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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MBC 개표방송' 황교안, 참패에 결국..."모든 책임 지고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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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지영 기자)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결국 모든 당직을 내려놓고 사퇴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사진=MBC '2020 선택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개표방송')
(사진=MBC '2020 선택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개표방송')
15일 방송된 MBC '2020 선택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개표방송'에서는 4.15 총선 개표방송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서울 종로 후보로 만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와 미래통합당 황교안 후보는 이 후보가  57.4%의  득표율을, 황 대표는 40.9%의 득표율을 기록하여 이낙연 후보가 당선됐다.

당선이 된 이낙연 후보는 "부족한 저를 국회위원으로 일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막중한 책임을 온몸을 느끼며 민 여러분께서는 코로나19가 몰고 온 국가적 재난을 극복하고 세계적 위기에 대처할 책임을 정부 여당에 맡기셨으니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선에 실패한 황 대표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해 애쓰신 황교안 후보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며 “저와 저희 당을 지지하지 않으신 국민 여러분의 뜻도 헤아리며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황 대표는 11시 40분께 기자회견을 열고 “약속한대로 총선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고, 모든 당직을 내려놓겠다”며 사퇴했다.

이어 황 대표는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며 “국가적으로 중요한 시점에 나라가 잘못가는 것을 막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 대표인 제 불찰이고 불민”이라며 “모든 책임은 제가 짊어지고 가겠다”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황 대표는 "국민께 만족스럽게 해드리질 못했다"면서도 "지금 한국 정부에는 브레이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나라와 국민 위해서 건강한 야당 필요하다"라며 "부디 인내를 가지고 우리 당에 시간을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우리 당직자를 위해서가 아니다"라며 "여러분이 살 나라, 우리 후손이 살아야 할 나라를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일선 물러나 국민의 마음을 헤아리고, 국가와 국민을 위한 제 역할이 무엇인지 생각하겠다"며 "부담만 남기고 떠나 당원에게 미안한 마음이 매우 강하고 종로구민께도 감사하고 죄송하다"고 밝혔다.

MBC '2020 선택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개표방송'은 15일 밤 11시 45분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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