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종합] '맛좀보실래요' 서하준, 목숨 끊으려 한 이슬아 발견 '충격'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맛 좀 보실래요?'에서 서하준이 차 안에서 목숨을 끊으려 한 이슬아를 발견한다.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17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114회에서는 이진상(서하준)이 강해진(심이영)의 리허설과 작업을 돕고, 이진상은 강해진을 집까지 데려다주겠다고 한다. 하지만 그때 오대구(서도영)가 나타나고, 오대구는 "강해진 씨는 제가 데려다줄게요"라고 단호히 말한다.

강해진은 이진상에 "그럼 저는 저 차 타고 갈게요"라고 말하고, 이진상은 "그러세요, 그럼"하고 말하며 한숨을 쉰다. 오대구는 강해진의 손을 잡고 차를 타고, 안전벨트를 다정히 매주는 모습을 보인다. 오대구는 차에 타서 "아, 되게 신경 쓰이네"라고 혼잣말을 한다. 

강해진은 "뭐가요?"라고 말하고 오대구는 "이진상 씨가 해진 씨 옆에 있는 거요"라고 말한다. 강해진은 "치. 난 뭐 보조작가랑 작업실에 둘이 있는 거 신경 안 쓰이는 줄 알아요?"라고 말하고, 오대구는 그런 강해진을 슬쩍 보더니 전방을 주시한다. 강해진은 사이드 미러로 보이는 이진상을 보고, 이진상은 지나가는 강해진을 보며 아련한 눈빛을 던진다.

한숨을 쉬지만 어쩌지 못하는 이진상. 한편 정준후(최우석)는 예약된 식당 자리로 한정원(김정화)과의 약속을 지키러 나간다. 정준후는 한정원 앞에 앉아 "이제 마음 정리는 다 한건가?"라고 묻고 "어떤 결정을 내렸는지 궁금하군"하고 말한다. 직원은 "주문하시겠어요?"라고 묻고 정준후는 "아뇨. 이대로 일어날지 저녁 먹을지 결정을 못 해서요"라고 말한다.

한정원은 "오늘이 우리 마지막이라도 저녁 한 끼 못 먹어요?"라고 묻고 정준후는 "시간 낭비 할 필요 없잖아"라고 말한다. 한정원은 그런 정준후에 더욱 배신감을 느낀다. 강해진은 오대구와 함께 작업실에 오대구의 작업실에 오고, 보조작가는 강해진을 보고 "제가 방해하기 싫어서"라고 해맑게 웃으며 먼저 들어가보겠다고 하며 "좋은 시간 되세요"라고 꾸벅 인사한다.

오대구는 "주차권 챙겼어요?"라고 보조작가에 묻고, 서둘러 자리를 뜨려던 보조작가는 "아, 맞다"하고 놀라며 "여러 장 가져다 놓을게요"하고 멋쩍게 웃는다. 오대구는 강해진에 "오늘 별 일 없었어요? 이진상 씨랑요"라고 말하고 강해진은 "뭐. 그냥 좀 다른 사람 같았어요"라고 말한다.

강해진은 "모르겠어요. 처음 보는 사람같기도 하고"라고 말하고, 오대구는 "점점 신경 쓰이네"라며 표정이 굳는다. 강해진은 "그런 거 없어요"라고 말하고, 이진상은 늦은 시각 병원을 찾는다. 한정원과 정준후는 이야기의 결론을 내고 저녁을 함께 먹는다. 정준후는 만족스러운 듯 저녁을 먹으며 "역시 당신도 나랑 같은 쪽이군. 감정보다는 머리가 앞서는"하며 웃는다.

한정원은 "그래서 사람들이 우릴 보고 잘 어울린다고 하나봐요"라고 말하고 "한번 더 참는게 뭐가 어렵겠어요"라고 얘기한다. 그 말을 하면서 한정원은 정준후의 말을 떠올린다. 정준후는 그때 '당신도 그렇겠지만 난 누구한테 빌고 이런 거 해본 적 없어서'라고 말했었다. 한정원은 속으로 '기다려요. 내 발밑에 엎드려 빌게 해줄테니까'라고 생각한다.

