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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좀보실래요' 김정화, 최우석에 복수 성공 "대표에서 내쫓고 집 나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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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맛 좀 보실래요?'에서 김정화가 최우석에 복수를 성공했다.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27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120회에서는 정준후(최우석)가 대표 해임 건이 상정된 긴급 이사회가 소집된단 말을 듣는다. 이사회에 나타난 정준후는 "무슨 일입니까? 나도 모르게 내 해임 건이 상정되다니요?"라고 버럭 소리를 지른다.

"김이사님, 이게 어떻게 된 겁니까? 이게 무슨 일이에요?"라고 정준후는 임원들에 묻고, 임원들은 "글쎄 나도 잘. 연락받고 온 거라서"라고 말한다. 정준후는 "누가 감히 내 해임을 건의하고 이따위 이사회를 소집했냐고요"라고 소리치고, 그때 한정원(김정화)이 나타나 "나에요"라고 말한다.

"어머님이랑 아가씨 지분 내가 넘겨받았거든요. 모든 자격과 지위를 내가 대신 행사할 수 있단 위임장도 받았고요. 그러게 어머니랑 아가씨한테 좀 잘하지 그랬어요"라고 말하는 한정원에 정준후는 "뭐?"하고 할말을 잃는다. 한정원은 당당하게 걸어와 이사회의 한 자리에 앉는다.

한정원은 "이제 다 같이 한번 논의해보죠. 제 생각엔 스타링크의 정준후 대표는 더이상 필요하지 않을 것 같은데요"라고 말한다. 정준후는 황망한 얼굴로 한정원을 바라보고, 한정원은 그런 정준후를 보고 미소 짓는다. 해임을 논의하고 복수를 성공한 채 웃으며 회의실을 나서는 한정원.

텅 빈 이사회 회의실에는 정준후만 홀로 남아 있다. 정준후는 해임이 믿기지 않는 듯 보인다. 정준후는 회의실로 들어온 김이사에 "어떻게 된 겁니까? 어떻게 저한테 이러실 수 있어요?"라고 물었고 김이사는 "나야 정대표 옆에 섰지. 그런데 자네 장인이 이미 몇몇 이사들까지 전부 포섭해놓은 모양이더라고. 게다가 자네 사생활에 대해서 안 좋은 소문도 돌고"라 말했다.

이에 정준후는 "하아"하고 절규하며 책상에 몸을 기댄다. 정준후의 명패와 짐이 정리되기 시작한다. 당장 사무실을 비우라는 지시가 떨어졌단 말에 정준후는 "뭐? 이것들이"라며 화를 낸다. 심지어 경호원에 손찌검을 한 정준후. 결국 정준후는 경호원들의 손에 붙들려 끌려나간다.

정준후는 "이거 안 놔? 뭐하는 짓이야?"라며 "나 정준후야! 내가 스타링크 대표라고"하고 소리치면서 추태를 보이고 끌려 나간다. 이진상(서하준)과 오팀장은 그 모습을 목격하고 당황한다. 오팀장은 "진상 씨, 밖에 서리내리나봐요.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더니"라고 말하고 이진상도 "예?"라며 그 모습을 가만히 지켜본다.

구두 한 짝도 내팽개친 채 그대로 쫓겨난 정준후. 그 모습을 차에 탄 한정원이 지켜본다. "출발해주세요"라는 한정원의 말에 차는 그대로 떠나버리고, 정준후는 자신에게 내미는 구두 한 짝을 본다. 이진상이 내민 것이었고, "너 이 자식. 누구 놀려?"라고 정준후는 소리쳤고 이진상은 "무슨 말씀을요. 근데 형님이 보시기에 별볼일 없는 저도 쫓겨날 때 정말 아팠는데, 꼭대기에서 밑바닥으로 떨어진 형님은 더 아프시겠네요. 벌 제대로 받으셨다고요"라고 말한다.

깐족이는 이진상을 뒤로 하고 정준후는 자리에 주저앉아 화가 나 씩씩대며 한숨을 쉰다. 집으로 돌아온 한정원은 통쾌하게 복수에 성공했지만 왠지 모르게 마음이 마냥 좋지만은 않은 표정이다. 정준후는 그대로 집으로 돌아오고 "집사람은요?"하고 묻는다. 정준후는 한정원이 안방으로 들어갔지만 그 곳에 한정원은 없다. 한정원의 집도 모두 없어진 상황에 정준후는 당황한다.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35분 SBS 채널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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