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나연 기자) 아나운서 겸 기상캐스터 김민아의 화려한 이력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양동근, 김민아, 임하룡, 옹성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민아는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검정고시를 봐서 대학을 가게 된 사연을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를 들은 MC 안영미는 "또 다른 이력으로도 유명하다던데"라고 물었고, 김민아는 "부모님이 교직에 계셨다. 대학 원서를 쓸 당시 가고싶은 곳이 없었다. 꿈이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부모님을 보니까 교사가 괜찮을 것 같아서 갔는데 막상 가보니 별로더라. '그럼 뭘 하지?' 생각하다가 졸업할때 맞춰서 승무원 시험을 봐서 A 항공사에서 6개월 간 일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MC들이 승무원을 그만둔 이유를 묻자 김민아는 "겉면만 보고 들어가서 마음의 준비가 전혀 안 돼 있었다. 서비스 마인드나 체력적으로 모든게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내가 진짜 하고싶은게 뭘까 생각했는데, 어렸을때 '텔레지번에 내가 나왔으면'이라는 꿈이 생각나더라. 얼마 안 되는 모아둔 돈 다 아나운서 학원에 넣었다. 그렇게 아나운서를 시작하게 됐다"고 아나운서를 시작한 계기를 전했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