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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맛좀보실래요' 서도영, 이슬아 병원에 있단 연락 받고 '이마 짚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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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맛 좀 보실래요?'에서 서도영이 이슬아가 병원에 있단 연락을 받고 이마를 짚는다.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21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116회에서는 오옥분(이덕희)은 부동산 사무실로 출근했다가 허사장의 동생을 만나게 된다. 허사장의 여동생은 "옥분 씨?"라고 물으며 "별로 예쁘지도 않구만"하고 말한다. 허사장이 도착하자 여동생은 오옥분에 "우리 오빠랑 언제부터 썸 탔어요?"라고 묻고 오옥분은 '썸'이 뭔지 몰라 "그게 타는 거여유?"라고 묻는다.

그때 허사장이 사무실로 들어오고, 오옥분에 "아, 저 옥분 씨. 제 여동생이에요"라고 말한다. 자신에게 못마땅한 기색을 보이는 허사장의 여동생에 오옥분은 "내가 누구 소개시켜주겠다"고 말하며 이백수(임채무)를 떠올리면서 "집에서 놀고 있는 놈 있어유"라고 말한다. 

한정원(김정화)은 강해진(심이영)을 불러 좋은 소식을 전한다. 이어 한정원은 미국에 갈 일이 좀 생겼다고 강해진에 이야기한다. 강해진은 "미국에?"라고 묻고 한정원은 "사실은 우리 아가씨 결혼한대서. 너 그렇게 가슴 아프고 하고 미국에서 또 결혼이라니. 좀 그렇지?"라고 묻는다.

강해진은 한숨을 푹 내쉬고, 한편 일을 하는 중이던 이진상(서하준)은 PPT 파일 만드는 것을 도와달라는 여성 직원의 요청에 곧바로 달려가 수정해준다. 그러자 옆에서도 엑셀 모르는 부분이 있다며 이진상에게 가르쳐 달라고 하고, 이진상은 곧바로 도움을 준다. 여성 직원은 좋아하며 "어머, 진짜?"라고 이진상에 작업을 걸고 그 모습을 가만히 바라보던 오팀장은 "진상 씨, 내가 가만히 보니까 왜 전부인이 두 명인지 알 것 같네요"라고 말한다.

이진상은 "아 그거 아니에요. 첫번째 부인은 제가 엄청 쫓아다녀서 결혼했어요"라고 말하고, 오팀장은 "그럼 왜 이혼했는데?'라고 말하고 이진상은 "두번째 부인이랑 결혼하려고"라고 머뭇거리면서 대답하고는 먼저 회사를 나선다. 엘리베이터 앞에서 마주친 이진상과 강해진.

이진상은 강해진에 "안타요?"라고 묻고 강해진은 이진상과 엘리베이터에 올라탄다. 말없이 내려가는 강해진. 강해진은 한정원이 말했던 '우리 아가씨, 결혼하거든. 미국에서'가 떠오른다. 이진상은 "오늘 회사에선 스케줄 없었는데 무슨 약속 있었어요?"라고 묻고 강해진은 "프랜차이즈 사업 때문에"라고 말한다.

이진상은 "아, 강해진 씨는 이혼하고 인생 폈네요"라고 말한다. 곧 이진상은 "오늘은 개인적인 용무로 왔으니까 안 데려다줘도 되겠죠? 어차피 내가 데려다주는 것도 싫겠지만"하고 말한다. 강해진은 아까부터 표정이 굳은 채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뭔가 생각하는 듯 하다가 "그럼 조심해서 가라"는 이진상을 "저기"하고 부른다.

강해진은 "저기, 진상아"라고 말을 걸고 이진상은 멈추어 선다. 이진상은 "나 부른거 맞아요?"라고 묻고 강해진은 "어디 가서 잠깐 얘기 좀 해"라고 말한다. 이에 이진상은 놀란 듯 굳어서 멈추어 서고, 그 시각 작업실에 있던 오대구(서도영)는 뭔가 고민하느라 정신이 없다.

보조작가 현경에 오대구는 "현경 씨, 혹시 현빈 좋아해요?"라고 묻고 현경은 "너무 좋아요, 너무 좋아요. 제가 왜 드라마 작가를 꿈꿨는데요. 제가 쓴 모든 작품의 남자주인공은 다 현빈이에요. 나중에 저 꼭 드라마 작가 되면 무조건 남자주인공 현빈으로 해달라고 할거예요"라고 호들갑 떤다.

오대구는 그런 현경에 "글 써요, 글. 되고나서 말해요"라고 면박을 준다. 그러다 현경은 작업실 한 구석에 있는 기타를 보고 "근데 기타는 뭐예요?"라고 말한다. 오대구는 "아니, 뭐 그냥. 근데 현경 씨는 기타 치는 남자는 어때요?"라고 물어본다. 현경은 또 다시 호들갑을 떨며 무척 멋있다고 말한다. 이에 오대구는 어제의 이진상을 떠올리며 입을 삐죽인다.

