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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음주운전’ 강정호, MLB 잔류 꿈 접고 국내 리턴…KBO 임의탈퇴 해제 후 친정 키움 복귀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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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한동안 소속팀을 찾지 못하던 전직 메이저리거 강정호가 국내 복귀를 시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오후 스포츠조선의 보도에 따르면 강정호는 최근 KBO에 임의탈퇴 해제요청을 접수했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강정호는 미국 진출과 동시에 임의탈퇴 신분이 됐는데, 빅리그 잔류가 여의치 않자 국내 복귀를 시도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가 KBO리그에 복귀하려면 친정인 키움 히어로즈와 계약을 해야한다.

2006년 현대 유니콘스(현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하며 프로로 데뷔한 강정호는 2014년까지 KBO리그 9시즌 통산 타율 .298 출루율 .383 장타율 .504 139홈런 545타점 470득점 51도루를 기록했다. 특히나 2014 시즌에는 유격수 최초로 40홈런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강정호 / 피츠버그 인스타그램
강정호 / 피츠버그 인스타그램
활약에 힘입어 2015년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이적했는데, 첫 시즌부터 타율 .287 출루율 .355 장타율 .461 15홈런 58타점 60득점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2016 시즌에는 약간 주춤하긴 했으나 오히려 홈런이 증가하면서 거포 유격수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시즌 후 국내서 음주운전 사고를 내면서 과거 음주운전 경력이 드러났고,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때문에 미국 취업비자를 발급받지 못하고 한 시즌을 통째로 날렸고, 2018시즌 막판에야 복귀할 수 있었다. 피츠버그는 그를 기다려줬지만, 2019 시즌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고 결국 방출됐다.

그 후 밀워키 브루어스와 마이너 계약을 추진했지만, 비자문제로 인해 계약이 무산됐다. 결국 지난 2월부터 kt wiz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했으나, 스프링캠프가 끝난 뒤에는 개인 훈련만 진행 중이다.

33살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 때문에 미국에서는 사실상 커리어가 끝난 상태인데, 국내로 복귀한다고 해도 그는 최소 1년 출장 정지라는 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임창용과 오승환이 불법 도박 문제로 72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긴 했지만, 대체로 강정호의 죄질이 더 무겁다는 반응이 많다.

네티즌들은 "구단에서 받아줄까", "키움이면 받아줄 것 같기도", "오더라도 징계는 받아야지", "김하성 있는데 굳이 데려오려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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