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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보자들’ 울산 중구 복산동 B-05 재개발구역, 섬 된 아파트 주민 “분진이 연기처럼…”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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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제보자들’에서 울산의 대규모 재개발구역 속에서 아파트가 일종의 섬이 됐다는 입주민의 호소를 조명했다.

27일 KBS2 ‘제보자들’에서는 “손님이 왕! 갑질의 천태만상” & “재개발구역 속 섬이 되어버린 아파트” 편이 방송됐다.
KBS2 ‘제보자들’ 방송 캡처
KBS2 ‘제보자들’ 방송 캡처
두 번째 이야기에는 이승태 변호사가 스토리 헌터로 나섰다.

울산 중구 복산동 B-05 구역은 현재 약 2,600세대 입주 예정으로 대단지 재개발이 벌어지고 있는 구역이다. 그런데 이 구역 한 가운데 위치한 216세대의 아파트가 섬처럼 덩그러니 고립되고 말았다.

해당 아파트의 입주민들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피해를 입고 있다고 호소했다. 철거로 인한 소음과 분진으로 창문을 열 수도 없고 빨래조차 제대로 말릴 수 없으며, 참다못해 집 안에 3대의 공기청정기를 돌리는 집까지 있을 정도다. 원인 모를 피부병과 비염 등 알레르기 고통을 받고 있는 주민도 많다. 가로등이 모두 철거된 까닭에, 밤에는 칠흑 같은 어두움을 부족한 수의 보안등만이 비추고 있다.

지난 1998년에 준공된 해당 아파트는 재개발구역 정비계획이 수립된 2007년 당시 재개발 기준이 10년이 되지 않아 사업에서 제외되면서 지금에 이르렀다. 공사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에 또 다른 걱정거리까지 생겼다.

해당 아파트의 진입 경로에 있는 차도를 보행자 전용 도로로 바꾼다는 계획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파트 준공 당시 차도로 만들어 구청에 기부채납 했기 때문에 도로의 변경은 부당하며, 재개발 계획 속에 예정된 우회도로에는 안전상의 문제까지 우려된다는 주장이다. 

아파트 주민 손정익 씨는 “분진이 심할 때는 앞이 안 보일 정도로 (심해서) 불이 나면 연기가 나듯이 그렇게 자욱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제가 기억하기로는 (작년) 12월 17일부터 피부병이 발생했다“고 피해를 호소했다.

KBS2 탐사보도 프로그램 ‘제보자들’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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