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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PD수첩' 빛과진리교회 김명진 목사, 신도 학대부터 부동산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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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PD수첩'에서 빛과진리교회의 김명진 목사에 대한 의혹을 다룬 증언과 자료들이 전파를 탔다.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PD수첩'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PD수첩'

26일 오후 11시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PD수첩'에서는 '대변 먹이는 교회, 노예가 된 교인들' 특집이 진행됐다. 제작진은 제보자들로부터 충격적인 증언을 전해 들었다. 대변을 먹이고, 구더기를 먹이고, 폐가에 갇히거나 구타를 당하는 등의 행위들이 '신앙'이라는 명목으로 자행되고 있다는 것.

이어 이현주(가명) 전 교인은 "성경 말씀을 크게 이야기하고 그분들이 '뭐냐, 누구냐'이렇게 물으면 갑자기 때리는 게 아니고 나가라고 말하면서 과격해지는 거죠"라고 말하며 트랜스젠더바 등 여러 가게를 전전하며 복음을 전했었다 증언했다. 어쩌다 크게 다칠 뻔한 적도 있다는 이현주 전 교인은 "계속 성경 말씀을 읽고 하니까 목을 이렇게 조르시더라고요"라고 얘기했다.

최미영(가명) 전 교인은 "우중충한 애들이 거기에 서서 예수 믿으라고 하고 그래도 화를 안 내면 너희 죄 아니냐, 이렇게 하면 당연히 매를 맞죠. 그렇게 해서 매를 맞으면 '아 성공했구나' 하는 거죠'"라는 식의 이야기들을 증언했다. 제보자들은 빛과진리교회의 담임목사인 김명진 목사가 이런 행위들을 훈련이라는 이름 하에 권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명진 목사는 "이것들을 극복하고 이겨나가는 이런 훈련이 되어 있어야만 하나님과 함께 영광스러운 우주적인 유니버설 워크를 이룰 수 있단 얘기를 하고 있는 겁니다"라고 얘기했다. 리더는 평신도 10여 명을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는데 모두가 '리더'가 되어야 한다는 명분을 갖고 대변을 먹는 등의 행위를 기꺼이 하게 된다.

리더들이 사람을 길들이는 수법 가운데 하나로 전 교인들은 "답변을 안해준다. 순종하게 한다"고 증언한다. 김명진 목사는 "여러분, 정말 우리 리더들은 '우리를 예수님께로 안내하는 그런 사람들이다'라고 이렇게 생각하시고"라며 교인들을 관리하는 리더 그룹이 다른 교인들과는 다른 계급에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늘 리더에 대한 복종을 강조했다고 말한다. "리더에게 잘 배우는 사람이 예수님 만나도 잘 배운다"라는 말들이 제보자들이 필기한 수첩에 여러 번 등장한다. 몇 년간 이 교회를 다녔다는 한 부부. 이수연(가명) 전 교인은 "리더들을 보면 그 삶이 되게 풍성해 보이고 뭔가 사회적으로도 뛰어나다고 계속 얘기를 해요"라고 증언했다.

"우리 리더는 직업도 좋고 똑똑하고 치과 의사도 있고 이런 식으로 얘기하면서"라고 이수연 전 교인은 얘기했다. 김상훈(가명) 전 교인은 "와이프에게 제가 의견을 제시하면 저한테 제일 먼저 하는 얘기가 그거예요. 리더한테 상담해봤어? 내가 남편이고 가장인데 이걸 왜 리더한테 답변받은 내용으로 해야 해?"라고 말했다.

정경수(가명) 전 교인은 "성관계한 것도 횟수도 막 리더들한테 보고하고 그런 것 같다고"라며 리더들이 교인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보고받고 있다고 증언했다. 박인섭(가명) 전 교인은 "나이가 50대 정도 되신 분인데 부동산 계약을 해야 하는데 한 10살 정도 어린 리더의 컨펌이 안 나온다고 사인을 안 하는 거예요. 자기 집인데"라고 덧붙였다.

