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나연 기자) 배우 이계인이 부상으로 수술까지 해야했던 근황을 전했다.
25일 방송된 채널A '행복한 아침'에는 배우 이계인이 출연해 자신의 근황을 밝혔다.
이날 이계인은 지난해 10월 큰 수술을 받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몸이 거뜬하기보다는 거뜬한 척을 하고 있다. 사실 너무 아프고 고통이 오래가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계인이 수술을 했던 이유는 30년 전 촬영 중 당했던 사고때문이었다. 그는 "낙마 사고를 당했다. 전투신에 떨어졌으면 활영 역사에 멋있게 남았을텐데, 조용한 신에서 떨어졌다"고 회상했다.
이어 "제 대사가 '예, 폐하' 한 마디 하는 거였는데, 말이 상태가 안 좋더라. 말도 며칠 밤을 샜으니 졸렸을 것"이라며 "말이 제 대사에 놀라 자빠져서 저는 날아갔다. 투구를 써서 살았는데, 5분간 정신을 잃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 "그 순간에도 200명이 막 웃더라. 5분간 찬물을 끼얹었다"고 밝힌 이계인은 "그때는 박카스에 진통제 하나를 먹었다. 그리고 30년이 지났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중간에 신호가 오기도 했다. 최근에 MRI 촬영을 했는데 척수가 눌렸다고 하더라. 척추관 협착증이라고 들었다. 전신마비가 될 상황이었다"며 "주치의 선생님은 3달이면 회복이 된다고 했는데, 수술 후 손도 못 올리겠더라"고 당시의 고충을 전했다.
한편 1952년생(올해 나이 69세)인 이계인은 MBC 5기 공채 출신 배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