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급성 패혈증으로 생을 마감한 故이치훈의 발인이 오늘(21일) 진행된다.
故이치훈의 발인식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뤄진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측은 "이치훈의 빈소는 따로 마련되지 않는다"며 "무빈소 장례를 치른다"고 밝혔다.
무빈소 장례는 입관, 발인 등 일반 장례와 동일한 절차를 거치는 가운데 조문객을 받는 빈소를 차리지 않는다는 점이 다르다.
사망 전 이치훈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몸살을 동반한 임파선염 증상을 호소했다. 그는 "이틀 전부터 임파선염때문에 병원을 들락거렸는데 오늘은 강력한 몸살까지 추가됐다"며 "부디 코로나가 아니길. 다들 정말 힘겨운 시기인데 잘 버텨봅시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치훈과 친하게 지냈던 BJ세야는 "치훈이 형이 하늘나라로 갔다"며 "(사인은) 급성 패혈증이다. 장례식장도 코로나때문에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몸이 아파 응급실에 갔는데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했다더라. 그런데 며칠 후 진료가 된다고 해서 시기를 놓쳐 치료를 제대로 못했다고 한다"고 설명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故이치훈은 코미디TV 예능프로그램 '얼짱시대'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같은 얼짱출신이었던 박지호, 박태준과 꽃미남주식회사로 앨범을 발매하기도 했다. 이후 그는 아프리카BJ로 전향해 활동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