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4.15 총선 D-2 상황 가운데, 여야의 대표 경제전문가인 두 인물과 토론을 가졌다.
13일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는 “유권자 향한 마지막 호소 (손학규, 심상정)”, “[D-2] 총선 완전정복(김민하)”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아울러서 “4.15 총선, 문제는 경제다”라는 주제로 토론을 준비했다. 여야의 대표 경제전문가로 꼽히는 최배근 더불어시민당 공동대표와 신세돈 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했다. 최배근 공동대표는 건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이고 신세돈 공동선대위원장은 숙명여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로 전해졌다.
신세돈 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은 차명진 막말 문제에 대해 “방침은 차명진 문제는 일단 끝났다. 더 이상 언급하지 않는다 하는 거다. 그 다음에 탈당 권유로 보도가 됐는데 그 탈당 권유라는 게 제명 다음으로 강한 규제다. 일단은 탈당해라(는 것.) 그리고 10일 동안 액션이 없으면 제명이다. 사실상 제명”이라며 “우리 김종인 위원장도 그러셨고 또 황교안 대표도 강조하셨지 않은가. 더 이상 그 사람은 우리 당 사람 아니다, 착각하지 마라(고)”라면서 반응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에서 범진보가 180석 정도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의석을 전망한 것에 대해 최배근 공동대표는 “유시민 이사장이 다른 분야들에 비해서 선거 분야에 대해서 맞힌 적이 별로 거의 없다”면서 “어떻게 보면 개인적인 어떤 희망사라든가 개인적인 판단인데 제가 볼 때는 오해를 충분히 불러일으킬 수 있는 소지가 있는 발언이라고 생각이 든다”고 평가했다.
또 범진보의 경계를 모호하게 보면서 “저는 예측이야 누구라고 할 수 있는 것인데, 제가 볼 때는 너무 희망사항이 반영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 국민들의 사실 표심은 누구도 모르는 거다. 뚜껑을 열기까지는. 저는 사실 과반 의석만 달성해도 국민에게 감사드린다는 이런 입장”이라고 전했다.
본격적인 경제 토론으로 들어가서 신세돈 선대위원장은 김종인 위원장의 “소득주도성장이 아니라 실업 주도 몰락”이라는 주장에 동의하고, 실업대란을 우려하면서 “5~6월이 되면 한 실업자가 200만 정도 돌파할 것 같다. 그러면 어떤 일이 벌이지냐. 실업자들한테 주는 실업수당이라는 게 있다. 그게 거의 지금 고갈이 나버렸다. 그리고 이게 고용을 유지시키기 위해서 고용을 유지하면 정부가 지원해 주는 고용유지지원금이라는 게 이게 또 다 고갈이 났다”고 주장했다.
이에 최배근 공동대표는 “코로나19 이후에 대한 상황은 미국이 지난 3주 동안 실업자가 1680만명이 증가했다, 만명이 어느 정도냐면 미국 전체 노동력의 10%가 넘는 규모다. 그러니까 그런 거에 비하면. 지금 신세돈 교수님은 그러니까 우리 상황이 나빠질 거라고 하는데 저는 우리는 굉장히 선방하고 있는 것”이라며 “고용률이 역대 최고로 행진하고 있다”고 여러 통계 내용으로 반박했다.
미래통합당의 긴급재난지원금 정책안에 대해 최배근 공동대표는 “우리가 미래통합당의 공약에서 가지고 있는 가지고 있는 문제는 뭐냐 하면. 처음에 신세돈 교수님이 자영업자에 국한해서 한 40조 지원하자, 이런 얘기 했었고. 그 다음에 또 50만원을 전 국민에게 1인당 지원하자 해서 25조 정도 얘기를 하고 있고. 그 다음에 또 이제 대학생들한테 그러니까 1인당 100만원씩 주자, 이런 식의 얘기를 계속하고 있다. 하고 있는데 사실 미래통합당이야 말로 전통적인 선별적인 어떤 복지를 대개 얘기했던 정당”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런데 지금 보게 되면 그렇게 하는데 제가 이 안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의문을 갖고 있는 게. 아까 재원을 기존의 예산을 조정해서 쓰자 이거다. 기존 예산을 제가 그래서 구체적으로 질문을 했었다. 어떤 예산을 조정할 수 있는지. 그 25조, 아니면 1인당 만약에 대학생들까지 포함하게 되면, 그 수십조가 포함인데. 그걸 어느 예산에서 그 정도 예산을 돌려쓸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제시를 해 봐라, 그런데 거기에 대해서는 아무 대답이 없다, 지금까지도”라고 덧붙였다.
최 공동대표의 주장에 대해 신 선대위원장은 “그러니까 공식적으로 최 대표로부터 저는 제안을 받은 적이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또 김현정 PD가 긴급재난지원금 기준에 대한 유승민 의원의 강한 비판을 언급하자 신세돈 선대위원장은 “유승민 말은 그러면 성경인가?”라며 공격적으로 반응하고는, “유승민 의원의 말 중에 상당히 이렇게 상식과 벗어나는 말이 있다. 는 그래서 국회의원의 한 분이 충분히 그렇게 얘기할 수 있다(고는 생각한다)”고 말했다.
CBS 표준FM 아침뉴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는 평일 아침 7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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