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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맛좀보실래요' 서하준, 심이영에 '사랑의 세레나데' "묘한 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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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맛 좀 보실래요?'에서 서하준이 심이영에 사랑의 세레나데를 열창한다.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20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115회에서는 강해진(심이영)의 앞치마 끈을 풀고 있는 이진상(강해진)을 분장실에서 마주친 오대구(서도영)가 질투로 분노한다. 강해진은 오대구의 작업실에 와 "대구 씨, 진짜 나랑 말 안 할 거예요?"라고 묻고 오대구는 화가 났다고 표현한다.

이에 강해진은 "대구 씨도 배유란(이슬아)씨가 집에 있었을 때 힘으로 끌어내지 않고, 그래도 광주(장선율) 엄마니까 제발로 나갈 수 있게 도와줬잖아요"라고 말한다. 강해진의 말을 가만히 듣고 있던 오대구는 "해진 씨를 못 믿는 게 아니라 그 사람을 못 믿는 거라고요"라고 말한다.

그러자 강해진은 오대구의 손을 꼭 잡고 "그러니까 내 마음을 믿어달라고요"라고 말한다. 한편 이진봉(안예인)은 치킨집에서 일을 하다 "어머니도 태교에 힘쓰라고 하시고, 이왕 이렇게 된 거 집에서 태교도 할 겸 공부에 매진해야겠구만"하고 말한다. 이에 직원은 "어쨌든 님도 잡고 닭도 잡은 성공적인 케이스네?"라고 부러워한다.

이진봉은 이에 뿌듯해하며 웃어 보인다. 강철진(송인국)와 함께 바깥에 나와 벤치에 앉아서 봄 향기를 만끽하는 이진봉. 강철진은 "누가 뭐라고 하든 난 너 사랑해서 결혼한거야"라고 다시 한번 고백한다. "그러니까 나랑 어울리지 않다던가 그런 생각 하지마"라고 말하는 강철진.

이진봉은 그런 강철진에 "나도 안하려고 하는데, 근데 솔직히 얘 덕분에 감독님이랑 결혼한거잖아요. 감독님, 그날 그렇게 실수하지 않았으면 우리 아기 없었으면"하고 말을 줄인다. 이에 강철진은 "그날 너랑 같이 있었던 거, 그래. 그거 실수 맞아"라고 말한다. 이진봉은 "알아요"라고 답한다.

강철진은 "술에 취하지 않았음 널 안을 일 없었겠지. 근데 널 안은 건 진심이야"라고 말한다. "술기운에 꺼내 놓을 수 있었던 내 진심"이라 고백하는 강철진. "처음에 너 봤을 때 좀 이상한 여자라고 생각했어"라고 말하며 강철진은 이진봉과 있었던 첫 만남을 떠올린다. 

이진봉은 그야말로 '발연기'를 선보이며 오디션을 본 바 있었고, 겨우 조연에 발탁됐지만 또 다시 형편없는 연기를 선보여 강철진과 투닥댄 바 있었다. 강철진은 "근데 그러다가도 안 보이면 허전했었어"라고 말했다. "난 너한테 끝까지 괜찮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었는데 나도 별 수 없는 속물이더라. 항상 마음이 중요하다 생각했으면서, 널 생각하면서 이렇게, 저렇게 나한테 안 어울리는 사람이라고 좋아하면 안된다고 애썼거든"하고 강철진은 말한다.

이에 이진봉은 "사실이니까 그렇지. 감독님 나랑 결혼 안했음 더 좋은 여자 만날 수 있었잖아요"라고 말한다. 강철진은 이진봉의 손을 잡으며 "더 좋은 여자가 어딨어. 내가 사랑하는 여자가 여기 있는데"라고 말한다. "누가 뭐라든 나 정말 결혼 잘했어. 결혼은 어울리는 사람이랑 하는 게 아니야. 사랑하는 사람이랑 하는 거지"라고 얘기하는 강철진.

두 사람은 서로의 손을 꼭 잡고 다정한 시간을 보낸다. 늦은 밤, 한정원(김정화)과 정준후(최우석)의 집. 한정원은 배유란이 자신에게 했던 이야기를 떠올린다. 배유란은 "준후 씨, 당신을 사랑해서 결혼한 게 아니라 당신 잘난 배경이 자기랑 어울려서 결혼한 거라고"라고 악에 받쳐 소리친 적이 있었다.

정준후는 생각에 잠긴 한정원에 "무슨 생각해?"라고 묻고, 이에 한정원은 "그냥. 좀 결혼에 대해서 생각했어요"라고 말한다. 그 시각 작업실에 있던 오대구는 보조 작가에게 퇴근하라 말하고, 보조 작가는 "작가님은 퇴근 안 하세요?"라고 물어본다. 오대구는 "써야 할 것도 있고"라고 말하며 생각에 잠긴다.

강해진은 그 시각 유리(신비)를 재우고 오대구의 문자 메시지를 본다. '미안해요. 내가 너무 속이 좁았어요. 그냥 뜨거운 대구탕이라 생각해줘요'라는 오대구의 문자에 강해진은 '이해해줘서 고마워요. 항상 날 따뜻하게 해주는 대구탕씨'라고 답장을 보내고서 흐뭇하게 웃는다.

