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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맛좀보실래요' 김정화, 이현경에 최우석 회사 지분 달라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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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맛 좀 보실래요?'에서 김정화가 이현경에 최우석의 회사 지분을 달라 요구했다.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23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118회에서는 오광주(장선율)가 오대구(서도영)에게 엄마 배유란(이슬아)은 어떠냐고, 많이 아프냐고 묻는다. 그때 마침 오대구에게 배유란에게서 문자 메시지가 온다. 배유란은 오광주를 봐서 잘 있겠다고 말하며 나중에 아들을 보여주겠단 약속을 잊지 말라고 한다.

오광주는 오대구에게 "아빠, 나 엄마 보면 안돼?"라고 물어보고, 그런 오광주에 오대구는 "그래. 그런데 나중에. 나중에 아빠랑 같이 엄마 보러 가자"라고 말한다. 병실에 있던 배유란은 오광주를 생각한다. 오광주를 만날 날만을 기다리며 '광주야, 다음에 다시 태어나면 꼭 한번만 네 엄마로 태어나게 해줘'라고 생각했던 그때를 떠올린다.

배유란은 자신이 목숨을 끊으려고 했던 때를 떠올리면서 "그래. 이번에 살게 된 건 또 기회를 얻은 건지도 몰라"라고 오광주를 볼 날을 기다린다. 다음날, 강해진(심이영)은 여느 때처럼 방송국에 출근을 한다. 엘리베이터에서 또 다시 이진상(서하준)과 마주친 강해진.

강해진은 "안타요?"라고 묻는 이진상에 "타요"라고 말한다. 덤덤히 대답한 후 이진상을 슬쩍 흘겨보고는 엘리베이터에 타 사원증을 바라보는 강해진. 그런 강해진을 보고 이진상은 "그런 거 오랜만에 보죠? 미안해요. 잘 다니던 회사 나 때문에 그만 두게 하고. 나 대학 보낸 것도 고맙고요. 졸업은 못했지만"하고 말한다.

강해진은 "왜 그래?"라고 묻고 이진상은 "그냥. 요새 생각하면 미안한 거랑 고마운 것밖에 생각이 안나서"라고 말한다. 그렇게 얘기를 주고받는 사이 13층에 도착하고, 이진상은 강해진에 "별 뜻 없어요. 그냥 생각난 김에 말한거지"라고 말한다. 엘리베이터 문 열림 버튼을 누른 이진상이 강해진에 먼저 내리라고 말한다.

오옥분(이덕희)은 자신의 부동산 사무실을 찾아온 이진봉(안예인)에 놀란다. 도시락을 싸왔다는 이진봉의 말에 오옥분은 고마워하며 "왜 그려. 그냥 집에서 쉴 것이지"라고 말한다. 이진봉은 밝게 웃으며 "아니에요. 맛있게 드세요"라고 말하고 인사를 하고 나서 사무실을 나서고, 이진봉이 사무실을 나가자마자 허사장의 여동생은 "세상에 얼마나 며느리를 잡았으면 도시락까지 싸다 바쳐요?"라고 시비를 건다.

오옥분은 "아니 무슨 말씀을 자꾸. 그짝이 시엄니 때문에 고생했다는 소리 들었는데유. 나는 그짝 시엄니는 달라요. 우리 딸도 그럽디다. 나같은 시어머니 없다고"라고 말한다. 이에 허사장의 여동생은 "아니, 세상에. 어떻게 시누이들 하는 말도 다 똑같아? 엄마같은 시어머니 어딨냐고. 아니 그렇게 좋으면 지 엄마 지가 모시고 살지"라고 말한다.

허사장의 여동생은 끝도 없이 말을 늘어놓고, 오옥분은 "저기요. 우리 딸은 나 모시고 나랑 같이 살아요"라고 말한다. 이에 허사장의 여동생은 "아하. 이혼했구나. 이혼했으니까 그러고 살지. 딸들, 이혼 안 하면 자기 엄마 모시고 안 살아요"라고 말한다. 오옥분은 허사장 여동생의 말을 듣다가 한숨을 쉬고, 허사장의 여동생은 오옥분에 "저기요. 어디 가서 자기같은 시어머니 없다고 그러지 마셔요"라고 짜증을 잔뜩 내며 사무실을 나가버린다.

그때 도착한 허사장이 "옥분 씨. 제 동생이 또 헛소리 한 거여요?"라고 묻고, 오옥분은 화를 버럭 내며 "아니 사장님 여동생은 여기 언제까지 나온대유? 왜 자꾸 남의 며느리 같고 난리래?"라고 소리친다. 이에 허사장은 "아이구"하고 한숨을 쉰다. 그 시각 오옥분의 집에서는 이백수(임채무)가 부엌 일을 하고 있다.

부엌 일을 하는 이백수를 본 이진봉(안예인)이 오옥분이 일 시키는 것에 대해 얘기하다 오옥분의 편을 든다. 이진봉은 "아빠, 나 정말 시집 잘 왔지. 우리 어머니같은 분이 세상에 없다니까. 그러니까 군말 말고 더 맛있게 만들어. 응? 그럼 저녁 준비 잘해. 난 공부해야 돼서"라고 말하며 웃는다.

이백수는 딸을 의심하며 "야, 너 진짜 공부하는 거 맞지?"라고 물어본다. 이백수는 홀로 고민하며 "오늘 저녁에는 또 뭘 해서 먹여야 되나"라고 고민한다. 강해진과 이진상은 함께 점심 식사를 해결하고, 강해진은 "강해진 씨가 해주는 음식 오랜만에 먹네요"라고 말하면서 웃는다.

