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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어드립니다' 장강명 교수, 셰익스피어 '햄릿' 속 세대 갈등? "아버지 세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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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서 기자] '요즘책방: 책읽어드립니다'에서  '햄릿'의 가장 인상적인 장면을 꼽았다. 

17일 방송된 tvn '요즘책방: 책읽어드립니다'에서는 셰익스피어의 책 '햄릿'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헌 교수는 '햄릿' 속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첫 장면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첫 문장이 저를 확 사로잡았다. 파수를 하려고 올라가는 사람이 서 있는 사람에게 '누구요'라고 묻는다. 저 말은 보초를 서고 있는 사람이 묻는다"며 "어느 순간 나에게 그 질문이 나에게 왔다. 작품 전체에서 각자의 사람들이 자기에 대한 의문을 품는다. 그것때문에 이 질문이 압축적으로 울려낸 것 아닌가 싶다"고 이야기했다. 

'요즘책방: 책읽어드립니다' 캡처

이어 이적은 "당시 무대에는 무대 장치가 따로 없었다. 셰익스피어의 힘은 희극적인 말이 아닌 간단한 대사로 설명한다는 것"이라고 감탄했다. 

장강명 교수는 "이번에 읽을 땐 세대 갈등이 느껴졌다. 아버지 세대들은 무력하고 사악한 존재다. 근데 아들 세대는 자질이 풍부한데 아버지가 시키는 걸 하다가 모두 몰락한다. 그 이후에 나라를 챙기는 사람이 적국의 왕자다. 죽음의 의미가 뭘까하느 여운이 남는다"고 말했다. 

한편 '책 읽어드립니다'는 스테디셀러 책들을 알기 쉽게 풀어주는 독서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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