는 발언에 "그깟 밥값? 그럼 이태우 씨가 그깟 밥값 좀 내주지 그래요? 싫다? 그럼 면접도 안 봤는데 붙었다고 사람들한테 얘기해야 되겠다"라고 말한다. 이태우는 발끈해서 "협박해요?"라고 말하고, 이에 오순정은 여유롭게 웃으며 "팩트 인정"하고 말한다.

이태우와 오순정은 마주 보고 점심을 함께하게 되고, 오순정은 "궁금한게 있는데요"라고 얘기한다. 이태우는 "모릅니다. 그냥 나 여기 어떻게 들어왔나 묻고싶은 거 아니에요?"라고 묻는다. 이에 오순정은 "다른 사람들 못 들어오게 해놓고 그만두겠다고요? 어쩜 자기 멋대로 사나?"라고 빈정거린다.

이에 이태우는 "다시 말하지만 내 생각과 상관없이 여기로 오게 된 거예요. 이제 궁금증 풀렸어요?"라고 말한다. 오순정은 이태우의 말을 듣고 "아니, 근데 나는 궁금한 게 그게 아닌데. 추방은 왜 당했어요?"라고 물어본다. 눈 앞에 있는 사람이 외국에서 추방당했다면 궁금하지 않겠냐는 오순정의 말에 이태우는 순순히 알려주지 않고 "그럼 계속 궁금해해요"라고 말한다.

한편 집에 있던 강석준은 오필정(현쥬니)이 자신을 '꼴통'이라 저장해놓았던 것을 다시 한번 떠올리며 "꼴통? 내가 살면서 그런 여자한테 그 취급을 받다니"라면서 침대에서 벌떡 일어난다. 강석환이 강석준의 방으로 들어오더니 "너 혹시 은주 씨에 대해서 뭐 아는 거 없어?"라고 묻는다. 

"아니 좋아하는 음악이라든지 즐겨 입는 브랜드나 백같은 거?"라는 강석환에 강석준은 "그거 내가 알려주면 형 나 얄미울 걸? 아쉽게도 아는 게 하나도 없네"라고 말한다. "정말이야?"라는 강석환에 강석준은 "나같음 이팀장 가족이나 친구한테 잘할 것 같은데"라고 말한다. 좋아하며 뒤돌아서던 강석환은 뭔가 생각났다는 듯 다시 돌아서 "나도 생각했었어"하고 자존심을 세운다.

쓸데없는 자존심만 세우는 강석환에 강석준은 어이없다는 듯 웃어 보인다. 오필정의 집에서는 가족들이 다같이 맛있게 밥을 먹는다. 하지만 박민지(홍제이)는 저번에 먹었던 생선 초밥이 맛있었던 듯 "나 또 생선 초밥 먹고싶다"라고 얘기한다. 이에 김복순(박순천)이 "나중에 할머니가 사줄게"라고 말한다.

박민호(길정우)는 "엄마. 엄마 혈액형이 A고, 민지도 A. 아빠는 O형인데 난 B형이야. 오늘 혈액형에 관해 들었는데 엄마랑 아빠 사이에서 내 혈액형이 나올 수 없는 혈액형이래"라고 말한다. 이에 오필정은 깜짝 놀라고, 박민지는 장난스레 "오빠 길에서 주워왔지, 엄마?"하고 묻는다. 그러자 김복순은 "당연히 엄마가 낳았지"라고 수습한다.

왜 혈액형이 틀리냐는 박민호의 말에 오필정은 "생각해보니까 아빠가 B형이었어"라고 말한다. 박민호는 "정말? 실망이다. 난 또 내 친부모가 어딘가에 있는 줄 알았지"라고 쌀쌀맞게 말한다. 오필정은 "야, 박민호 너. 내가 친엄마 아니었음 좋겠어?"라고 서운해한다. 그러자 박민호는 자신의 진짜 친아빠가 부자로 어딘가에서 살고 있었음 좋겠다고 상상했다 얘기한다.

오필정은 "얘들이 정말!"하며 수저를 탁 내려놓고는 서운한 맘을 감추지 못한다. 김복순과 설거지하던 오필정은 "민호 혈액형 얘기하는데 가슴 철렁했어요. 제 말 믿고 넘어가는 것 같죠?"라고 묻고, 김복순은 "응. 민호가 워낙 똘똘해서 지 아빠 있었음 혈액형 다시 검사하자고 했을걸? 근데 민호한테 말 안 할 거야?"라고 묻는다.

이에 오필정은 말 안 하겠다 얘기한다. 김복순은 "하긴 부모가 누군진 몰라도 찾지 않을 바엔 얘기해서 뭐해"라고 말한다. "근데 난 민호 부모가 누구인지 궁금해"라고 김복순이 말하고 오필정은 "엄마도 아예 생각하지 말아요. 생각하면 말실수 하게 되잖아요"라고 전한다. 김복순은 "그래. 그럼 안되지. 나도 이제 생각 안 할거야"라고 웃는다.

