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윌리엄, 벤틀리 윌벤져스의 회초리 장면에 몇몇 누리꾼이 문제를 제기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윌리엄, 벤틀리 해밍턴 형제가 친구들과 서당을 찾았다.
이날 방송 중 훈장이 참을 인이 적힌 종이를 찢어버린 벤틀리를 앞으로 불러내 회초리 체벌을 언급했다. 그러자 겁이 난 벤틀리는 죄송하다며 눈물 지었고, 이를 지켜보던 형 윌리엄 역시 눈물을 흘렸다.
이어 훈장은 아빠 샘 해밍턴을 불러, 눈빛을 주고 받은 후 벤틀리를 대신해 아빠가 회초를 맞아야겠다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윌리엄이 자신이 맞겠다고 나서면서, 종아리를 걷어올린 샘의 다리에 매달렸다.
두 형제의 효심에 감동한 훈장님은 회초리를 내려놓고, “벤틀리도 이제 잘 참을 줄 알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윌벤져스 형제의 눈물에 시청자들은 함께 눈물 흘리며 감동적이다, 귀엽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그런데 이건 어린 아이들한테 학대와 협박 수준이다. 방송 프로그램이 너무 자극적 (행*)” “불쌍한 애기들. 활동적인 어린 아이들한테 때리지 않아도 때리는 시늉도 해서는 안 된다. ‘보니하니’를 통해 배운줄 알았는데. 트라우마 얻어갈까 걱정이야. 내가 다 미안했어 (Dee*********)” “왜 애를 울리냐. 슈돌은 삼둥이 때도 그렇고 애들 눈물 빼는 장면 만들어서 내보내는 거 진부하고 거북함 (*)”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이같은 지적에 대해 일부 시청자들는 “그럼 티비 보지마 저게 학대라니. 일상생활 가능하냐? (ryeo****)” “훈장님 쩔쩔매는 거 안 보이시나요? 방송 처음부터 보시길 바랍니다. (zo**)” “육아예능 프로그램이에요. 교육용 육아프로가 아니구요. 뭔 자기 잣대로 요구사항이 많아~ 아직 과몰입하고 있네 (wonh****)”라며 힐난했다.
앞서 대본 논란에 이어, 이번 회초리 장면으로 또 한 번 시청자들 사이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