이진상은 심드렁한 강해진의 표정에 "맛있어요. 다음 방송엔 이걸로 하면 되겠네요. 반응 좋겠는데요?"라고 말한다. 강해진은 "나도 너한테 고맙기는 했어. 나한테 잘못하기만 한 건 아니라고. 나 은행 그만두고 아버님 식당 돕는다고 했을 때 네가 미안하다고 운 것도 생각나고, 아버님이 나한테 식당 맡겨놓고 나 몰라라 했을 때 네가 화냈던 것도 생각나고. 어쨌든 나 고생 안 시키고 호강 시켜주겠다고 공부해서 대학도 갔잖아"라고 말한다.

이진상은 픽 웃으며 "그럼 뭐해. 그거 다 까먹을만큼 진상 제대로 부렸는데"라고 말한다. 강해진은 "나 지금 누구보다 행복하고, 그럼 됐잖아. 그러니까 이제 더는 미안해하지마"라고 말한다. "내가 대구 씨랑 행복한 것처럼 너도 좋은 사람 다시 만났음 좋겠다"라고 말하는 강해진. 

그런 강해진의 말을 듣고 이진상은 웃음을 터뜨리며 "잘 알았어요"라고 말한다. "치우는 거 도와줘요?"라고 자리에서 일어나는 이진상. 강해진은 그냥 자신이 하겠다고 말하고, 이진상은 "그래요. 그럼. 나 먼저 갈게요"라고 말한다. 강해진은 이진상을 먼저 보내고, 이진상은 강해진의 작업실을 나와 걸음을 멈춰서며 한숨을 쉰다.

"잘 나가다 거기서 오대구가 왜 나와?"라고 혼자 짜증을 내는 이진상. 그때 마침 강해진의 작업실로 오대구가 오고 있었고, 이진상은 "잘 나가다 저기서 또 오대구가 왜 나와?'라고 짜증을 낸다. 이진상은 "또 뵙네요. 여긴 어쩐 일로?"라고 묻고 오대구는 "해진 씨 작업실 구경하려고요"라고 말한다.

이진상은 "그럼 구경하세요"라고 먼저 뒤돌아서고, 오대구는 강해진의 작업실로 들어간다. 이진상은 "아, 되게 신경쓰이네"라고 짜증을 내고 오대구도 마찬가지로 뒤를 돌아보며 "아, 되게 신경쓰이네"라고 짜증낸다. 강해진이 있는 작업실로 들어선 오대구는 활짝 웃으며 자신을 맞는 강해진에 다짜고짜 "이진상 씨랑 일 같이 안 하면 안돼요?"라고 물어본다.

"둘이 여기서 음식도 같이 해먹고 그래요? 내가 마음이 넓어서 그냥 넘어가지, 속 좁은 남자였음 이런 거 그냥 못 넘긴다고요. 내가 어디까지 마음이 넓어야 돼요, 예? 나처럼 마음 넓기가 쉬운 줄 알아요?"라고 말하는 오대구. 강해진은 웃으며 "대구 씨 마음이 너무 넓은 것 같아서"라고 웃는다.

오대구는 "이진상 씨한테 만들어 준 것처럼 나한테도 만들어줘요"라고 심통을 부리고 그런 오대구가 귀여운 듯 강해진은 웃어 보인다. 이진상은 건물 엘리베이터에서 정준후(최우석)와 마주치고 쭈뼛하다 인사를 꾸벅 한다. 엘리베이터를 함께 타고 가게 된 두 사람. 

정준후는 배유란의 오피스텔에서 자신을 제압하던 이진상을 떠올린다. 이진상은 "저 때문에 팔이 불편하신 건 아니죠?"라고 묻고 정준후는 "아니야"라고 짜증을 낸다. "주리 오늘 결혼하는 건 알고 있나?"라고 물어보는 정준후. 이진상은 "예?"라고 묻고 정준후는 "검사장 아들이라더군. 주제 파악 못하고 설치더니"라고 말한다.

이진상은 착잡한 마음으로 사무실로 돌아오고, 사무실 여성 직원이 "이진상 씨, 저 이것 좀 봐주시면 안돼요?"라며 노트북을 들고 옆으로 온다. 이진상은 "저 나중에 봐드리면 안될까요?"라고 말하며 첫번째 전 부인과 두번째 전 부인에게 생긴 일에 대해 착잡한 심정을 털어놓는다.

여성 직원은 이번에도 이진상의 말을 믿지 않고 "나한테 철벽 치는 거 누가 모를 줄 알고요?"라고 웃어 넘긴다. 이진상은 "진짜에요"라고 황당해한다. 힌정원(김정화)은 "결혼 하기 싫다"며 자신의 손을 붙잡았던 정주리(한가림)의 모습을 떠올리며 괴로워한다. 오여사(이현경)는 "미안. 통화 좀 하느라고. 아직 결혼까지 생각하는 건 아니고. 그냥 만나는 거야"라고 자신의 애인에 대해 말한다.

"근데 나한테 부탁할 게 뭐야?"라고 묻는 오여사에 한정원은 "어머니. 저한테 어머니랑 아버지 지분 좀 넘겨주세요"라고 부탁한다. "뭐, 지분?"하고 놀라는 오여사에 한정원은 "네. 저한테 지분이 필요해요"라고 정준후 회사의 지분을 줄 것을 요구한다. 

일일 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35분 SBS 채널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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