강해진은 작업실에서 글을 쓰는 오대구 앞에 마주 앉아 블로그 글을 쓴다. 그러다 오대구를 빤히 바라보던 강해진은 "그래서 대구 씨가 쓰는 드라마 결말이 어떻게 돼요? 진상 남편말고 새로 시작한 남자랑 잘되는 거예요?"라고 묻는다. 오대구는 "궁금해요? 궁금하면"하고 농담을 하려 하고, 강해진은 오백원 동전을 내밀며 "여기요"라고 말한다.

오대구는 아직은 어떻게 결말이 이어질지 모른다고 말하며 "나야 뭐 여자 주인공을 아프게 한 남편하고는 잘 되게 하고 싶진 않죠. 근데 막상 쓰다보면 내 맘대로 잘 되지 않아요. 어느새 드라마 속 인물들이 살아 움직여요. 저마다 자기 해피엔딩을 위해서요"라고 말한다.

강해진은 "나는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어요. 그냥 대구 씨가 쓰고 싶으면 쓰고 안 쓰고 싶으면 안 쓰면 되는 거 아니에요?"라고 물어본다. 오대구는 "그럼 예를 하나 들어볼게요. 처음엔 진상 남편이 자신의 잘못을 후회하게 할거라고 생각하면서 쓰죠. 근데 쓰다보면 내 예상보다 훨씬 빨리 자기 잘못을 후회하고 내 예상보다 빨리 새로운 모습으로 변해 있는거죠. 그땐 내 맘대로 억지로 그렇게 결론 맺지 못해요. 그땐 내가 아니라 드라마 속 여자 주인공의 선택을 내가 따라야 되는거죠"라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강해진은 뭔가 생각하고, 오대구는 "진상 남편에게 갈지 새로운 사랑을 시작할지"라고 담담히 얘기하며 미소 짓는다. "암튼 이 오백원으론 안돼요. 드라마 나오면 마지막회까지 꼭 봐줘요"라고 말하는 오대구에 강해진도 다정히 미소를 지어 보인다. 밤에 유리(신비)를 먼저 재워놓고 생각에 잠긴 강해진.

강해진은 "대구 씨가 드라마 얘길 해주는데 무슨 얘긴지 이해가 잘 안돼서. 대구 씨 마음대로 쓰는 게 아니고, 드라마 속 인물들이 살아 움직인대. 대구 씨 말로는 드라마 속 세상에도 우리가 사는 세상처럼 예상치 못한 일들이 일어나고, 예상치 못하게 인물이 바뀌어 있고 그렇대"라고 말한다.

그러자 오옥분(이덕희)은 "진봉이(안예인)처럼?"하고 물으며 웃는다. 그러다 강해진에 잠깐만 있어 보라고 말한 오옥분은 황급히 방을 나서고 강철진(송인국)을 불러 "진봉이 자냐?"하고 묻는다. 강철진은 이진봉이 잔다고 말하고 난 후, 웃으며 "근데 엄마 진봉이라고 불러요?"라고 물어본다.

이에 오옥분은 이진봉이 자신을 그렇게 불러달라고 애교를 피웠다며 흐뭇하게 말한다. 이어 오옥분은 강철진에 이진봉이 강철진의 친구들을 만나고 마음이 안 좋았던 것을 털어놓는다. 강철진은 전혀 몰랐는지 표정이 굳어 "진봉이가요?"라고 되묻고, 오옥분은 "철진아. 우덜끼리 얘기지만 나도 그런 생각 안해본 건 아녀"하고 말한다.

