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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이동준 “트로트만큼 힘과 용기 생기는 것 없어…후배가수들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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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울 기자] 8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은 도전꿈의무대 코너로 꾸며졌다. 김재원, 이정민 아나운서는 “오늘은 특별히지난 겨울 출연하셨던분들중에 웃음과 감동을 주셨던 분들을 모시고 인기상을 뽑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복순, 레오, 이정자, 구자억, 오드리영이 출연했다. 김혜영은 “도전꿈의무대를 다시 하니까 정말 행복하다. 끼와 사연과 노래로 똘똘 뭉치신 분들이 나왔으니까 함께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황기순은 “면역력을높이려면 손을 씻고 아침마당을 보면서 박수를 많이 치시면 된다”고 말했다.

또 이날 방송에는 가수 이동준이 후배가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출연했다. 이동준은 “여러분 많이 힘드시죠. 트로트만큼 힘과 용기가 생기는 것은 없는 것 같다. 트로트 함께 부르시면서 모두 힘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복순은 “저는 3남 1녀의 장녀이자 하나밖에 없는 딸로 태어났다. 아버지께서는 저를 너무나 예뻐하셨고어릴때부터 저는 노래하는 걸 좋아해서 가수를 꿈꿨다. 아버지는 흔쾌히 허락을 했지만 어머니는 가수가 되려면 예쁘고 키도 크고 돈도 있어야 하는데 너는 내 딸이지만 눈도 작고 키도 작고 가수의 외모가 아니라고혼내셨다. 저는 그런 엄마에게 서운했다. 고모에게 엄마가 새엄마가 아닌지 물어볼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집안 형편도 좋지 않고 엄마도 반대를 하니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가수의 꿈을 포기했다. 그런데 아버지는 끝까지 저를 위로해주시며 나중에 돈을 벌어 가수를 하라고 하셨다. 저는 주방일도 하고 노래방도 하며 열심히 일을 했다. 돈도 많이 벌었다. 그런데 그만 그돈을 사기당했다. 그러나 가수의 꿈을 포기할 수 없어 다시 일어섰고 지금은 서산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자는 “24살에 결혼을 했다. 남편은 제가 남앞에서 노래하는 것을 너무 싫어했다. 그래서 몰래 노래를 불렀다. 그러면 남편은 행사장까지 저를 잡으러오기 일쑤였다. 저는 남편과 싸우는게 싫어서 노래를 그만둘까도 생각해봤지만 너무 우울해졌다. 남편이 제일 원하는 것을 들어주고 나도 당당히 노래를 해야겠다 생각했다. 그러자 남편이 시어머니와 함께 살자고 했다. 제가 노래를 하려면 어머니를 모시고 살아야해서 할수없이시어머니를 모시고 살게되었다. 남편은 8남매중 늦둥이로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랐고 어머니와 남편은 죽고 못사는 사이었다. 그런데 함께살면서 시어머니는 남편보다 저를 더 아끼고 잘해주셨고 제가 노래하는 것도 응원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던 어느날 어머니께서 신발을 신고 안으로 들어오고 가스불을 켜놓고 나가는 등 예전같지않은 모습을 보이셨다. 치매판정을 받으셨다. 하지만 어머니의 치매는 우리 가정에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저를 예뻐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은 어머니뿐이다. 어머니께서 얼마전 침대에서 내려오시다가 떨어져서 갈비뼈가 부러져 병원에 입원중이시다. 지금 병원 티비로 저를 보고 계실 어머니를 위해 열심히 노래하겠다”고 말했다. 

KBS1 `아침마당`은 월~금 오전 8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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