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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임종석 “종로 출마 생각? 황교안 대표가 오시면…이낙연, 더 좋은 분 만족” 4.15 총선 인터뷰 ‘김현정의 뉴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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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필구 기자]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5일 앞으로 다가 온 4.15 총선과 관련해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인터뷰를 가졌다.

10일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는 “구하라法 필요한 이유 (구호인)”, “[why] 왜 중진들이 고전할까”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아울러서 “4.15 총선, 왜 민주당인가?”라는 주제로 임종석 前 청와대 비서실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해 1월 청와대를 나온 뒤로 방송 인터뷰는 처음이라는 그는 직접 스튜디오에 출연해 “저도 오래 쉬다가 너무 감 떨어진 거 아닐까 싶어서 걱정도 되고 (긴장된다)”며 포문을 열었다.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선거 현장 분위기에 대해 “제가 제일 우선 놀란 것은 다들 힘드신데도 아무도 제가 선거운동한다는 게 조심스러워서, 아주 조심스럽게 ‘(코로나19 때문에) 얼마나 힘드세요?’ 그러면 힘드실 텐데도 제가 깜짝 놀랐던 것은. ‘나보다 더 힘든 사람도 많은데요. 또는 우리만 힘든가요?’ 이런 말씀을 시장, 상가에서 해 주시는 걸 보고 (놀랐다)”는 소감을 밝혔다.

판세에 대해서는 “아직은 잘 모르겠다. 그러니까 전체적으로 다녀보면 국민들께서 코로나 때 많이 놀라고 그로 인한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굉장히 힘든데. 이게 다른 나라, 우리가 선진국이라고 생각했던 나라들이 너무나 막 무질서하게 속절없이 무너져 내리니까 한편에서는 ‘우리가 굉장히 잘하고 있구나’ 국민들 스스로 자부심도 가지시고. 또 대통령이나 정부가 투명하게 하고 있는 데 대해서는 상당한 점수를 주시는 것 같다”고 분위기를 읽었다.

야권의 정권 심판론에 대해서는 “저는 야권이 조금 공감 능력이 조금 약한 거 아닌가 (싶다.) 제가 다니면서 이런 얘기를 드려 본다. 이렇게 우리 위대한 국민과 믿을 수 있는 대통령, 투명하게 일하는 정부가 할 때 야권이 같이 해 주면 저는 유권자분들이 어련히 알아서 그 값을 여당, 여권보다 두세 배 쳐주실 텐데. 그런 얘기를 하면 다들 공감을 하신다. 그래서 저는 좀 야권이 이런 상황에서 연일 대표적인 분들이, 정권 심판 또 심지어 원내대표라는 분이 뭐 ‘1당 되면 탄핵 추진하겠다’ 이런 얘기를 하는 게 과연 국민들에게 공감을 얻고 있다고 보는지 좀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에 대해서는 “그것도 그분의 선택이시니까. 그런데 본인도 많이 헷갈려하시는 것 같더라. 말씀하시는 거 보니까 어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들 많이 찍어달라고 하셨더라”며 “그분 나름대로 충정도 있으시고 걱정도 있으시겠지만 조금 전체적으로 위기 때는 어른답게 힘을 좀 모으자고 해 주셨으면 더 보기 좋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그럼 그거대로 평가해 주시는데. 전 지금까지 정치하면서 정치가 기술이 아니라는 생각이 참 많이 들어요. 그냥 유권자, 국민을 믿고 제 할 도리를 해 나가면 국민들께서 평가하시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뭐랄까, 야권에서 너무 고정관념, 선거 때는 정부와 여당, 대통령을 비판해야 한다는 생각이 너무 저는 고정관념 아닌지. 지금 워낙 국민들께서 힘든데다가 그래도 위기 때는 우리가 힘을 좀 모아야 된다. 또 그 경험에 대해서 스스로 자부심을 갖고 계시다. 과거 여러 번 있었지 않은가”라며 “따갑게 비판하실 건 하시더라도 전체적으로 좀 국력을 모으자는, 이런 좀 역할을 선거라고 하더라도 국민을 믿고 좀 어른 역할을 해 주시면 어떨까. 저는 좀 그냥 너무 늘 과거에 익숙한 방식 아닌가 싶어서”라고 덧붙였다.

