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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식, 데뷔 초 EBS서 영어 인터뷰 진행한 모습 눈길…‘시크함 묻어나는 반전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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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최우식이 데뷔 초기 EBS의 한 프로그램서 영어로 인터뷰를 진행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우식은 2011년 4월 EBS의 '스타 잉글리시'에 게스트로 출연해 영어로 인터뷰를 진행한 바 있다.

진행자 스티븐 리비어를 만나 인사를 나눈 최우식은 어떻게 지내냐는 질문에 "아주 좋다. 그....."라고 버벅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리비어가 "전보다 낫다는 말인가?"라고 묻자 수줍게 웃으며 그렇다고 답했다.
 
EBS 유튜브 캡처
EBS 유튜브 캡처
TV 인터뷰를 영어로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힌 최우식은 "예전에는 영어가 편했는데, 지금은 한국어로 말하는 게 더 편하다"고 말했다.

그는 인터뷰서 과거 캐나다 벤쿠버로 가족이 이민을 갔던 이야기와 그곳에서 한국인 친구 14명과 함께 'FF14'이라는 그룹을 결성한 이야기 등을 전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영어 하니까 완전 시크하네", "쇼호스트가 게스트보다 말을 더 많이하네", "우식이가 영어를 못하는 게 아니라 원래 말을 못해요", "영어도 수줍게 하는 우시기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

2011년 드라마 '짝패'서 이상윤의 아역으로 출연하며 데뷔한 최우식은 2012년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2014년 김태용 감독의 영화 '거인'서 박영재 역으로 열연했던 그는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을 수상하면서 연기력을 입증받았다.

이후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해온 그는 봉준호 감독의 '옥자'서 김 역으로 출연하며 할리우드에 진출했고, 지난해 개봉한 '기생충'에서 기우 역을 맡아 호평받았다.

현재는 영화 '사냥의 시간'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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