리더와 복종관계가 형성된 교인들은 리더 그룹이라 불리는 교회 내 계급에 관해 선망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 한다. 여신도들은 박스 안에 갇힌 채 기도를 하고, 3일동안 2시간 자기도 했다고 증언한다. 방인성 목사는 "이것은 폭력이죠. 그리고 인권을 유린하는 거고 탄압하는 거죠"라고 말했다.

"이거는 명백히 종교에서 아주 금해야 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종교 단체가 이런 일을 한다는 건 위험한 일이죠"라고 방인성 목사는 얘기했다. 신도들은 왜 비상식적인 훈련을 거부하지 않은 걸까? 바른미디어 대표 조믿음 목사는 "여기는 위계질서가 되어 있잖아요. 나보다 더 영적인 무언가, 고차원적인 그런 사람들이 하는 거니까 종속시키는 거죠. 이미 분위기를 만들어놨다는 거죠. 이런 단체에서 배제된다는 두려움 때문에 이 단체에 더 속하고 리더가 되고 여기에서 충성하려면 더 자극적인 걸 할 수밖에 없는 거죠"라고 말했다.

그런데 사고가 있었다. 불가마에서 전기 훈련을 하던 한 교인이 화상을 입었다 한다. 강미선(가명) 전 교인은 "못 일어나는 상태였고 굉장히 심각했어요. 근데 제가 어느날 보니까 가려우니까 긁으시는데 보니까 화상자국이 장난 아닌 거예요. 나중에 알고 보니까 그분이 100도씨 불가마에서 훈련받으신 분이었어요"라고 당시 목격자에 대한 상황을 말했다.

교회에서 리더십 훈련을 받던 한 교인은 뇌출혈로 쓰러지기까지 했다고 한다. 박재식(가명) 피해자 남편은 "쓰러진 게 10월 27일인데 10월 내내 아내가 했던 프로그램 보면 거의 뭐 한 2,3시간. 3시간 정도 잤고 쓰러지는 날은 그 전날하고 이틀 동안 1시간씩밖에 못 잔거고"라고 말했다. 그 당시 피해자의 SNS를 보면 밤을 새우는 방법을 상의하는 내용이 남아있다.

그날 어김없이 새벽 6시에 교회에 갔던 피해자는 성경 공부 모임을 하다 몸을 가누지 못했다. 당시 목격자인 최미영(가명) 전 교인은 "도와주는 살마도 못 할 정도로 몸이. 일으킬 수 없을 정도로 안 되는 거예요. 그때 119를 불렀어야죠. 그런 언니를 눕혀놓고 모임을 했었다니까요"라고 증언했다.

다른 제보자이자 목격자도 당시 상황에서 리더들이 119를 부르거나 다른 조치를 취할 생각을 하지 않았다 말했다. 한의사가 침을 놓고 하는 사이 상태는 더 악화됐다고 하고, 최미영 전 교인은 "저도 모르게 '환자가 병원에 가야 된대요'라고 얘기한 거예요. 원래 그 리더들 있는 모임 분위기에서 그렇게 말하기가 굉장히 어렵거든요"라고 말했다.

결국 병원에 옮겨진 피해자는 상세불명의 뇌내출혈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게 됐다. 후유증은 컸다. 현재 피해자는 장애 1급으로 혼자서 걸을 수 없다. 교회 측은 피해자의 뇌출혈에 대해 리더십 훈련과 관련이 없다는 입장이다. 김명진 담임목사는 "이거는 사실 고위험군이라 해서 뇌출혈은 자다가도 생기는 거예요. 근데 그걸 갖고 우리 교회가 걸리도록 그렇게 작용했다는 식으로 몰아가는 거라니까요"라고 얘기했다.

