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인생다큐 마이웨이’ 이상아가 30년간 곁을 지켜준 친구와 의리를 빛냈다.
지나 19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배우 이상아가 출연해 3번의 결혼과 이혼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이상아는 30년 지기 친구를 만났다. 이상아의 친구 신중애 씨는 “다 반대를 했다. 그런데 얘가 한마디했다. 그때 그 말 듣고 저 울었다 사실은”이라며 입을 열었다.
신중애 씨는 “얘가 자기 이제 내려놓고 싶다고, 자기 이제는 누가 벌어주는 돈으로 살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저희가 다 막지 않았다”며 “그니까 그렇게 해서 잘못된 게 너무 이렇게 되버렸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그는 “사람들이 얘 세 번 결혼했다고 다 뭐라고 하는데 절대 그거는 절대 아니다. 그렇게 비치니까 안 됐죠”라고 두둔했다. 이상아는 “얘가 맨날 하는 얘기가 얼굴 바꾸자, 내가 네 얼굴이었으면 그렇게 안 산다, 답답하다고 한다”며 웃었다. 신중애 씨는 “얼마 전에 이상한 얘기를 하는데 처음으로 그게 와닿았다. 그때 걱정됐다. 그때 누군가가 옆에 있어야 겠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런 친구를 보며 이상아는 “친구가 남편하고도 싸웠다. 나 때문에”라며 “‘상아 진짜 죽으면 어떻게 하려고 그래!’ (라고)”라며 “근데 이게 안 죽으려고 그런 거다. 다 알렸다 주변에. 그때는 진짜 눈 깜짝할 새에 뭔가 사고를 칠 것 같았다. (그때 알려서) 지금 산 것 같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신중애 씨는 “돌아가면서 전화하고, 어딨는지 연락하고, 얘 없으면 저 친구가 없어서 안된다. 저도 막 울었다. 너 없으면 나 누구랑 노냐고”라며 웃었다. 이상아는 “얘 친구들이 안 놀아준다. 주사가 좀 있어”라고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신중애 씨는 “지금은 상아가 많이 안정된 것 같다. 딸 서진이가 커서 안정이 된 듯하다. 예전에는 불안해보였는데”고 안심했다.