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라디오스타’ 김민아 기상캐스터가 아찔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라다오스타’에서 김민아 기상캐스터가 ‘잡다한 녀석들’ 특집에 출연했다.
이날 김민아는 일기예보 생방송 중 실수했던 경험을 고백했다. 그는 “(일기예보 화면이)그냥 넘겨지는 게 아니라 손에 리모콘으로 누른다”며 “그런데 방송 시간 30초 남았는데 안됐다”고 말했다.
김민아는 “분명 생방송으로 나가야 하는데 안되니까 블랙아웃이 왔다. 그런데 저기 예비 리모컨이 있는거다. 그걸 가지러 뛰쳐나간거다. 제가 뛰쳐나온 순간 스튜디오는 난리가 났다. 어느덧 생방송 중 제가 나갈 시간이 지났고 그날 날씨가 없어지고 다음으로 넘어갔다”고 회상했다.
김구라가 “그 선택이 맞았던 건가?”라고 묻자 김민아는 “완전 틀렸다”며 단호히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다. 그는 “원래는 카메라에 못한다고 못한다고 표시를 하던가, 그럼 미리 대처할 수 있는데 그런 노하우가 없었으니까 많이 속상해서 울었다”고 고백했다.
김구라는 “옛날 김동완 통보관 시절에는 손으로 일기 예보를 그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국진은 “일기예보가 없어도 3일 동안 날씨 예보가 가능했다는 통보관이시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민아 아나운서는 JTBC의 기상캐스터다. 그는 JTBC의 웹예능 ‘워크맨’에 출연해 뛰어난 예능감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의 남다른 학력도 관심을 모았다. 고등학교 자퇴 후 교대를 졸업했다가, 승무원을 거쳐 아나운서가 되는 등 우여곡절 끝에 기상캐스터로 활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