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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방’ 조주빈 공범 ‘이기야’, 신상공개 통해 이원호 일병으로 알려져…현재 수사 상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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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텔레그램 '박사방'서 '박사' 조주빈과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공범 혐의를 받는 닉네임 '이기야'의 신상이 공개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육군은 28일 이기야의 이름과 함께 사진을 공개하면서 신상이 알려지게 됐다. 육군 일병으로 알려졌던 이기야의 이름은 이원호로 알려졌으며, 나이는 19살이다.

앞서 육군은 성폭력 범죄 혐의로 구속수사 중인 이기야에 대한 신상공개위원회를 개최하고 공개 여부와 방법을 결정하기로 밝힌 바 있다.
 
'이기야' 이원호 일병 / 연합뉴스
'이기야' 이원호 일병 / 연합뉴스
'이기야' 이원호 일병은 지난 14일 아동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 등으로 육군 군사경찰로부터 기소의견으로 군 검찰에 송치됐다. 박사방의 공동 운영자 3명 중 한 명인 이 일병은 성착취물을 유포하고 외부에 박사방을 홍보한 혐의를 받는다.

그의 신상이 공개되면서 그는 사상 최초로 군인 신분으로 성폭력 피의자로서 신상공개가 된 사례로 남게됐다. 향후 군은 성폭력 범죄 피의자 얼굴 등 신상 공개에 대해 각 군 본부 법무실, 군사경찰실, 국방부 검찰단, 국방부조사본부 신상 공개위원회 등의 심의를 거쳐 결정하기로 지침을 마련했다.

금일 '이기야' 이원호 일병의 신상까지 공개되면서 박사방을 공동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박사' 조주빈과 '부따' 강훈 등의 신상이 모두 공개되었다.

한편, 'n번방'을 운영했던 갓갓과 와치맨, 켈리 등에 대한 신상은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았다. 갓갓의 경우 아직 경찰이 추적 중인 상태며, 와치맨은 다른 범죄 혐의로 검거되었다가 지난달 징역 3년 6개월을 구형받은 바 있다. 그러나 지나치게 구형이 낮다는 비판을 받아 현재 검찰은 변론 재개 신청을 해 선고 재판이 취소됐다.

켈리의 경우는 징역 1년형이 확정되면서 네티즌들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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