구급차를 일찍 부르나, 안 부르나 사실은 미미한 차이라고 그는 주장하며 전문가에게도 물어봤다 얘기한다. 하지만 신경외과 전문의의 말은 달랐다. 장민욱 전문의는 "당시에 시간을 허비했던 점이 상당히 아쉬운 부분인데요"라고 증언했다. 전문의는 이런 경우라면 1분 1초가 아까웠던 골든타임이었다 말했다.

피해자가 피해를 당했을 당시 이런 피해 사실을 말하지 말라고 입단속을 했던 사실도 공개됐다. 현재 피해자의 남편 박재식(가명) 씨는 "지금 폭발 직전인데 더 이상 덮을 수가 없어요"라며 형사 고소를 진행 준비라고 한다. 김동희 PD는 피해자에 조심스레 빛과진리교회에 대해 물었고, 피해자는 경기를 일으키듯 손사래를 쳤다.

교회 측은 무조건 자발적으로 이뤄진 훈련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신도들은 그렇지 않다 말한다. 모든 것이 리더들에게 승인받는 시스템이라는 것이다. 박종운 변호사는 "조금 약한 훈련을 받겠다고 했더니 리더들이 '야. 더 센 거 해'이렇게 말하면 강요죄가 될 수도 있고 폭행이나 협박죄가 될 수 있는 거죠"라고 얘기했다.

김명진 목사는 교회에서 비인권적인 행위들이 있었다는 걸 인정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는 "청년들의 특징 자체가 열정 아닙니까? 그리고 누구보다 좀 더 잘하려고 하는. 훈련의 강도를 높이고자 하는 이런 분들이 자기들이 기록을 해서 훈련을 한 내용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라고 자발적인 훈련이었을 뿐 자신도 몰랐다는 황당한 입장을 내놓았다.

신도들은 "여기 기본 체계가 보고이기 때문에 목사가 모를 리가 없어요"라고 말한다. "다 아는데 허락 떨어진 거 맞고요. 어떤 식으로 하는지 상층부도 다 알고 있어요. 저희가 이미 리더십들한테 들어서 알고 있는데 목사 다 알아요. 시치미 떼는 거예요"라고 증언했다. 리더를 선발하는 과정에도 목사가 한 사람 한 사람 관심을 갖고 참여한다고 신도들은 얘기한다.

사태가 불거지자 교회가 소속된 평양노회가 임시노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김명진 목사는 억울함을 토로한다. 김동희 PD가 김명진 목사에 인터뷰를 시도했다. "말씀 좀 여쭐게요. 질문 좀 드리겠습니다, 목사님"하고 PD가 취재를 시작했으나 김명진 목사는 대답하지 않았다. 그러다  비인권적인 행위에 대해선 전혀 아니라고 얘기하는 김명진 목사. 

교회 측 입장은 제자 훈련은 참여자의 자발적 의지에 따라 강제성 없이 언제든지 중단할 수 있다 말한다. 한학수 PD는 판단은 시청자의 몫이라 말하며 "이들이 잘못됐다고 깨닫게 된 것은 한 신도가 뇌출혈로 쓰러진 후입니다"라고 말했다. 이 신도들에게 리더가 된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이 교회의 리더들은 군대처럼 다섯 개의 계급으로 나뉘어있고 계급의 꼭대기에 있는 탑리더인 김명진 목사에게 가까워지고 싶어한다 한학수PD는 전한다.

박서윤(가명) 전 교인은 "난리 나요. 방탄소년단 온 것 마냥. 진짜 목이 터져라 '목사님 사랑해요'를 50번은 불렀을 걸요"라고 김명진 목사가 공연할 때 상황을 얘기했다. 박인섭(가명) 전 교인은 "경외감 훈련이라 합니다. 탑 리더는 절대 경지에 있는 분이고, 탁구도 잘치고 농구도 잘하고 뭐든 잘하고"라고 말하며 김명진을 향한 열렬하고 맹목적인 훈련에 대해 설명했다.

