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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김수미, ‘엄마’ 떠올리며 눈물 흘린 이유…코로나때문에 ‘최악의 상황’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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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라디오스타’ 김수미가 엄마를 떠올리며 눈물 흘린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김수미, 신현준, 김태진, 송윤형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스페셜MC로 장민호가 함께했다.

이날 김수미는 남편 병문안 후 집으로 돌아와 주저 앉아 울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고생 많았어. 고마워”라고 한마디를 하지 않은 남편에 대한 서운함에 떠오른 사람은 엄마뿐이었다고 말했다.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앞서 남편은 심장 수술을 받은 후 매년 하와이에서 겨울을 보낸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한창 심해지던 시기 급하게 한국으로 귀국해 자각격리 중인 남편은 고열로 이송됐다.

병원 검사 후 코로나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알고 보니 패혈증이었고, 급하게 수술을 받으며 김수미는 지극 정성으로 간호를 했다. 당시 그는 코로나로 최악의 상황까지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현재 며느리가 임신 중이라 아들도 병원 방문이 어렵고, 김수미도 방송 때문에 병원의 잦은 방문이 어려웠던 터. 이에 남편은 “면회 안 오는 사람은 나뿐”이라며 서운함을 드러내 김수미가 속상해 눈물을 흘린 것이다.

또한, 이날 김수미는 아들 정명호와 결혼한 며느리 서효림을 언급하며 “너무 예쁘고, 행복하다”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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