그때 오옥분(이덕희)이 방으로 들어와 "아직 안 잔겨?"하고 묻는다. 강해진은 "그냥"하고 말하고, 오옥분은 걱정하며 "또 뭔디?"하고 물어본다. 강해진은 "대구 씨 생각하면 유리 아빠 모른척 하고 싶고, 우리 유리 생각하면 모른 척 못 하겠고, 그래"라고 말한다. 오옥분은 "요즘도 진상이 그 놈이 너한테 들러붙는겨?"하고 물어보고, 강해진은 그런 건 아니라 말한다.

"엄마. 요새 진상이 달라졌어. 그래서 진상이도 좀 잘됐으면 싶네"라고 말하는 강해진에 오옥분은 한숨을 쉰다. 이백수(임채무)는 방에서 홀로 잠을 청하다 이진상의 문자를 본다. 이진상은 '아부지, 저 다시 행정고시 공부 시작해요. 자랑스러운 아들이 될게요'라고 문자 메시지를 보냈었다.

이진상은 고시 공부에 다시 들어가고, 이백수의 문자 메시지 '진상아 애비는 널, 안 믿는다. 부디 되고 나서 말해라'라는 메시지에 피식 웃는다. 그러고서 다시 책부터 펴는 이진상. 다음날, 오팀장은 이진상에 전 직원들 앞에서 "와, 이진상 씨. 정말 대단한데요?"라고 칭찬한다.

이진상은 "전부 강해진 씨 덕이죠"라고 말하고, 오팀장은 "강해진 씨는 이진상 씨 덕이라던데요?"라고 말한다.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는 '맛밥 강선생'에 오팀장은 칭찬을 아끼지 않고 "오늘 끝나고 특별회식 있어요. 시청률 1위 축하 파티요"라고 말한다. 오대구는 작업실에서 글을 쓰느라 정신이 없다. 보조 작가는 "작가님, 커피요"하고 커피잔을 내려놓는다.

오대구는 고맙다 말하고 글쓰기에 몰입한다. 이진상은 오늘도 강해진을 데리러온다. 강해진은 "아, 뭘 여기까지 와, 요"라고 존댓말을 겨우 붙이며 심통을 내고 이진상은 "얼굴 알려져서 불편할 거 아니에요. 타요"라고 말한다. 안전벨트를 잘 못 매는 강해진을 위해 이진상은 안전벨트를 대신 매어주고, 강해진은 이진상의 얼굴이 가까워지자 불편해한다.

이진상은 "드디어 차에 탔네요"라고 즐거운 듯 웃는다. "회사 차 말고 내 차였으면 좋았을텐데"라고 돌직구 멘트를 던지는 이진상에 강해진은 그런 이진상을 흘겨본다. 특별 회식에서 이진상은 오팀장, 직원들과 함께 맥주잔을 부딪힌다. 오팀장은 "요새 여배우들이 이진상 씨 자기 매니저로 붙여달라고 난리에요"라고 칭찬을 한다.

오팀장은 "물론 제가 중간에서 커트했지만요"라고 말하며 웃고, 이진상은 "물론 저도 할 맘 없습니다. 강해진 씨부터 챙겨야죠"라고 말한다. 이진상은 맥주를 후루룩 들이키는 강해진에 "강해진 씨 술 그만 마셔요. 술도 잘 못 마시면서"라고 참견을 하고, 이에 다른 직원이 "그건 어떻게 알았대?"라며 놀라워한다.

그때 오팀장이 "오작가님!"하고 출입문을 향해 손짓하고, 그때 오대구가 등장한다. 오대구는 미친듯이 글을 쓰고 왔다고 말하며 "또 뵙네요"라고 이진상에 인사를 건넨다. 그때 한 직원이 "근데 두 분 언제 결혼하실 거예요?"라고 묻고 오대구는 "저는 당장 하고 싶은데 잠깐 기다려야 해서요"라고 말한다. 

이진상은 그 이야기를 듣더니 화난 듯 맥주를 전부 들이키고 화장실로 가버린다. 그 뒷모습을 강해진이 지켜보고, 오팀장은 "와, 해진 씨 되게 강단있네? 나같음 누가 금방 채갈까봐 걱정할 것 같은데"라고 말한다. 오대구는 "너무 자신있는 거 아니에요?"라고 강해진에 말한다.

갑자기 이진상이 라이브 카페 무대석으로 향하고, 직원들이 "어머, 저기. 이진상 씨 아니에요?"라고 놀란다. 이진상은 강해진을 향해 사랑의 세레나데를 부르듯 열창하고 그 모습을 보는 강해진의 시선이 흔들린다. 오대구도 그 모습을 강해진과 함께 지켜보고, 이진상과 강해진의 그동안의 추억들이 영상으로 파노라마처럼 스쳐지나간다. 

이진상의 노래에 강해진은 뭔가를 생각하듯 표정이 심란해지고, 이진상은 열창을 이어간다. 여성 직원들은 노래하는 이진상의 모습을 두 손을 모으고 지켜본다. 노래의 마지막까지 이진상은 강해진을 바라보며 노래하고, 오대구는 그런 이진상을 한번 보고는 강해진을 흘끗 본다. "난 완전히 믿는데"라고 오대구는 강해진에 말한다. 

일일 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35분 SBS 채널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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