강미선(가명) 전 교인은 "MVP주는데 다 김명진 목사야. 이만희랑 뭐가 달라요?"라고 얘기했다. 신도들에게 김명진 목사는 거의 아이돌같은 존재라 한다. 박인섭 전 교인은 "벌떼처럼. 이리로 가면 우르르, 다 따라가는 거예요"라고 말했다. 전 교인들은 목사도 그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말한다.

이수연(가명) 전 교인은 "목사님을 따라가다보니까 사람들이 저를 보지도 못하고 그냥 막 밟고서 지나가요. 그래서 저 몇 번 넘어질 뻔 하고"라고 말했다. 김상훈(가명) 전 교인은 "그냥 제가 봤을땐 목사님이 예수님이다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목사님도 예수님처럼 주목 받길 원하고, 성경에 있는 모습대로 즐기시고 있단 느낌이 들어요'라고 얘기했다.

강미선 전 교인은 "말은 되게 어눌하지만 진실성 있어 보이고 사례비도 받지 않는다 하고"라고 말하면서 김명진 목사가 따로 '지정헌금'이란 것을 챙긴다 말했다. 전 교인들은 "웃긴 게 여기는 목사한테 개인 지정헌금을 해요"라고 증언했다. 담임목사는 헌금 사용 내역을 절대 안 알려준다고 한다. 

남민지PD는 김명진 목사의 것으로 보이는 차를 교회 수련원 근처에서 발견한다. 남민지PD는 "안녕하세요. 저희 MBC에서 나왔는데요. 목사님 차인 것 같은데"라고 물었다. 목사의 것으로 보이는 고급 외제차의 가격은 약 2억 6500만원대에서 2억 4000만원대라고 전문가는 전했다. 2억 원이 넘는 차를 신도가 선물했다고 하는 충격적인 증언.

전 리더는 "자기는 정말 레인지로버 차량이 사고 싶었다고 아무리 둘러봐도 우리나라에 안 나온다고. 리더들 있는 자리에서 계속 얘기했어요"라고 증언했다. 김 목사가 외제차 선물을 신도들에게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현주(가명) 전 교인은 "목사님이 공식적으로 예배 때 얘기하기로는 그분(교인)의 아이가 교통사고가 나서 보험금이 나왔는데, 그걸로 차를 사니 성의가 있어 받았다 그런 얘길 들었거든요"라고 말했다.

양희삼 목사는 "교회 관습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죠. 누구도 하지 않는 일. 이런 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코로나 때문에 교회가 고통을 받고 있어요. 그러면 교회가 '지원합시다'하며 지정헌금을 하긴 합니다. 그런데 담임목사에게 지정헌금을 한다, 이거는 좀"하고 말했다. 김명진 목사의 딸이 올린 영상도 신도들 사이에서 논란이 됐다.

하나에 한 2백만원 대의 모자나 가방 등의 '하울' 영상을 올리는 딸의 모습에 신도들은 의문을 가졌다. 임예은(가명) 전 교인은 "교회 카페에서 일하며 생활하는 사람이 어떻게 저런 비싼 명품들을 샀을까"라고 의심을 가지게 됐다 얘기했다. 1995년 광진구 모진동에서 교회를 설립했다는 김명진 목사.

교회명칭을 2006년 빛과진리교회로 바꾸고 2010년 전농동 장막터를 이전했다. 이현주(가명) 전 교인은 "목사님이 항상 가난했던 시절 얘기 많이 하시고, 여기도 되게 가난하게 느껴지게 하거든요. 전 그래서 우리 교회가 돈이 없다 생각했어요"라고 말했다. 황은영(가명) 전 교인은 "자기 팀 거를 추가로 가져와요. 냄비, 국자 이런 거까지"라며 개인의 살림살이를 교회로 가져간다 증언했다.

