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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좀보실래요' 김정화, 결혼하고 싶지 않아하는 한가림에 '갈등'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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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맛 좀 보실래요?'에서 김정화가 결혼하고 싶지 않아하는 한가림에 갈등한다.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23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118회에서는 정주리(한가림)가 한정원(김정화)에 "언니, 나 이 결혼하고 싶지 않아요"라고 울며 말한다. 이에 정주리의 결혼을 위해 미국까지 찾아온 한정원은 표정이 굳어 당황한다. 정주리는 이게 무슨 소리냐고 하는 오여사(이현경)에 "이건 아닌 것 같아"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인다.

정주리는 자신을 나무라는 오여사에 한정원을 애처롭게 바라보며 "언니"하고 다시 한번 부른다. 이어 8년 전 한정원의 상황이 회상 장면으로 이어진다. 한정원은 바닥에 주저앉아 무릎을 꿇고 "아버지, 이건 아닌 것 같아요"라고 결혼을 하고 싶지 않다고 말하고, 한정원의 아버지는 "그럼 결혼식 찾아온 사람들에게 뭐라고 하면서 오지 말라고 하란 말이냐"라고 나무란다.

"사람들 만날 때마다 딸 자식 하나 있는거, 너 결혼한다고 자랑하고 다녔다. 이제와서 애비 얼굴에 먹칠할 셈이냐. 설사 그게 사실이래도 네가 고른 놈, 네가 책임지고 고쳐"라고 소리치던 한정원의 아버지. "네가 잘못 택한 놈으로 집안 망신 시키지 말고"라고 한정원의 아버지는 결혼을 강행시켰었다.

한정원은 그때를 떠올리며 정주리를 안쓰러워한다. 오여사는 "주리야, 너 괜히 심란해서 그러는 거야. 심란해서"라고 말하고 한정원은 "어머니. 아가씨 얘기 들어봐도 좋을 것 같아요"라고 말한다. 오여사는 "지금 무슨 얘기하는 거야? 다들 검사고 뭐고 내로라하는 집안에 한 자리씩 하는 사람들이야"라고 버럭한다.

"정원이, 주리 결혼 축하해주고 나한테 뭐 부탁할 거 있다고 하지 않았어?"라고 묻는 오여사에 갈등하는 한정원. 정주리는 "엄마. 나 진짜 이 결혼 못 하겠다니까"라고 운다. 그때 정주리를 등쳐먹기 위해 결혼하려는 정주리의 선배가 신랑 옷차림을 한 채 들어오고 "왜, 울고 있었어?"라고 묻는다. 정주리는 자리에서 일어서며 다시 한번 한정원의 손을 잡고 "언니"하고 부른다. 그러나 정주리의 손을 놓쳐버리는 한정원.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35분 SBS 채널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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