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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맛좀보실래요' 이슬아, 장선율 마지막으로 보고 목숨 끊어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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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맛 좀 보실래요?'에서 이슬아가 장선율을 마지막으로 보고 목숨을 끊으려 시도했다.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16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113회에서는 강해진(심이영)이 이진상(서하준)이 자신의 매니저로 일하게 됐단 소식을 오대구(서도영)에게 전한다. 오대구는 그런 강해진에 못한다고 말을 했어야 하지 않냐며 화를 내고 서운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에 강해진은 애교를 부리며 오대구의 가슴을 두드리면서 "이 안에 해진이 있다면서요"라고 말한다. 오대구는 자신에게 가볍게 입을 맞추는 강해진에 "제대로 갑질 안 하면 안되겠는데요? 그러고 나서 생각해볼게요"라고 말하며 애써 화를 추스르고, 강해진은 그런 오대구를 보며 웃는다.

이진상은 일을 제대로 해내는 모습을 보이고 오팀장은 "이진상 씨. 아침에 어디 들렀다 온다더니 프로필 돌리고 온 거예요?"라며 흐뭇해한다. 이진상은 "네. 시간 있을 때 빨리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요"라고 말하고 오팀장은 "점점 맘에 드네"라고 흐뭇한 표정으로 얘기한다.

이진상은 아까 강해진에게 단호히 말했었던 '공과 사의 구분' 대화를 떠올린다. "그래서 나 함부로 못하겠단 얘기 못합니다"라고 이진상은 강해진에게 분명히 얘기했었고, 그 순간을 떠올린 이진상은 자신이 만든 프리젠테이션 자료 속 강해진의 사진을 보고 '그리고 가장 큰 이유, 누나를 찾고 싶어'라고 속으로 생각한다.

씁쓸하게 그 모습을 바라보던 이진상. 한편 배유란(이슬아)은 홀로 오피스텔에서 침울한 표정으로 침대에 기대 앉아있다. 그때 어디에선가 전화가 걸려오고, 배유란은 감독과 반갑게 이야길 나눈다. 배유란은 "투자자분이 절 만나고 싶어하신다고요? 네 알겠습니다. 지금 갈게요"라고 약속 장소로 나간다.

잘 차려입고 약속 장소로 나간 곳에는 배유란을 만나고 싶어하는 투자자가 앉아 있었고, 배유란은 "감독님. 정말 오랜만이네요"라고 인사한다. 감독은 "응. 소식 들었어. 요새 뭐 안 좋은 일 있었다며? 내가 이제 퇴직하고 영활 하나 준비하고 있는데 말이야. 마침 투자자가 배유란 씨 어떠냐고 하더라고. 옛날에 인연이 좀 있다고"라고 말한다.

"유란 씨 지금 방송으로 재기하기 힘들잖아? 내 영화로 같이 한번 일어서 보자고"라고 말하는 감독. 배유란은 "역할은 어떤?"하고 묻고 감독은 "에로 영화같은 건 아니니까 걱정마. 나도 그런 건 안 찍지"라고 말한다. 그때 투자자가 현장에 도착한다. 감독은 "여깁니다"라고 말하고 배유란은 자신의 앞에 뚜벅뚜벅 걸어오는 투자자를 보고 깜짝 놀라 표정이 굳는다.

사무실에 있던 한정원(김정화)은 정준후(최우석)가 했던 말을 떠올리며 분노를 금치 못한다. 정준후는 한정원에 '아직도 생각할 시간이 부족하냐?'며 이혼에 대한 결정을 빨리 내리길 한정원에게 넌지시 재촉한 바 있었다. 한정원은 그때를 떠올리며 물컵을 내던진다. 

배유란에게 '배유란이, 오랜만이네'하던 투자자는 정준후와 함께 있던 옛 시절, 자신을 성추행하며 "너 오늘 나한테 잘 보여야돼?"라는 망발을 일삼은 투자자였다. 당시 배유란은 자신을 성추행하는 투자자에게 "이봐요, 아저씨. 이렇게 해서 달라질 거면 그냥 안 달라질래요"라며 거부했었떤 바 있고, 감독은 투자자에게 꾸벅 인사한 후 "얘기들 잘 나누세요"라고 말한다.

투자자는 배유란에게 "어디 그동안 인생 공부 좀 많이 했나?"라고 말하며 "여기 좀 안장봐"라고 말한다. 투자자는 그때와 똑같이 배유란의 무릎에 손을 얹고 성추행을 일삼고, 배유란은 그 손을 두 손으로 잡아 저지하고는 "술부터 받으세요. 제가 따라드릴게요"라고 말하고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다.

양주를 들어 투자자의 머리에 그대로 따라버리며 자신을 지키는 배유란. 투자자는 "뭐하는 짓이야?"라고 버럭 화를 내고, 배유란은 "내가 그때 얘기했지? 이렇게 해서 내 인생 달라질거면 나 그냥 내 인생 둘거라고. 성추행으로 신고하기 전에 그냥 앉아"라고 말한다. 그런데 바 테이블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던 이가 있었으니, 정준후였다.

정준후는 "그러게 내가 말했잖아. 내 제안 받아들였음 이런 꼴 당할 일도 없을텐데"라면서 뻔뻔스럽게 웃어 보이고, 배유란은 "저 인간이랑 너랑 다른 게 뭔데? 정준후, 너 벌받을거야. 내가 그 꼴은 보고 죽어야 할텐데"라며 단호히 일갈하고는 집으로 돌아온다. 힘없이 집으로 돌아온 배유란은 아무도 없는 텅빈 집 안에서 눈 뜬 채로 밤을 지샌다.

