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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좀보실래요' 심이영, 서도영에 "현빈 열 트럭 줘도 못 바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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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맛 좀 보실래요?'에서 심이영이 서도영에 사랑을 고백했다.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21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116회에서는 강해진(심이영)의 직원들과 술자리를 마친 오대구(서도영)는 "나도 이런 일에 아무렇지 않게 남자답게 웃어 넘겼음 좋겠는데, 해진 씨랑 엮인 일은 그게 잘 안돼요. 손톱만큼한 일도 되게 신경 쓰이고. 오늘은 내가 진거 같아요"라고 말한다.

이진상(서하준)을 의식하고 말한 것. 강해진은 오대구에 "대구 씨. 난 대구 씨만 생각하면요. 세상에서 제일 예쁜 여자였음 좋겠어요. 그래서 대구 씨가 절대 한눈 팔지 않게요. 그리고 내가 세상에서 제일 지혜로운 여자였음 좋겠어요. 그래서 대구 씨가 마음 편히 쉴 수 있게요"라고 말한다.

그런 강해진을 지그시 바라보는 오대구. 강해진은 "근데 내가 세상에서 제일 예쁜 여자가 아니고, 지혜롭지 않더라도 대구 씨는 나 사랑해 줄 거잖아요. 나도 그래요"라고 웃는다. 오대구는 강해진에 "그래도 난 세상에서 제일 멋진 남자였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한다. 

강해진은 "현빈한테는 안되잖아요"라고 장난을 친다. 오대구는 "네? 그냥 넘어갑시다"라고 말한다. 강해진은 "그래도 난 현빈 열트럭 갖다줘도 대구 씨랑은 안 바꿀 거예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대구 씨니까"라고 말한다. "아직도 기분 별로예요?"라는 강해진에 오대구는 "아뇨. 해진 씨는 세상에서 제일 예쁘고 지혜로운 여자 맞아요"라고 말한다.

두 사람은 다정하게 한강을 바라보며 밤 데이트를 즐기고, 오대구는 강해진을 뒤에서 끌어안고 "나도 세상에서 제일 멋진 남자가 되도록 노력할게요. 현빈한테는 안되더라도"라고 말한다. 이에 강해진은 활짝 웃어 보인다. 한편 병원에 있던 배유란(이슬아)은 난리를 피우고, 이진상은 뒷수습을 해준 뒤 "배유란 씨, 그 마음 어떤 건지 내가 짐작은 하겠는데, 근데 사람이 태어났는는데 다 이유가 있는 것처럼 배유란 씨가 살아남은 데도 다 이유가 있지 않겠어요?"라고 말한다.

이어 이진상은 배유란에게 쪽지를 전달해준다. "잘 모르겠으면 이유 여기서 찾아봐요. 그럼 난 갈게요"하고 사라지는 이진상. 배유란은 이진상이 두고 간 쪽지를 다시 읽어보며 눈물을 흘린다.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35분 SBS 채널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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