"저집 구석이랑 이 가족 생각하면 이가 푹푹 갈리는 판에, 울 아들 서울댄데 어디서 저런 걸 데려왔나 싶고. 근데 지금은 내가 쟤 없음 심심해 죽을 판이다. 며느리 서울대 나오면 뭐하냐? 맨날 너랑 책이나 읽다가 시엄니 흉이나 볼텐데. 그러니 네가 진봉이 마음 좀 풀어줘라"고 강철진의 손을 꼭 잡는 오옥분. 

강철진은 방에 들어와 이진봉의 머리칼을 쓸어주며 다정하게 아내를 바라보고, 그러다 잠이 깬 이진봉이 몸을 일으켜 "감독님, 왜요?"하고 물어본다. 강철진은 "그냥. 우리 진봉이 예뻐서"라고 말한다. 이진봉은 "감독님. 나 좀 꼬집어 볼래요?"라고 물어본다. 강철진은 이진봉의 뺨을 살짝 꼬집고 이진봉은 웃으며 "아, 꿈 아니네"라고 말한다.

이진봉은 "나는 지금도 자다 깨서 감독님이 옆에 있으면 이게 꿈인가, 아닌가 그래요"라고 말하고 강철진은 "내가 우리 와이프 참 잘 골랐다"고 웃는다. 강해진은 그 시각 또 다시 오대구의 말을 생각하고 있다. 그러다 완전히 새롭게 변한 이진상을 떠올리는 강해진. 강해진은 한숨을 푹 내쉬고 오대구가 말한 '그렇게 되면 그때는 내 맘대로 결론 맺지 못해요. 그땐 내가 아니라 드라마 속 여자주인공이 선택하는 거죠. 진상 남편에게 갈지, 새로운 사랑을 선택할지'를 다시 떠올린다.

강해진은 "여자 주인공이 선택하는 거라고? 아이, 쯧. 뭔 소린지 하나도 모르겠네"라고 말한다. 그때 오대구의 문자 메시지가 온다. '해진 씨 잘자요. 딴 생각하지 말고 내 생각만 하고'라는 메시지에 강해진은 흐뭇하게 웃어 보인다. 이진상은 지난번 배유란(이슬아)에게서 전화가 왔을 때를 떠올리며 생각에 잠긴다.

'나에요, 배유란. 이진상 씨한테 부탁할 게 있어서요'라는 배유란의 말에 이진상은 그게 뭐냐 물었고, 배유란은 '아무리 생각해돼 이진상 씨 말고는 부탁할 사람이 없어서'라고 말한다. 이에 이진상은 '저기요, 형님 얘기라면 안한다고 말씀 드렸잖습니까'라고 말하고, 배유란은 자신은 이미 그 일은 복수를 마쳤다 말했다. 

그럼 무슨 일이냐 묻는 이진상에 배유란은 '내일 나 배웅 좀 해줘요. 먼 길 가는데 그래도 누구 하나는 내가 떠나는 거 알아야 할 것 같아서'라 말했었다. 배유란은 마지막 부탁이라며 내일 아침에 와달라고 말했었고 이진상은 이를 이상하게 생각했었다. 그러다 뭔가 이상한 예감을 강하게 느꼈었던 이진상.

이진상은 뭔가 심상치 않은 불길한 느낌에 마지막으로 배유란을 봤던 때를 떠올리고, 곧바로 배유란의 집을 찾아갔었다. 배유란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고, 이진상은 베란다에 놓여 있는 유서와 같은 종이를 발견했다. 이진상은 배유란이 남긴 편지를 보게 되고 배유란은 고마움의 표시로 오피스텔을 남기겠다 썼다. 

주차장의 빨간 차로 배웅해달라는 배유란의 부탁이 담긴 편지에 이진상은 황급히 오피스텔 계단을 뛰어내려갔고, 차 안에서 연기를 피워 목숨을 끊으려 한 배유란을 발견했다. 이진상은 황급히 배유란을 차에서 빼냈고, "정신 차려봐요. 배유란 씨"하고 다급히 소리쳤다. 

빠른 전개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35분 SBS 채널에서 방송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