홀로 "배유란. 이제 그만하자"라고 중얼거리는 배유란. 정준후는 다음날 착잡한 마음으로 이진상과 이야길 나눈다. "혹시 배유란한테 연락 온 거 없었나?"라고 물어보는 정준후. 이진상은 "예. 한번 연락와서 만나긴 했습니다"라고 말한다. 정준후는 "혹시나 해서 말하는데 둘이서 이상한 작당 같은 건 하지 않는게 좋아. 그나마 이렇게 챙겨줄 때 처신 똑바로 하라고. 배유란 꼴 나지 말고"라고 말한다.

이진상은 알겠다 답하고, 정준후는 나가보라 말한다. 이진상은 꾸벅 인사를 하고 나가려다 "아, 저기. 마지막으로 형님이라고 생각하고 한 말씀 올리겠습니다"라고 말한다. "형님은 배유란 씨 안 불쌍합니까? 전 좀 불쌍하던데"라고 말하는 이진상. "그럼 가보겠습니다"라고 말하고 문을 나서는 이진상에 정준후는 인상을 찌푸리며 뭔가를 생각한다.

한편 오늘도 오광주(장선율)를 몰래 지켜보러 온 배유란. 배유란은 오광주를 보며 웃어 보이고, 오광주는 뒷통수가 따가운지 뒤를 돌아보지만 배유란이 몸을 숨겨 보이지 않는다. 배유란은 환하게 웃으며 친구와 함께 길을 걷는 오광주를 보면서 두 손에 잔뜩 산 오광주의 선물을 꺼내본다. "우리 광주 이거 입으면 정말 예쁠텐데"하고 우는 배유란.

그때 오광주가 배유란 앞으로 뛰어오고 "엄마"하고 부른다. 오광주는 "어? 정말 엄마네. 엄만 거 같아서 뛰어왔어요"라고 말한다. 오광주는 "엄마. 저 보러 오신 거예요?"라고 묻고 배유란은 "아니? 아니야. 그냥 지나가다 오는 길이야"라고 말한다. 오광주는 선물을 가리키며 "이거 저 주시는 거예요?"라고 말한다.

작업실에 있던 오대구는 광주와 함께 있다는 배유란의 전화에 머리 끝까지 분노해 쫓아가고 "내가 광주 만나지 말라고 경고하지 않았나?"라고 말한다. 배유란은 "알아. 근데 나 아주 멀리, 멀리 떠날거라서. 그래서 마지막으로 한번만 보러 온 거야"라고 말한다. 오대구는 "그래, 그럼. 마지막인 걸로 알게"라고 말한다.

배유란은 "저기, 여보. 우리 그날 아무 일도 없었어"라며 자신이 '어제 좋았지. 나 당신 그리웠나봐'라고 연기했던 때의 상황에 대해 털어놓는다. "당신 찜찜할까봐. 당신이 같은 실수를 할리 없잖아"라고 말하는 배유란에 오대구는 "알고 있어. 믿지도 않았고"라고 답한다.

멀리서 기다리고 있던 오광주의 손을 잡고 오대구는 "광주야, 가자"라고 말하고 배유란은 "잠깐만. 한번만, 한번만 광주 안아볼게"라고 얘기한다. "그냥 딱 한번만. 정말 마지막이랬잖아"라고 애원하는 배유란에 오대구는 "그럴 필요 없어"라고 단호히 말한다. 그때 오광주가 엄마인 배유란에 폭 안기고, 배유란은 몸을 숙여 오광주를 끌어안고 토닥인다.

배유란은 오광주에 "광주야. 고마워. 넌 정말 사랑스러운 아이야. 정말로. 엄마가 그거 너무 늦게 알아서 미안해"라고 진심을 전한다. 오광주는 "엄마. 엄마 다시는 안와요?"라고 묻는다. 배유란은 "응. 엄마 정말 멀리 갈거라서"라고 말한다. 오광주는 "그래도, 나중에라도, 꼭 나 만나러 오세요"라고 전한다.

배유란은 그런 오광주에 눈물을 흘리고, 오대구는 "광주야. 이제 그만 가"라고 말하며 오광주의 손을 붙잡고 발걸음을 옮긴다. 오광주는 뒤를 자꾸만 돌아보고, 배유란은 오광주에 손을 흔든다. 전해주지 못한 오광주의 옷 선물을 바라보는 배유란. 배유란은 자동차 매장에서 "네. 이 차로 할게요. 이 정도면 먼 길 가기 적당할 것 같네요"라고 말하며 차를 구매한다.

홀로 집 베란다에서 오광주를 생각하며 눈물 흘리는 배유란. "광주야. 다시 태어나면 한번만, 딱 한번만 더. 네 엄마로 살게 해줘. 부탁할게"라고 생각하던 배유란은 창문 난간 위에 올라서 목숨을 끊으려 한다. 오늘 구매한 자동차 위에 그대로 몸을 내던지는 배유란. 이 일을 알 리 없는 오대구와 오광주는 잠을 자고 있었고, 오대구는 왠지 모를 이상한 느낌에 놀라 몸을 벌떡 일으킨다. 

오대구는 "아니, 그냥 너무 나쁜 꿈을 꿔서"라고 잠을 깬 오광주에 말하고, 다시 오광주를 품에 안고서 잠이 든다. 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35분 SBS 채널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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