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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어드립니다' 호밀밭의 파수꾼, "사람 마음 건드려…암살범 가방에서 나오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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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책 읽어드립니다' 이적이 '호밀밭의 파수꾼'에 대해 이야기했다. 

29일 tvN '책 읽어드립니다'에서는 '호밀밭의 파수꾼'을 찬양하게 된 연쇄살인범들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적은 "이 소설이 사람들 마음 속에 있는 무언가를 건드리는 것 같다. 무언가를 움틀하게 만들어서 광적인 팬들을 만든다"고 이야기했다. 이 때문에 숨어살았지만 그의 집 앞은 팬뿐만 아니라 각종 매체의 기자들로 문정성시를 이뤘다고.
 
'책 읽어드립니다' 캡처
존 레논을 암살한 암살범의 가방 속에 '호밀밭의 파수꾼'이 들어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레이건 대통령을 암살한 이는 "나의 변론은 '호밀밭의 파수꾼'으로 대체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쇄살인범들까지 샐린저의 작품을 추종하게 된 것.

이적은 "그 은둔형 암살을 꿈꿨던 사람들에게는 일종의 계시가 된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책 읽어드립니다'는 스테디셀러 책들을 알기 쉽게 풀어주는 독서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20분 tvN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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