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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부부의 세계’ 심은우 “현서의 엔딩? 충분히 멋진 변화를 맞이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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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부부의 세계’ 심은우가 고산을 떠난 민현서의 삶에 대해 상상해봤다.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 심은우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심은우는 민현서의 엔딩에 대해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눌 때 감독님은 이후에 현서는 그렇게 행복하지 않을 듯 하고, 지금과 비슷할 것 같다고 하셨다. 그런데 저는, 현서를 연기한 입장에서 저의 바람이기도 하지만, 제가 현서를 연기했을 때 현서는 나약한 친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현서가 가진 과거의 트라우마 때문에 인규(이학주 분)를 더 믿었던 것 같고, 또 선우를 믿었다. 그렇게 현서를 괴롭혔던 박인규가 완전히 이 세상에서 없어져서 하얀 도화지가 됐다고 생각한다. 그 끈이 안 놓아져서 힘들었던 것이지, 끈이 끊어진 이상 현서는 충분히 새로운, 멋진 변화를 맞이해 살 것 같다”고 밝혔다.

 
심은우 / 톱스타뉴스HD포토뱅크
심은우 / 톱스타뉴스HD포토뱅크

박인규가 민현서에게 한 행동 등은 돌이킬 수 없었지만, 그의 죽음은 충격적이었다. 심은우 또한 박인규의 죽음을 모른다고 생각하고 연기했다며 “그래서 그 이후에 인규의 죽음에 대해 현서도 많이 슬퍼했고, 죽기까지는 바라지 않았던 것 같다. 그냥 나를 떠나고, 평생 안 봤으면 했지만 아예 인규가 죽기를 원했던 것은 아니었다. 그래서 (박인규의 죽음) 이후 더 충격이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심은우는 지난 16일 종영한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민현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동거 중인 남자친구 박인규에게 폭력을 당하다가, 자신을 구해준 지선우(김희애 분)와 인연을 맺고 그의 조력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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