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이상아가 딸 윤서진-엄마, 반려견과 함께 첫 가족사진 촬영에 나섰다. 그러면서 엄마의 영정사진까지 함께 촬영한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2월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이상아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이상아는 엄마-딸 윤서진과 함께 가족사진을 찍기 위해 나섰다. 반려견과 함께 찍는 가족사진이라 더욱 기대했지만, 그만큼 순조롭지 않기도했다.
도통 말을 듣지 않는 반려견들과 우여곡절 끝에 촬영이 시작됐고, 세 모녀는 행복한 웃음을 보였다. 이상아는 “처음 있는 일이라서 되게 재밌다. 우리 강아지들하고 다 같이 찍는건. 특히 우리 엄마 개 싫어하는데 두 마리나 안고 있어서 힘든 일 시켰다”라고 웃었다.
힘들었지만 행복하게 마무리된 촬영 뒤에 이상아의 엄마는 옷을 갈아입고 홀로 카메라 앞에 섰다. 이상아는 “엄마 영정사진 준비하는데 다들 슬픈 마음을 가지고 준비한다더라. 저는 오히려 긍정적인데 엄마도 여러 번 이야기했었다. 핸드폰으로 찍을 때마다 잘 찍어달라고”라며 “최근에 엄마 바로 밑에 동생 삼촌이 돌아가셨는데 사진이 없어서 엄청 고생했다. 옛날에 찍은 가족 사진을 캡쳐해서 쓰는데 7-8시간 걸렸다더라. 그러고 나서 더욱 찍어야겠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엄마에게 “웃어 엄마. 엄마 굉장히 썩소 날렸어. 엄마 나한테 예전에 뭐라했잖아 엄마도 웃어. 방금 되게 예뻤다”라며 부러 밝은 모습을 보였다. 서로가 서로에게 버팀목인 세 모녀의 일상은 뭉클함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