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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길만걸어요’ 정유민, 김미라가 설치한 도청기로 선우재덕이 심지호에게 임지규 살해를 교사한 사실을 알아…선우재덕은 심지호 찾아가 ‘이혼 요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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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꽃길만 걸어요’에서는 정유민이 김미라가 설치한 도청장치로 선우재덕이 심지호에게 임지규 살해를 교사한 사실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10일 방송된 KBS1 ‘꽃길만 걸어요-119회’에서는 병래(선우재덕)가 남동우(임지규) 뺑소니와 음료 원료 조작 혐의까지 다 뒤집어 쓰고 구치소에 수감된 지훈(심지호)에게 수지(정유민)와의 이혼을 요구했다.

 
KBS1‘꽃길만 걸어요’방송캡처
KBS1‘꽃길만 걸어요’방송캡처

수지(정유민)는 회사 일로 여원(최윤소) 남편 남동우(임지규)를 사망하게 한 혐의로 경찰에 자수한 지훈(심지호)를 구해주지 않은 아버지 병래(선우재덕)과 갈등을 빚게 됐다.

병래(선우재덕)는 수지(정유민)에게 "김서방이랑 그만 끝내라. 이혼하라고. 그렇게 내가 조영히 들어가라고 했는데 해서는 안 될 짓을 했다"라고 말했고 병래에게 "어떻게 아빠가 이러실 수 있어요? 이제라도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솔직히 말한게 무슨 죄냐?"라고 하며 원망했다.

병래는 "이게 다 우리 가족을 위해서야"라고 변명을 했고 수지는 "지훈 오빠는 우리 가족 아니냐?"라고 하며 분노했다. 정숙(김미라)는 만일을 위해서 병래(선우재덕)의 서재에 도청기를 설치했고 도청기를 가지고 나오다가 수지와 마주쳤다.

수지는 정숙의 손에 있는 도청기를 빼앗아서 들어보게 됐고 지훈이 아버지 병래에 의해 모든 죄를 뒤집어 쓰고 구치소에 들어갔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또 병래는 구치소에 있는 지훈을 찾아가서 "수지와 이혼 할 것을 강요했다. 이혼 서류를 보여준 병래는 테어나는 아이한테 살인자의 핏줄이라는 멍에를 씌울텐가?"라고 하면서 앞으로 아버지 병래의 죄를 알게된 수지가 어떤 행동을 할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다. 

KBS1 에서 방송된 일일드라마 ‘꽃길만 걸어요’는 월요일~금요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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