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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청,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상세 이동경로-동선 공개 "의심 증상 시 활동 법적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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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진주시청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의 상세 이동경로 및 동선을 공개했다.

1일 조규일 진주시장은  코로나19 발생 현황과 추진사항에 대한 43차 브리핑을 진행했다.

조 시장은 "먼저, 어제(31일) 오전 확진자 2명 발생에 이어 확진자가 3명 추가 발생했다"라고 밝히며 "진주6번과 7번 확진자는 오후 5시 55분에 확진 판정받았고 진주8번 확진자는 오후 10시 41분 확진 판정받았다"라고 전했다.

진주시청에 따르면. 진주6번(경남99번) 확진자는 진주5번(남자) 확진자의 직장동료이며 80년생 남성으로 초전동에 거주하고 있다. 

진주7번(경남100번) 확진자는 진주4번(여자) 확진자의 25일 명석 스파랜드로의 동승자이며 59년생 여성으로 칠암동에 거주하고 있다.
 
진주시청 홈페이지
진주시청 홈페이지
진주8번(경남103번) 확진자는 진주7번(여자) 확진자의 며느리이며 89년생 여성으로 칠암동에 같이 거주하고 있다.

조 시장은 "세 사람 모두 해외 및 국내 집중발생지역 방문 이력은 없다"며 "신천지와도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 됐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까지 파악한 진주6번(남자) 확진자의 이동동선을 전했다.

6번 확진자는 5번 확진자와 윙스타워 내에 있는 직장동료로 지난 26일 서울을 같은 승용차를 타고 함께 다녀왔다.

6번 확진자는 30일 오전 9시 초장동 자택에서 자차로 충무공동 윙스타워로 출근했다. 출근길 자택, 직장 엘리베이터에서의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무실에는 직원 5명이 같이 근무하고 있다.

같은 날 12시 윙스타워 1층 GS25 진주윙스타워점에서 도시락을 구입하여 1층 외부에서 직원 5명과 식사를 했다. 12시 30분경 사무실에 복귀했고 오후 2시 사무실 직원 2명과 직원차로 통영 산양읍 미남리 소재 선착장에 도착 후 선상 낚시를 했다.

선상 낚시에는 본인과 직원 2명 외, 선장을 포함하여 11명이 더 있었다. 그 중 3명은 통영 보건소를 통해 진주 거주자로 판명되어 검사의뢰 예정이고 나머지 8명은 타 지역 거주자이다.

31일 새벽 2시 경 진주 사무실에 도착한 후 자택으로 귀가하여 직장동료 1명(낚시 중복자), 지인 1명이 같이 식사를 했다.

이후, 보건소에서 5번 확진자의 감염경로 파악을 위해 코로나 검사 실시가 필요하여 연락을 받은 후 자택에서 자차로 11시 30분경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고 귀가했다.

자택에서 대기하던 중 오후 5시 55분에 확진 판정을 받았고, 밤 7시 50분경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진주7번(여자) 확진자의 이동경로 및 동선도 전해졌다.

7번 확진자는 지난 25일 4번 확진자와 같이 승용차를 타고 명석 스파랜드를 이용했다. 28일 밤 8시부터 오한, 인후통, 기침, 목잠김 증상이 동반되어 나타났다. 

7번 확진자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자차로 혼자 산청에 쑥을 캐러 다녀왔으며, 28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자차로 혼자 명석 스파랜드를 다녀왔다. 당시 사우나 내에는 5~6명 정도 있었으며 이후 오후 1시 30분 경 자차로 귀가했다.

29일부터 30일까지는 자택에서 머물렀다. 31일 진주4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오전 11시경 자차로 보건소를 방문해 드라이브 스루로 검사를 받았다.

이후 자택에서 대기하던 중 오후 5시 55분에 확진 판정을 받았고, 밤 7시 50분경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진주8번(여자) 확진자는 7번 확진자의 며느리로 30일부터 인후통 증상이 나타났다.

이날 진주시가 공개한 동선에 따르면 8번 확진자는 30일 오전 11시 10분 경 8번 확진자와 그 자녀 2명이 친구차량에 탑승해 금산면 금호지 근처 일노브 식당에서 11시 50분부터 12시 52분 경까지 식사를 했다. 

이후, 오후 1시 17분 경 다이소 진주초전점 1층 방문 후 1시 30분 경 친구 차량으로 귀가했다. 31일 오전 9시 46분부터 9시 51분 사이에
도보로 강남동 새미래약국에 방문해 약을 구입했다. 외부 이동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10시 15분 경 도보로 친구집에 방문해 친구와 친구 딸을 5분 정도 만난 후 귀가했다. 자택에서 대기하던 중 밤 10시 41분에 확진 판정을 받았고 오늘(4월1일) 0시 11분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진주시청은 "의심 증상이 있는 데도 불구하고 다중이용 업소를 방문하거나 야외 활동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것은 공공의 안전을 해치는 행위일 것"이라며 "공공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는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이에 대하여 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강력한 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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