다음날, 김해정은 강석환과 하비서에게서 강석준이 멀쩡한 옷을 디자인 변경을 했단 사실을 듣게 된다. 강석환은 "하비서가 알고 디자인팀에 바로 알렸대"라고 여유롭게 웃는다. 김해정은 "회장님도 아셔?"라고 묻고, 하비서는 "디자인팀이 회장님께 강력하게 항의했답니다"라고 말하고, 김해정은 "어디 그 양반 얼굴 좀 보러가야겠네"라고 자리에서 일어선다.

강태수를 보러 간 김해정과 강석환. 예상과 달리 강태수는 허허 웃고 있었고, 그곳에는 강석준이 디자인을 변경해 가져다 준 조끼를 입은 할아버지 고객이 앉아 있었다. 강태수는 허허 웃으며 "어르신께서 이 옷을 무척 맘에 들어하신대"라고 말하고, 김해정은 "저 옷을요?"라고 표정이 굳는다.

할아버지는 "이 친구가 나한테 이 옷을 계속 입도록 해줬어요. 정말 고마워요"라고 강석준에 감사를 전한다. 강석준은 "아닙니다"라며 미소짓고, 알고보니 할아버지 고객은 의류 사업을 하고 있는 아들을 둔 아버지였다. 수주에까지 성공했다는 소식에 강석환도 얼굴이 굳고, 강석환과 김해정은 "뭐 이런 경우가 다 있어?"라며 화를 벌컥 낸다.

강석환은 "석준이 자식, 하여간 교묘해. 석준이 어떻게든 포럼에 참석 못하게 해줘"라고 김해정에 당부한다. 김해정은 "알았어. 알았다니까"라고 날카롭게 눈을 빛낸다. 강태수는 만족스러워하며 강석준에 "수고했어. 고객을 대하다 보면 많은 걸 보고 배울 수 있을 거야"라고 말한다. "좋은 제품은 사람 마음을 사는 거다"라는 강태수에 강석준은 "명심하겠습니다"라고 웃는다.

내일 혁신 경제인 포럼에 참석하지 않냐는 강태수의 말에 강석준은 알고 있다 답하고, 강태수는 "좋은 경험이 될 거야"라며 웃어 보인다. 한편 오필정은 박민호를 배웅하며 "잘 갔다와. 아들"하고 말한다. 이에 박민호도 오필정의 면접을 응원한다. 오필정은 "민호가 뽀뽀해주면 엄마가 면접 잘 볼 것 같은데?"라고 웃는다.

이어 포럼에 참석하려는 강석준을 강석환이 찾는다. 강석환은 강석준에 "석준아, 엄마 아프대. 몰라, 너 내려오래"라고 얘기한다. 강태수는 아파서 누운 김해정에 "어제까지만 해도 멀쩡했던 녀석이 왜 아픈거야?"라고 묻는다. 김해정은 "온 몸이 두드려 맞은 것처럼 꼼짝 못하겠어요"라고 꾀병을 부린다.

강태수는 강석준에 "포럼 잘 다녀와라"라고 말하고, 강석준은 "예"하고 답한 후 누워 있는 김해정을 살핀다. 김해정은 강석준에 "감기 몸살 같은데, 오늘 장학금 수여식이 있는데 어떡하면 좋니?"라고 묻는다. 강석준은 "형한테 가라고 해요"라고 말한다. 김해정은 "형이 무슨 자격으로. 네가 부이사장이니까 다녀와라. 너 없을 때 내가 임명했어. 나중에 네가 물려받아야 하지 않겠니?"라고 얘기한다.

강석준은 "포럼에 참석해야 해요"라고 말하고, 김해정은 "학생들이 잔뜩 기대하고 있는데, 안 가면 실망하지. 격려 한 마디가 아이들한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아니?"라고 설득한다. "느이 아버지가 신경 쓰는 재단인데 아파서 못 간다고 하면 내가 또 한소리 듣겠구나"라고 한숨을 쉬는 김해정. 강석준은 고개를 끄덕이더니 "알았어요. 갈게요"라고 말한다. 

김해정은 "아휴, 고맙다"하며 아픈 양 숨을 몰아쉬고 강석준은 어딘지 찜찜해하면서도 제안을 받아들인다. 이은주 또한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화사하게 차려입는다. 최은자(이진아)는 그런 이은주를 보고 "쟤, 강석준이를 만나러 가나?"하고 의심한다. 한편 오필정은 최미영(전은채)의 응원을 받으며 면접에 나선다.

최미영은 "평소처럼 열심히, 화이팅!"하고 외치고 곧 오필정이 교장 최은자가 있는 교장실에 들어선다. 최은자는 자신을 오필정이라 소개하자 놀라서 이은주의 말을 기억하고는 "오필정?"하고 되물으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는다. 

SBS 연속극 '엄마가 바람났다'는 '맛 좀 보실래요?'의 후속작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3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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