박서진(가명) 전 교인의 아버지 박강길(가명) 씨는 "아니 찬물에 막 설거지를 하고"라며 안타까웠던 심정을 밝히기도 했다. 김명진 목사는 "저희 교회에서 여러분들 알다시피, 만약에 우리가 돈만 많으면 교회 터 걱정할까요, 안 할까요? 돈이 없으니까 고민인 거예요. 지금. 축구 좋아하시는 분들 어떻게 해야 해? 돈 벌어서 헌금하세요. 그게 답이야, 그거"라고 대놓고 얘기하기도 한다.

황은영(가명) 전 교인은 목돈으로만 한 3백, 4백만원 대출해서 헌금으로 내고 한 몇달간은 벌었던 월급을 대출금 갚는데 썼다고도 증언했다. 윤강현(가명) 전 교인은 건축헌금을 해야겠고, 방법은 없고 해서 고민을 하다 집에 얘기해 천만원 헌금을 했다 말했다. 이현주(가명) 전 교인은 "요즘 시대에는 자기 마음이다 해서 퍼센트 헌금이라 얘기해요. 그래서 나는 내 마음이 10분의 1이 아니라 25% 이렇게 드리는 거다. 그래서 십일조보단 좀 더 많게 한번에 몰아서 한 2천 3백만원 정도"라고 말했다.

전 교인은 "여기 교인들이 헌금하는 거 보면 연간 가구당 2천만원에서 3천 정도 헌금한단 말이죠. 제가 주변에서 본 사람들도 억 원대로 하는 사람도 그동안 신앙생활하며 많이 봤고요"라고 증언한다. 김상훈(가명) 전 교인은 "저희 교회에서 돈을 쓰는 게 없어요. 저희 교회는 에어컨도 안 돌려요"라고 얘기한다.

교회 부동산 실소유주는 모두 교회 소유가 아니라 김명진 목사의 명의로 되어 있었다. 전 교인들은 이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한다. 약 4천 5백 평의 땅을 매입할 때 교회 돈 5억 여 원이 들어갔다. 문제가 되자 김명진 목사는 농업법인을 만들어 증여했다. 하지만 그곳의 대표 또한 김명진 담임목사고, 이사는 모두 사내 측근이다.

김명진 목사가 소유주로 있는 땅에는 농사가 지어져 있다. 인근 주민은 취재를 온 남민지PD에 "흉내만 내는 거죠"라고 증언했다. 교회는 2017년 평창수련원 및 교회주변 건물구입비로 약 39억 원을 지출했다. 최호윤 회계사는 "여기가 부동산 회사지, 교회냐는 질문이 나오게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윤강현(가명) 전 교인은 "이게 뭐하는 짓인지 보이잖아요. 투기하고 있는 거잖아요. 그래서 저는 화양동 시절 이후에는 헌금 안 했어요"라고 말했다. 김명진 목사에게 부동산 관련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최호윤 회계사는 "그럴싸해 보이지만 리더들이 하나씩 빠졌을 때 법적으로 그걸 회수할 수 있는 방법은 없어요"라고 말한다.

"법인 정관이 법적인 장치는 아닌 거죠"라고 회게사는 덧붙였다. 백대용 변호사는 "이 재산은 교회 재산이야. 이렇게 해놓고 시간이 지나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희미해지는 순간 이 정관의 규정을 없애버리면 남는 건 뭐냐. 주주명분상 개인이 몇 퍼센트 지분을 갖고 있느냐만 남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개인의 재산으로 사유화되는 거죠"라고 말했다.

김명진 목사는 평양노회 부회장으로 취임했다고 한다. 이곳은 대한예수교장로회 단체다. 김명진 목사는 자신에게 논란과 의혹이 계속해서 불거지자 부회장을 사임하겠다고 발표한다. 땅을 왜 구입했냐는 질문에 그는 자신들의 성도들은 모든 사실을 잘 알기에 흔들리지 않을 거라 말하며 혐의를 부인한다.

김동희PD는 "조사 결과 만약 사실이라면 어떤 조치가 있습니까?'라고 물었고 평양노회 노회장 황석산은 "저희 노회측에서 의논해서 하겠죠"라고 말했다.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PD수첩'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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