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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가장보통의가족' 강성진, 사춘기 아들 위한 '몽정파티' 대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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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가장 보통의 가족'에서 강성진 가족이 사춘기 아들을 위한 파티에 성공했다.
 
JTBC 예능프로그램 '가장 보통의 가족'
JTBC 예능프로그램 '가장 보통의 가족'

16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가장 보통의 가족' 4화에서는 강레오와 박선주, 딸 에이미의 일상이 공개됐다. 박선주의 바른 훈육과 강레오의 애정으로 정서와 배려심, 이해심 모두가 잘 발달된 에이미. 에이미는 일이 많은 아빠인지라 자주 못 봐서 속상한 마음이 있다 얘기했고 일찍 철 든 에이미의 인터뷰를 보며 박선주와 강레오, 그리고 장성규도 눈물을 흘렸다.

아이의 아빠인 하하도 공감하며 휴지를 건넸고, 장성규는 "저는 에이미가 저렇게 대답하지 않았으면 하는 포인트가 있었어요"라며 눈물을 보였다. "괜찮아라는 부분이요. 그게 너무 어른스런 대답이잖아요. 제 아들이 7살인데 아빠가 요즘 바쁘게 지내는 것에 대해서 투정을 부리다 어느날 갑자기, '괜찮아. 나 이제 혼자 놀 수 있으니까 갔다 와'라고 할 때 가슴이 아프더라고요"라고 장성규는 말했다.

어린 아이가 어른을 배려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미안함에 대한 마음에 모두가 공감했다. 강레오는 "시간을 많이 보내고 싶어요, 에이미랑. 현실적으로는 마음 가는 대로 할 수 없다는 게 늘 마음이 아프죠"라고 말했다. 박선주는 "제가 지금 딱 스쳐가는 게, 징징대고 얘기하는 거랑 그냥 얘기하는 거랑 어떤 게 더 전달이 잘 될 것 같아? 그 얘길 하면서, 어느새 투정이 사라지더라고요. 그런 얘길 했던 게 생각이 나는 거예요. 내가 너무 빨리 철 들게 했네? 내가 맘이 짠하네요"라고 얘기했다.

박선주의 말에 오은영 박사도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했다. 이어 강레오는 여전한 '딸 사랑'을 보이며 에이미 턱받이도 직접 해주며 세수를 도와주는 모습을 보였다. 강성진은 영상을 지켜보다 "에이미가 아홉 살이랬죠? 다섯 살 차이 나는 괜찮은 남자애가 있는데"라며 자신의 아들 이야기를 꺼내 웃음을 자아냈다.

강레오는 밤 늦게 에이미가 잠든 다음 박선주에 와인 한 잔을 하자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영상을 보던 강성진은 "사실은 저 성숙한 에이미는, 지금 자는 척 하는 걸 수도 있어요"라고 말해 모두가 웃으며 박수를 쳤다. 오랜만에 갖는 부부만의 시간. 두 사람은 빠르게 잔을 부딪히고 안주와 함께 와인을 마시며 수다를 늘어 놓았다.

박선주는 제주도로 이사 예정인 사실에 대해 얘기하며 집을 벌써 계약했다 얘기했다. 이에 강레오는 깜짝 놀랐고, 박선주는 에이미의 국제학교 입학을 위해 집을 미리 계약했다고 말하며 돈을 보내달라 쿨하게 말했다. 강레오는 뭔가 마음에 안 드는 표정으로 "계약을 하고 나한테 얘기하는 거야?"라고 물었다. 

서운해하며 계약 하기 전에 얘기해야 하지 않냐는 강레오에 박선주는 "하, 참나. 본인은 그냥 갑자기 곡성으로 가셨던데?"라고 말했고 이에 강레오도 웃으며 아무 말 하지 못했다. 순식간에 상황이 역전됐고, 강레오는 아무 말 없이 주소지를 이전해 나간 것에 "퉁 칩시다, 그럼"하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선주는 이사를 다닌 상황에 비추어 봐서 에이미의 심리 상황을 걱정했고, 강레오는 "내가 봤을 땐 에이미 완전 잘하고 있어"라고 말했다. 한고은은 자신도 보면서 공감했다고 얘기했고 "에이미를 위해 어떻게 하는 게 정답일까요?"라고 오은영 박사에 물었다. 오은영은 "요즘엔 사는 형태가 참 다양해졌거든요. 근데 보니까 걱정이 되는 거 한 가지가, 엄마랑 에이미의 관계 굉장히 좋아요"라 말했다.