강해진은 이진상과 함께 벤치에 앉아 이야길 나눈다. 음료수를 갖다 주는 이진상에 강해진은 "네가 이렇게 자상했나. 그랬던 것도 같다, 아주 예전에는"하고 말한다. "왜 이혼했어?"라고 묻는 강해진에 이진상은 "첫번째, 두번째?"하고 묻는다. 강해진은 "너네 둘 죽고 못 살았잖아. 근데 왜 이혼했냐고"라고 물어본다.

이진상은 "누나 때문에 그런 거 아냐. 내가 정신 못차려서 그런 거지. 지금 생각하면 걔한테도 미안해"라고 말한다. 강해진은 "너희 둘 얼마나 잘 사는지 보자, 그랬는데 잘 살았으면은 좋았겠다"고 말한다. 이에 이진상도 고개를 끄덕인다. 강해진은 "진상아, 이제 너 안 미워할게. 그리고 나한테 미안하다는 네 진심도 믿을게"라고 말한다.

이진상은 "그럼 내 사과 받아주는 거야?"라고 물어본다. 강해진은 "아니, 그건 얘기했잖아. 유리 시집 갈 때쯤, 그때 받아준다고. 아무리 진심이어도 모든 게 다 용서되는 건 아니잖아"라고 말한다. "그냥, 나 너 안 미워한다고"라고 다시 한번 말하는 강해진. "그리고 이제 나도 진심으로 네가 잘 살았으면은 좋겠다고"라는 강해진에 이진상은 고개를 숙이고 웃는다.

이진상은 웃으며 "그만 일어나자"라고 말하고 "누난 저 쪽으로 가지. 난 주차장에 들러야 해서"라고 말한다. 강해진도 자리에서 일어나고, "진상아. 나 잘되게 도와줘서 고마워"라고 말한다. 이진상은 "체. 얘기했잖아요. 강해진 씨의 성공이 내 성공이라고. 그런 거 고마워할 필요 없어요"라고 웃는다.

이진상은 먼저 인사를 남기고 뒤돌아서고, 강해진도 오대구의 전화를 받으며 들어간다. "대구 씨, 글은 많이 썼어요?"라고 활짝 웃으며 전화를 하는 강해진. 이진상은 그 모습을 바라보며 "왜 항상 발이 안 떨어지지, 아이씨"하고 답답해한다. 한편 정준후(최우석)는 한정원에 "그냥 좀 둘러대면 되잖아. 왜 꼭 가야 해?"라고 정주리(한가림)의 결혼식에 대해 언급한다.

그러자 한정원은 "전 이미 간다고 말했어요. 꼭 가야할 것 같아요"라고 말하고, 정준후는 가봤자 뒤에서 수군거리기나 한다며 짜증을 낸다. 한정원에게는 계획이 다 있었다. 정주리의 어머니에게도 '나중에 저에게 지분을 놓고 남편과 문제 생길 때, 제 편 들어주시는 거죠?'라는 약속을 예전에 받았었고 이번에 미국에 가면 정주리의 지분을 받아오겠다고 다짐했기 때문이다.

배유란(이슬아)은 이진상이 식사를 챙겨줬지만 먹지 않으려고 전부 엎어버린다. "배유란 씨, 정말 죽으려고 그래요?"라고 이진상은 답답해하고 배유란은 "나가라고!"라며 소리지른다. 밥을 먹지 않으려는 배유란과 밥을 먹이려는 이진상 사이에 팽팽한 대치 상황이 벌어진다.

이진봉(안예인)은 강철진(송인국)과 함께 책을 잔뜩 가지고 집으로 돌아온다. 강철진은 "근데 이 책은 왜?"하고 물어보고, 이진봉은 강철진에 자신도 공부해서 대학을 가려 한다고 말한다. 그 시각 배유란의 오피스텔로 돌아온 이진상은 "광주, 광주라고 그랬지?"라며 배유란의 연락처를 뒤진다.

"광주도 없고, 광주 아빠도 없네"라고 투덜거리던 이진상은 "집"이라 저장된 곳에 전화를 건다. 그때 오광주(장선율)가 전화를 받고 이진상은 "저 혹시 광주니?"라고 묻는다. 오광주는 "왜?"라고 물어보며 "옆에 아빠 계신데요"라고 말한다. 바꿔달라고 했다는 오광주의 말에 오대구가 전화를 받는다.

이진상은 "아, 예. 배유란 씨 남편 분 되시나요?"라고 물어보고, 남편이란 말에 오대구는 인상을 찌푸린다. 이진상은 "이런 말씀 드려도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배유란 씨가 지금 병원에 있어요. 자기 목숨 끊겠다고. 실패하긴 했지만요"라고 말한다. 이에 오대구는 놀라서 표정이 굳어버리고, 이진상은 "빨리 치료받아야 하는데 치료도 거부하고 밥도 안 먹고 있어요"라고 말한다.

오광주는 옆에서 자꾸만 "아빠, 왜?"하고 물어보고, 이진상은 "배유란 씨가 가족도 없고 그렇다고 해서 아무 사이도 아닌 제가 돌볼 수도 없고, 혹시 와주시면 안되겠습니까? 하늘미래병원 505호입니다. 부탁합니다"라고 말한다. 오대구는 전화를 끊고 이마를 짚는다. 

'맛 좀 보실래요?'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35분 SBS 채널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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