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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 강승윤, '카이로스' 캐스팅…3년 만 연기 복귀 "당분간은 머리 그리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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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위너 강승윤이 '카이로스'에 캐스팅되며 3년 만의 연기 복귀 소식을 알렸다.

20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강승윤이 MBC 새 미니시리즈 '카이로스' 출연을 확정했다"고 알렸다. '카이로스'는 어린 딸이 유괴 당해 절망에 빠진 한 달 뒤의 남자 서진(신성록)과 실종된 엄마를 찾아야 하는 한 달 전의 여자 애리(이세영)가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시간을 가로질러 고군분투하는 타임 크로싱 판타지 스릴러 드라마로, 현재와 과거에 살고 있는 두 사람이 이미 일어난 비극을 되돌리기 위해 공조하면서 새로운 진실과 사건을 마주하게 되는 과정을 담는다.

극중 강승윤은 애리의 친구 임건욱 역을 맡았다. 건욱은 학창 시절 내내 존재감이 없고 늘 최약자의 자리에서 지내는 게 자연스러운 인물이다. 그러나 애리의 말이면 무엇이든 하고, 위기 때마다 그녀를 도와주는 모습으로 사건 해결에 주요한 역할을 한다.
 
강승윤 트위터
강승윤 트위터
강승윤은 소속사를 통해 "'카이로스'는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매료된 작품이다. 오랜만에 연기자로 인사드릴 수 있게 되어 무척 설렌다"며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함께 하는 분들께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 부디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주셨으면 감사하겠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머리야... 당분간은 네가 그리울 것 같아..."라는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을 올리며 예전 헤어스타일을 회상했다.

위너 활동과 더불어 MBC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2011~2012), 웹드라마 '천년째 연애중'(2016),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2017~2018)을 통해 연기돌로서의 면모를 보인 강승윤이 올해 하반기 방송 예정인 MBC '카이로스'에서 어떤 연기를 선보일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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