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김민아, '코로나19 의심' 당시 심경 고백 "열이 37.8℃까지"

(톱스타뉴스 김나연 기자) '라디오스타' 김민아가 코로나19 의심증세가 나타났을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아나운서 겸 기상캐스터 김민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앞서 김민아는 지난달 코로나19로 의심되는 미열 증세를 보여 자가격리를 했던 바 있다. 하지만 검사결과 음성이 나왔고, 일시 중단했던 스케줄을 재개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열이 37.8℃까지 갔었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다 보니까 두 가지 생각이 들더라. '만약 맞다면 내가 슈퍼전파자가 되겠구나', 그리고 두 번째는 '동선이 자세하게 공개가 되고, 2주간의 내 행적이 모두 공개 되겠구나' 싶었다"고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이에 라비는 "두 번째가 더 두려우셨죠?"라고 물었고, 김선아는 "약간?"이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어 "최대한 빠르게 진료소를 갔는데 영화 '괴물'에 나왔던 그런 옷을 입고 진료를 해 주시더라. 무서웠다"라고 전했다.

김구라 역시 코로나19 사태로 겪었던 생소한 경험을 전했다. 그는 "저도 얼마전에 일본을 갔다 온 후에 이비인후과를 갔다. 들어 갔는데 일본에 갔다 왔다는 게 뜨더라"라며 "저보고 저쪽 방에 들어가 있으라고 하더라. 방침이 그렇다고. 그러고는 자기네 번호로 전화를 하라고 했다. 그래서 방에 있으면서 전화로 얘기 했다. 녹음을 해야하는 것 같더라"라고 말했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