이어 오은영 박사는 "아빠와 에이미의 관계도 너무 좋아요. 근데 아빠, 엄마, 에이미 요 셋이 있는 경험이 좀 적은 것 같아요. 제가 봤을 때는. 약간 역할 중심에 치우쳐져 있는 느낌. 그러니까 함께 있는 시간이 많이 필요해요"라고 말했다. 오은영 박사의 최종 솔루션은 박선주와 에이미가 아빠가 있는 곡성으로 놀러 가 가족 간의 시간을 가지는 것이었다. 

이어서 사춘기 아들 민우에 대한 고민을 갖고 있는 '다둥이네' 강성진 가족의 일상이 공개됐다. 오전 11시, 둘째 민영은 아직 자고 있는 상황. 방에 들어온 사람은 민우였다. 민우는 동생의 얼굴에 물총을 쏘는 장난을 쳤고, 어느새 막내 민하가 다가와 언니의 편을 들었다. 주방에서는 이현영이 요리에 한창이었다.

막내 민하는 엄마에게 다가와 간식을 하나만 먹겠다며 애교를 부렸고, 이에 엄마는 난감해했다. 엄마 이현영의 품에 안긴 순간에도 아이스크림을 놓지 않는 민하. "밥 두 개 먹을테니 아이스크림 먼저 먹게 해줘"라고 말하는 민하에도 엄마는 절대 넘어가지 않았고, 민하는 곧 떼를 쓰기 시작했다.

이현영은 민하가 좋아하는 달걀 말이로 관심을 돌렸다. 그때 멘토인 오은영 박사가 "잠깐만요"를 외쳤고, "이 댁은요. 그냥 화기애애의 결정판이에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조금 아쉬운 거는 부모는 할 말을 해야 할 때가 있거든요. 할 말을 하는 게 약간 익숙하지 않죠. 그러다 보면 타이밍을 놓쳐요. 식사 전, 아이스크림은 안 된다는 말은 분명하게 전달할 필요가 있어요"라고 얘기했다.

이어 강성진은 자신에게 갱년기가 왔음을 고백했다. 어린 시절 민우의 목소리를 듣던 강성진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아내 이현영은 음악을 하고 있음을 밝혔다. 자녀들을 위한 동요를 작곡하기도 한 이현영에 모두들 깜짝 놀랐고, 이에 강성진은 음악을 하는 아내의 고민에 대해 들으며 조언을 하기도 했다.

곧 강성진과 이현영은 민우의 방에 잇는 옷가지들을 정리해주었다. 옷장 때문에 사라졌던 민우의 프라이버시를 되찾아주기 위한 것이다. 이어 민우의 방을 제대로 만들게 된 것을 기념하여 특별한 파티를 준비하기도 했다. 오은영은 사춘기 아이들의 성장을 위한 팁으로 "사춘기 아이들에게는 그 아이들의 성장을 인정해주는 것이 꼭 필요해요"라고 말했다. 

강성진은 "오늘 파티를 준비했어. 민우의 몽정파티"라고 민우에게 대놓고 이야기했고, 이에 민우는 속을 알 수 없는 미소를 보였다. 이해하기 쉽게 민영이와 민하에게도 차분히 어른이 되는 과정에 대해 강성진을 설명했고, 이현영도 이를 도와 차근차근 얘기를 이어갔다. 민우는 사실 많이 당황했었다고 말했다.

이현영은 "몽정파티 말고 다른 이름 없을까?"라고 물었고, 강성진은 '어른이 파티'를 제안했다. 그날 오후, 집에 누군가가 찾아왔다. 바로 강성진의 어머니 허남옥 씨였다. 그런데 엄마 아빠가 집을 나선 순간 민하가 떼를 쓰기 시작했다. 대성통곡하는 민하를 달래봤지만 멈추지 않는 떼쓰기. 엄마 아빠가 간 후에도 민하는 울음을 멈추지 않았고 난리 법석을 피웠다.

한편 이현영은 연애 때 휴대폰을 6번이 넘게 잃어버렸다고 해 웃음을 주었다. 오은영 박사는 "편들어 드리려고 했는데 포장이 불가하다"고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건망증이 있는 이현영에 남편 강성진은 '네버 엔딩' 잔소리를 시작했다. 이어 '어른이 파티 현장'이 곧 공개됐다. 이현영과 강성진은 아들을 위해 품질 좋은 소고기를 한아름 사왔다. 먹음직스럽게 구워진 소고기를 다같이 맛있게 먹었고, 민우도 좋아하는 모습을 보였다. 

민우는 '어른이 파티'에 대해 처음엔 민망했지만 하고 나니 재밌었다 말했고, 밝아진 얼굴로 "제가 양평 최초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웃었다. 이어 이현영은 갱년기 남편을 위한 편지를 낭송했다. 부부의 사랑이 담긴 편지에 강성진도 감동해 눈물을 보였다. 

JTBC 예능프로그램 '가장 보통의 가족'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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