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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김수미, “신현준 덕분에 담배 끊었지만…‘이것’에 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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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김수미가 작품을 위해 금연에 성공한 사실이 알려졌다.

21일 재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수미, 신현준, 김태진, 송윤형이 게스트로 출연, 스페셜MC로 장민호가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태진은 수많은 인터뷰들 중 김수미의 답변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첫인상을 회상했다. 김태진은 “리포터들이 배우들에게 새 작품에 대해 질문하면 ‘이 작품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느냐’는 질문을 한다. 그러면 보통 ‘액션스쿨 다녔다’ ‘운동 열심히 했다’ ‘사투리를 네이트브로 배웠다’ 이러는데, 선생님은 대뜸 ‘어 나 담배 끊었어’”라며 일화를 공개했다.
 
이어 김수미가 “근데 그 담배 끊고 네가(신현준이) 가르쳐 준 금연껌을 지금도 음료뚜껑에 붙여놨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김수미는 “현준이가 알려줬다”며 “가방을 안 가져오지 않았느냐. 그래서 금연껌 하나 씹고 카메라 안 볼 때 병뚜껑에 붙여놨다”고 설명했다.

과거 신현준 역시 금연하려다 은단, 금연껌을 끊지 못하고 있다 고백한 바 있다. 신현준은 “엄마(김수미) 나는 이거 6년 씹었다”며 투덜거렸고, 김수미는 “나는 지금 8년째다”며 “왜 날 금연껌 중독시켰느냐”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신현준은 아내와 결혼까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길을 가다 우연히 만난 일반인 아내에게 첫눈에 반해 자신의 명함을 건냈다. 너무 떨린 나머지 “종교 있으세요?”라며 아내에게 아무말을 내뱉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신현준과 2013년 결혼한 그의 아내 김경미 씨는 12살 나이 차이의 연하 재미교포로 알려졌으며, 직업은 첼리스트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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