비서실장을 그만 둔 이유에 대해서는 “제가 할 만큼 했다. 사실 청와대 업무가 격무이기도 하고, 초기에 제가 복이 많아서 좋은 대통령 모시고 저도 뭐 최선을 다했고. 그 해 2019년 들어서면서 뭔가 또 2기 체제로 새로운 전환이 필요할 것 같아서 대통령님께 전체적으로 한번 쇄신을 하시는 게 좋겠다는 보고도 드리고. 그건 제 거취를 포함해서”라면서 당시 상황을 꺼냈다.

실제로 일어나지 않은 종로 출마설에 대해서는 “(솔직히) 저도 생각도 있었고. 다만 결정한 상태는 아니었고, 당연히 뭐 다가오는 총선이 그때 시점에서도 중요하고, 저도 뭐 힘을 보태고, 힘을 보태는 제일 좋은 방법은 스스로 출마하는 거니까”라며 “그런데 당시 여러 가지 상황을 봐서 이번에는 좀 저축해 둔다, 이런 생각도 있었고”라고 말했다. 

임 전 비서실장은 또한 “또 한 가지는 크게 마음을 두고 있던 거다. 남북문제, 평화통일. 저는 그것을 단순히 그냥 평화다 통일이다, 이런 게 아니라 이런 새로운 어떤 한반도 구상이 없이는 우리나라가 모두가 노력하고 있지만 어느 한계 지점에 오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반드시 화해협력과 평화 경제, 북방으로 가는 그걸 이 정부에서 신한반도 한반도 신경제 지도라고 얘기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 구상을 우리가 실현할 수만 있다면 저는 대한민국이 한 번 더 도약할 거라고 생각하고 정부 차원에서만 할 수 있는 게 아니고 민간 영역 또는 흔히 우리가 1.5트랙이라고 얘기하는 민간과 정부를 잇는 이런 역할을 제가 좀 할 수도 있겠다, 지금도 그런 구상하고 있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종로에서 이낙연 후보와 황교안 후보가 경쟁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출마)생각이 없지(는) 않았다. 우리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께서 제가 과거에 민주화 운동하다가 구속됐을 때 제 담당 수사검사였다”며 “그래서 황교안 대표가 오시면 저도 꼭 한번 해 보고 싶은 생각이 없지 않았는데 더 좋은 분이 오셨으니까. 지금 굉장히 만족한다. 제가 마음을 비우고 좋은 분들 찾아다니면서 지원하니까 제 마음도 홀가분하고”라고 만족감을 보였다.

잠룡 명단에 본인이 이름을 오르기 시작한 것에 대해서는 “송구하다. 우선 지금 총선에 몰두하겠다. 저는 뜬 여론에 대해서 그다지 신뢰하지 않는데. 대체적으로 지금 선거운동 시작되면서 대통령 지지율이 올라가고 뭔가 더불어민주당 여당의 지지가 올라가는 거 아닌가? 저는 여전히 조심스럽고 조마조마하다. 선거 시작하기 전에 이 선거 상황이 매우 어려웠고 제가 좀 책임감을 갖고 해야 되겠다고 생각한 이유이기도 하고”라고 분명히 했다.

서울 강남갑에 출마한 북한 외교관 출신 태구민(태영호) 미래통합당 후보에 대한 질문에는 “우리 그 지역의 우리 유권자들을 대표할 수 있는 분인지 잘 모르겠다. 조금 저는 직접은 모릅니다마는 지금 여러 가지 우리가 과제를 가지고 있는데, 우리 유권자들의 자존심에 맞는 분인지 (모르겠다.) 저는 뭐, 조심스럽게 그 정도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인터뷰 마지막으로는 “제가 이제 두 가지 딱 말씀드리고 있는데, 하나는 선거 이후에 안정과 협력이냐. 아니면 분열과 갈등이냐, 이게 이 선거의 저는 선택 기준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또 하나는 새로운 정치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있다. 이건 제 얘기가 아니라 국민들의 염원이기 때문에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나는 법이다. 그래서 20대 국회의 막말과 폭력과 소모적인 정쟁으로 얼룩지게 했던 분들, 저는 이분들이 또 들어가시면 또 그러지 않을까?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께서 좀 이제 스스로 20대 국회를 일하는 국회로 좀 만들어주셨으면 하는 간곡한 바람을 말씀드리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CBS 표준FM 아침뉴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는 평일 아침 7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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